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고가 도안 古賀?庵. 1788-1847. 에도 후기의 유학자. 히젠국 사가번 출신으로 8살 때 막부의 부름을 받은 아버지를 따라 에도로 이주했다. 1809년 막부의 유학자가 되어 아버지와 함께 막부의 교육 정책을 담당했다. 이후 학문소의 유관으로 승진해 일한 뒤 사가 번으로 돌아가 무사의 자제들을 교육했다. 「금제해」를 비롯해 「류씨논어관규기」, 「해방억측」, 「가정요록」, 「고심당총서」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지은이 도미나가 신요 富永莘陽. 1816-1879. 에도 후기부터 메이지 시대의 유학자. 원래 오와리국 나고야번 신하의 가신이었다. 진노 기쿠소에게 유학을 배웠다. 특히 양명학을 학문의 중심에 뒀지만, 구스노키류의 병법에도 정통했다. 이후 산속에 살며 주군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다가 생을 마쳤다. 대표 저서에 고향의 기이한 이야기를 모은 「오와리 영이기」 등이 있다.
지은이 진사이 오 塵哉翁. 생몰년 미상. 19세기 중후반에 활동한 필명 작가. 에도 안에 떠도는 잡다한 이야기나 노래 등을 기록한 「항가췌설」 등을 냈다.
옮긴이 송나예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 졸업 후 출판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추리 소설을 좋아해 오카모토 기도 괴담서의 윤문과 번역 작업에 일부 참여한 인연으로 「일본 고전 괴기 앤솔리지」를 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