웨슬리의 위대한 업적 중 하나는 당시 영국교회의 추상적이고 난해했던 신학을 평이하고 은혜로운 실천신학으로 재해석하여 평범한 일반 대중들도 쉽게 이해하며 배울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웨슬리의 표준설교를 다시 한 번 현대의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꼭 맞게 재해설하여 교리적 설교의 참신한 모범을 보여주는 설교집입니다. 편안하게 읽히고, 쉽게 이해가 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웨슬리는 자신의 표준설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 설교들을 통해 자신이 주장하는 참된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인 것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책을 접하는 모든 이들은 웨슬리의 표준설교의 핵심을 맛보면서, 참된 기독교 신앙의 본질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성숙한 교인으로 변화되어, 건강한 교회부흥을 일으키는 능력이 될 것입니다.
김진두(영등포중앙교회 담임, 감리교신학대학교 겸임교수, 목사)
이 책에서 엄선한 14편의 웨슬리 설교들은 신학적으로도 중요한 주제들을 골고루 다루고 있습니다. 믿음에 의한 칭의와 중생, 은혜의 수단을 통한 그리스도인의 온전한 삶, 그리고 고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성장하며 성숙하도록 돕는 그리스도인의 윤리 등을 다루는 한편, 선 줄로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나태하여지거나 잠들지 않도록 경고하는 메시지들도 담고 있습니다.
웨슬리의 설교는 18세기의 런던과 브리스톨과 옥스퍼드 등에 사는 영국 교회의 목사와 교수와 신자들뿐만 아니라 메도디스트를 포함하여 모라비안주의, 청교도주의, 루터주의, 칼빈주의, 그리고 아르미니안주의에 이르는 비국교도 목사들과 성도들에게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이성주의와 열정주의, 보수주의와 진보주의, 상류층과 중·하류층 등에 속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경청하였습니다.
이처럼, 이 책의 설교들 역시 21세기의 포스트모던 사회에 살고 있는 다양한 그리스도인들을 경청하게 할 것입니다. 비그리스도인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의미 있으면서도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임승안(목사, 한국웨슬리학회 회장, 나사렛대학교 전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