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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룬의 지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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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룬의 지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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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608쪽 | 885g | 153*224*35mm
ISBN13 9788994620015
ISBN10 89946200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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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 현재 상태를 규정하는 세 가지 요소는 땅의 온도, 그 지역에서 우세한 바람 그리고 대기 중에 존재하는 수분의 양이다. 원래 기후(climate)란 단어는 ‘땅의 경사’를 의미했다. 그리스인은 지구 표면이 극지방으로 갈수록 점점 더 그 기울기가 심해짐에 따라 자신들이 방문한 지역의 기온과 습도 역시 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 pp.34~35 「지도」중에서

바람(wind)이란 단어는 글자 그대로 ‘제 갈 길을 휘감아 나아가는’(wind its way) 그 무엇이다. 따라서 바람은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제 갈 길을 휘감아 나아가는’ 대기의 흐름이다. 왜 대기의 흐름은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휘감아 나아가는 것일까? 어떤 대기가 다른 대기보다 더 따뜻할 때, 따라서 더 가벼울 때 가능한 한 높이 올라가고자 하는 경향을 지니기 때문이다. 그 경우 그곳에는 일종의 진공상태가 존재하고 그 진공상태를 메우기 위해 더 무겁고 차가운 공기가 밀고 들어온다. 그리스인이 이미 2천 년 전에 발견했듯이 ‘자연은 진공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공기는 물이나 인류만큼 진공을 싫어한다. --- p.「지도」중에서

계절(season)이란 단어는 ‘씨를 뿌리다’(to sow)라는 의미의 ‘serere'에서 비롯되었다. 따라서 season은 봄, 즉 파종기를 가리킬 때만 사용되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중세기 들어 이 단어는 독자적인 함의를 잃고 말았다. 다른 세 계절이 일 년을 4등분하면서 추가되었던 것이다. 우기(to wet)란 의미의 겨울(winter), 수확의 시기란 의미의 가을(autumn), 그리고 한 해 전반을 가리키는 산스크리트어였던 여름(summer)이 새로이 계절의 이름을 얻은 것이다. --- p81.「계절」중에서

4세기가 시작되자마자 교회가 전권을 쥐게 되면서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사상은 위험한 생각으로 치부되었다. (……)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이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재림할 터였다. 만일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들 관점에서 볼 때 세상은 평평해야 이치가 맞았다. 그렇지 않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두 번, 그러니까 한 번은 서반구 사람들을 위해 또 한 번은 지구 반대편 사람들을 위해 재림하는 상황이 발생할 터였다. 물론 그런 절차는 터무니없을 뿐더러 품위도 없어 보였다. 따라서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pp.27~28「지도」중에서

유럽은 우리에게 문명을 주고 아시아는 우리에게 종교를 주었다. --- p.335「외부 세계에 아시아가 의미하는 것」중에서

우리가 최초의 기술적 발명들에 자부심을 느끼며 ‘우리 서구의 위대한 진보’를 떠들썩하게 자랑할지 모르지만, 그토록 많이 부풀려진 진보란 것이 사실은 동양에서 시작된 진보의 연장선상에 있을 뿐이다. 서양이 동양이라는 학교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의 기초를 배우지 않았더라면 무엇 하나 제대로 해냈을지 의심스럽다. --- pp.335~336 「외부 세계에 아시아가 의미하는 것」중에서

마침내 유럽이 ‘아시아를 인식하도록’ 만든 저술들은 어떤 진지한 ‘과학적’ 원정의 결과가 아니었다. 글의 소재가 되었던 나라에는 막상 눈길도 보낸 적이 없는 3류 작가, 대중적인 주제를 찾아 헤매던 불쌍한 싸구려 작가들의 노고 덕분이었다. --- p.332 「외부 세계에 아시아가 의미하는 것」중에서

모든 통상로는 본래 사치품을 위한 통상로였다. 각기 다른 지역에 살던 인종들 간의 초기 다툼은 하나같이 사치품을 둘러싼 다툼이었다. (……)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생활필수품보다는 오히려 사치품이 탐험의 노정에서 진정한 개척자 역할을 했다. --- p201.「독일」중에서

인간이 자연의 명령에 굴복해 비참한 노예 신세로 전락한 그런 나라들이 있는가 하면 자연을 철저히 파괴해서 영원히 만물의 시작이자 끝이어야 할 그 위대한 어머니와 모든 접촉을 끊은 나라도 있다. 그러나 인간과 자연이 서로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법을 배워 상호 이익을 위해 타협하기로 한 나라들도 있다. 만약 후자의 사례를 보고 싶다면, 젊은이여! 북쪽으로 가 저 스칸디나비아 3국을 만나라. --- pp.238~239 「스칸디나비아」중에서

