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켄트 필폿(Kent Philpott)
구령(救靈)의 열정으로 불타오를 뿐만 아니라 복음 제시에 명민한, 깨어 있는 전도자이다. 오늘날 강단에서 자기계발과 처세술, 윤리, 행복을 설파하는 설교자는 많으나 죄인을 구원시키는 복음을 전하는 자는 천연기념물처럼 희귀하다. 청중들은 자기 마음에 아부해주고, 자신의 형편을 무조건 이해해주는 설교를 쇼핑하기에 여념이 없다. 우리는 지금 “귀가 가려워 자기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바른 복음에서 떠나는(딤후 4:3,4) 세태를 만났다.
이런 때에 필폿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타협 없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한다. 그는 복음이 무엇인지를 성경에서, 또 구령(救靈)의 현장에서 명확히 확인, 증험하였다. 그는 진정한 회심(回心)과 거짓 회심을 확실히 분별하여, 거짓 회심에 안주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를 경성시킨다. 회심의 열매, 거듭남의 열매가 무엇인지를 똑똑히 보여주어 올바른 구원의 확신의 길로 우리를 인도한다. 우리가 가장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은 ‘구원 얻는 복음’이다. “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히 2:3)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당할 수밖에 없다. 필폿은 기독교의 핵심(core) 중의 핵심인 구원의 도리를 확실히 붙들게 한다.
그는 1985년부터 캘리포니아의 밀밸리에 소재한 밀러 애비뉴 교회에서 담임목회자로 사역해왔다. 그는 1966년 목사 안수를 받았고, 골든게이트 신학교에서 신학석사를, 샌프란시스코 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교도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재소자들을 상대로 사역하기도 한다.
규장의 전문 번역위원으로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에서 수학했다. 그는 기독교 고전과 같은 권위 있고 깊이 있는 책들을 옮긴 탁월한 번역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2007년 한국기독교출판협회 선정 ‘올해의 역자상’을 첫 번째로 수상했다. 대표적인 역서로 ‘A. W. 토저 마이티 시리즈’(『GOD』, 『하나님 편인가, 세상 편인가』 등 12권), ‘규장 컨버전 북스’(『돌이켜 회개하라』)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