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2009년 『가자지구』와 『호스니, 주거불분명』을 출간했고, 2010년에는 『벽 쌓기』, 『엉뚱한 길』을 출간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통해 니체를 발견하고 2년 동안 철학과 만화를 결합시킬 방법을 모색했다. 철학자 미셸 옹프레가 쓴 니체의 일생에 관한 영화대본 『무구한 생성』을 읽고 만화화하기로 결심하고,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니체의 발자취를 따라 기차를 타고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를 여행했다. 지금은 인도차이나 전쟁 당시 베트민(베트남 독립동맹)에 합류한 프랑스 병사에 대한 실제 이야기와 알제리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픽션을 만화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원작자 미셸 옹프레(Michel Onfray) 는 1959년 노르망디 지방 오른느에서 태어났다. 50여 권의 책을 집필했고, 3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년 동안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친 후 2002년에 캉자유대학, 2005년에 아르장탕 미각자유대학을 설립했다. 그는 쾌락주의 철학을 제안한다. 몸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기호의 철학적 목적은 무엇인가? 예술가는 어떻게 사고하는가? 미학에 윤리학을 어떻게 위치시킬 것인가? 도덕적 쾌락주의와 정치적 무정부주의 관계는 무엇인가? 자서전과 철학서적의 관계는 무엇인가? 생각을 어떻게 비관습적으로 구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가? 옹프레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방탕한 활력주의, 내재적 윤리학, 절대자유의 개인주의, 예술 철학가, 좌파 니체주의자, 감각적 물질주의, 유쾌한 공리주의, 일반화된 미학, 철학적 삶, 대안 연대기, 포스트기독교 무신학(無神學)을 두루 거친 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동 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상무관실에서 근무했으며,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SOPEXA) 대표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 『점령하라』, 『경영 심리학』, 『1시간 기획』, 『좌파 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