어느 날 전혀 뜻밖에도 청어로 알려진 물고기가 발트 해로부터 북해로 이동했다. 모든 유럽인들이 금요일마다 의무적으로 생선을 먹어야 했던 시절에 이런 변화는 발트 해 연안에 있는 수많은 도시들의 몰락을 의미함과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네덜란드 도시들이 갑자기 번영의 길로 들어섰음을 의미했다. (……) 청어 수산업은 곡물 교역으로 이어졌고 곡물 교역은 향신료 집산지인 인도의 섬들과 교역을 트는 계기가 되었다. --- p.241「네덜란드」중에서

여러분이 역사학자, 화학자 또는 기술자이든 아니면 단순한 여행자이든 간에 인도( ??에 관한 주제에 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심오한 도덕적, 정신적 문제 한복판에 서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서구인인 우리들은 이 미궁 속으로 들어갈 때 조심스런 발걸음을 취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모두 이곳에서는 신출내기이기 때문이다. --- p.387 「인도」중에서

나는 여기서 중국인과 인도인의 기질 사이에 매우 흥미로운 차이가 있다는 데 주목하고 싶다. (……) 힌두교도들은 언제나 신을 정색하며 대한다. 사원을 지을 때도 가난한 농부들의 피땀 어린 돈을 거두어들일 수 있도록 가장 크게, 가장 큰 비용을 들여 가장 화려하게 지어야 한다. “공공의 발전을 위한 1%가 아닌, 신들을 위한 억만금!”이 브라만교의 슬로건이었다. 중국인은 꾀죄죄한 세탁업자에서 힘깨나 쓰는 옛 권세가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꿰뚫어본 현자, 즉 공자의 영향을 받았다. (……) 중국의 통치자들이 세입의 많은 부분을 공공의 발전, 예컨대 운하와 관개 저수지와 성곽과 하천 정비에 투여하면서도 사원과 사당에는 신들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끼지 않을 만큼만 돈을 들인 것은 ‘사리에 맞는 행동’에 관한 공자의 개념을 철저히 따랐기 때문이다. --- pp.400~401 「중국」중에서

기독교 선교사들이 더 이상 활동할 수 없도록 일본의 문을 닫아걸겠다는 쇼군의 결정은 서양 사람들에 대해 갑작스럽게 증오심이 폭발해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어떤 두려움에서 나온 결정이었다. 온 나라가 종교적 분쟁으로 갈가리 찢겨나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그리고 일본 해안에 평화와 친선의 전령들 데려와 풀어놓은 뒤 돌아가는 배에 잔뜩 물품을 싣고는 대가를 지불하지도 않고 떠나는 상선의 선장들로 인해 국부가 약탈당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었다.--- p.429 「일본」중에서

만약 루이 14세와 루이 15세가 지리학에 대해 조금만 더 알고 있었더라면 (……) 아마 뉴잉글랜드와 버지니아 주민들은 오늘날 프랑스 말을 하고 있을 것이며 북아메리카 전역은 파리의 통치를 받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럽의 운명을 결정했던 사람들은 이 신세계가 의미하는 바를 제대로 깨닫지 못했다. (……) 심지어 노회한 나폴레옹[3세]조차도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풍요로운 지역과 맞바꾼 미국 금화 더미를 보며 횡재를 했다고 흡족해했다.--- pp.544~545 「아메리카」중에서

너무 딱딱하다 싶어 유감이지만 근대 스위스 공화국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 빌헬름 텔의 용맹성 덕분이 아니라 오히려 빈번한 교류가 이루어지던 알프스의 통상로로부터 들어오는 손에 잡히는 수입 덕분이었다.--- p.193 「스위스」중에서

무어인과 스페인 인은 같은 땅 위에서 살았고 태양도 1600년에 그랬듯이 1200년에도 과달키비르 강 유역에 같은 강도로 맹렬히 내리쬐고 있었다. 하지만 1200년에는 열매와 꽃의 낙원에 축복을 내려주었던 반면에 1600년에는 방치된 배수로에 잡초만 가득한 바싹 마른 황무지에 저주의 빛을 내리쬐었다. --- p.`62 「프랑스」중에서

물론 배타성도 나름대로 좋은 측면을 갖고 있다. 배타성은 서로에 충실한 공통의 이해와 집단의 이해에 충실한 동종 집단을 형성해내긴 하지만, 스코틀랜드와 스칸디나비아반도를 비쳐보았을 때 배타성이 모든 형태의 경제적 협력과 국가적 조직화에 치명적인 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 p.154 「스페인」중에서

작은 나라들의 자결권은 이상적인 관점에서 보면 훌륭한 것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자연 지형이나 경제생활의 냉엄한 필요성과 갈등을 일으키면 그 효력이 그다지 발동하지 않을 듯하다.--- p.307 「체코슬로바키아」중에서

프랑스는 거의 10세기 동안 국가의 독립을 위해 싸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들이 별도로 네 국경을 방어해야 했다면 프랑스는 오로지 서쪽 국경을 방어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기만 하면 되었다. 이런 사실이야말로 유럽의 다른 어떤 나라보다 앞서도 고도로 중앙집권과 근대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요인이 아닐까 싶다. --- p.170「프랑스」중에서

오로지 ‘큰 것’에만 몰두해 있는 세상에서는 덴마크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반면에 ‘위대한 것’에 몸 바치는 세상이라면 그 나라는 꽤 상당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만일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모든 정부가 갈망해야 마땅한 궁극적 목표라면 덴마크는 독립국가로서 계속 존재해야 할 정당한 이유를 충분히 갖고 있는 나라다. --- p.221 「덴마크」중에서

베를린에서 예루살렘까지는 무척 먼 거리이다. 하지만 두 도시 모두 통상로가 지나는 곳에는 반드시 도시가 생겨난다는 동일한 지리학적 법칙을 따랐다. 예루살렘은 바빌로니아로부터 페니키아, 다마스쿠스에서 이집트에 이르는 대상 루트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예수가 예루살렘이란 도시를 알기 훨씬 전에 이미 주요 무역 중심지였다. 우연히도 서에서 동으로[파리-상트페테르부르크], 북서에서 남동으로[함부르크-콘스탄티노플]이 만나고 있던 베를린뫀 운명적으로 제2의 예루살렘이 될 수밖에 없었다. --- p.205 「독일」중에서

먼 세월 속으로 더듬어 올라가야 만나는 다른 대부분의 도시들처럼 런던이란 도시도 어떤 우연이나 통치자의 변덕 때문에 만들어진 도시가 아니다. 런던은 순전히 경제적인 필요에 의해 오늘날의 그 위치에 서 있다. (……) 영국 남부에서 북부로 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설해야 했다. 그리고 런던은 배가 더 이상 항해할 수 없는 바로 그 지점, 하지만 사람과 상품을 물에 젖지 않은 상태로 다음 해안까지 무사히 옮길 시설을 2천 년 전의 기술로도 충분히 세울 수 있을 만큼 강폭이 썩 넓지 않은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pp.261~262 「영국」중에서

대서양에서는 아일랜드와 아메리카 해안 사이를 항해하면서 만나는 위험지역이라고 해야 로크올 섬 단 한군데뿐이다. 그 반면에 태평양의 섬들은 현대 기계문명이 자신의 단순한 취향에 비해 너무 복잡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가장 쾌적한 고향으로 여기지고 있을 뿐 아니라 소음과 분주함과 경쟁자의 화난 얼굴로부터 벗어날 기회를 주는 기분 좋은 벗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p.472 「태평양의 섬들」중에서

아메리카의 주요 산맥이 북에서 남으로 뻗어 있는 까닭에 그곳의 동식물군은 빙하기에 빙하가 전진했을 때 그로부터 자유로이 탈출할 수 있었다. 따라서 유럽의 동식물군보다 살아남을 기회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었다. --- p.529 「아메리카」중에서

한 저명한 지진 전문가의 보수적인 추산에 따르면 지난 4천 년 동안 이른바 인류의 ‘역사시대’에 일어난 지진으로부터 모두 1,30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 p.422 「일본」중에서

유럽은 이런 소식[칭기즈칸 군대의 러시아 침공 소식]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 슬라브족은 그리스 의식에 따라 신을 숭배하고 서유럽은 로마의 의식에 따라 신을 숭배했기 때문이다. (……) 결국 이러한 무관심으로 인해 유럽은 향후 대단히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 권력을 쥔 사람들이 그들에게 어떤 짐을 지우든 묵묵히 수용하는 이 참을성 많은 러시아인의 어깨에는 280여년에 걸친 타타르족의 지배 기간 동안 대책 없는 굴종이라는, 그야말로 재앙에 가까운 습관을 얻었기 때문이다. --- p.287 「러시아」중에서

거대한 시베리아 유형자 학교를 졸업한, 대머리에 작은 체구를 가진 한 남자가 그 폐허를 접수해서 재건 작업에 착수했다. 그는 낡은 유럽의 모델을 버리고 낡은 아시아 모델도 버리고 낡은 것이라면 모조리 폐기처분했다. 그는 늘 미래를 향한 눈을 가지고 건설에 착수했지만 그것은 여전히 타타르족의 눈이었다.--- p.294 「러시아」중에서

새로운 소비에트사회의 기본 구조는 의심할 여지없이 유럽에 기원을 두고 있다. 반면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동원된 방식은 지극히 아시아적이다. 카를 마르크스와 칭기즈칸이 천년왕국을 위해 힘을 합친 것이다. 이 기이한 실험의 결과가 어떠할지 나는 모른다. 예언은 예언일 뿐이다. --- p.296「러시아」중에서

교황의 비중이 늘어나고 이탈리아의 상업 발전이 그야말로 상승 일변도를 보이면서 우회로가 긴 생베르나르고개나 터무니없이 비싼 통행세를 물고 합스부르크가의 영토를 지나야 하는 브렌네르고개보다 더 편리한 지름길이 절실해졌다. (……) [스위스의] 농민들이 라인 강 유역으로부터 티치노 강 유역에 이르는 길을 닦기로 한 것은 그즈음이었다. (……) 얼마 안 가 이 생고타르고개는 유럽의 남과 북을 잇는 가장 인기 있는 통상 루트가 되었다. 주민들은 그동안 받았던 온갖 고통을 일부나마 보상받을 수 있었다. 이들에게 일정한 수입이 꾸준히 들어오고 이러한 국제적 교류가 루체른, 취리히 같은 도시들에 자극을 주면서 이들 소규모 농촌공동체는 새로운 독립의식을 고취하기 시작했다. 의심할 여지없이 이러한 의식은 합스부르크가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의식과도 깊은 관련이 있었다. --- pp.192~193 「스위스」중에서

오슬로와 코펜하겐에서 지극히 민주적인 단순성이 엄격히 유지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스웨덴의 수도에서는 궁정식 풍습이 여전히 준수되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토지 소유에 다른 이득이 계속 존재함으로써 귀족들이 오늘날까지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향 역시 미묘한 지리적 위치로부터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듯하다. 노르웨이가 대서양에 직접 면한 반면, 스웨덴은 본질적으로 내해를 마주보고 있는 국가이고 따라서 스웨덴의 경제적 번영은 스웨덴의 역사와 더불어 전적으로 발트 해의 번영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 pp.234~235 「스칸디나비아」중에서

콜럼버스가 무사 귀환하면서 인도로 가는 항로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리알토(베네치아의 상업중심구역)에 전해지자 베네치아는 공황상태에 빠졌다. 모든 주식과 채권이 반 토막 났다. (……) 잘 닦인 통상로들은 헛된 투자가 되고 말았다. 리스본과 세비야가 세계의 창고를 이어받아 유럽 전역의 상인들이 그곳으로 몰려들었다. --- p130.「이탈리아」중에서

역사는 일반 대중이 통치방법론 따위에는 깊은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사실을 매우 설득력 있게 가르쳐왔다. 보통 시민이 궁금한 것은 이게 전부다. “그것이 제대로 작동하는가? 내게 평화와 안식을 보장해주는가? 내가 이마에 땀을 흘려가며 애써 거둔 것들을 온전히 내 것으로 보장해주는가? 그 누구도 정당한 법적 절차 없이는 그것을 나에게서 빼앗아가지 않도록 보장해주는가?”--- p.427 「일본」중에서

‘과거의 실수’에 대한 고매한 판결에 한몫 거드는 일은 별반 효용 가치가 없다. 우리의 생각과 방안과 수단을 모아 미래에 다시는 이러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게 더 유익하다. --- p.575 「신세계」중에서

이 책은 단순히 지구의 표면과 그 물리학적 특성 그리고 그 정치적, 자연적 경계를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나는 이 책을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먹을거리와 거처와 여가를 좇는 인간에 대한 탐구라고 부르고자 한다.
--- pp.22~23 「지리학이란 단어의 정의와 적용 방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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