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처럼 ‘각성된 사회적 약자’는, 타인은 전혀 모르는 일을 매일 겪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글쓰기는 자신을 파괴하는 분노, 자기 연민, 심지어 자기도취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 자기 현실과 자기 재현의 이중고이다. 이러한 여러 겹의 고통과 노동이 『시크』를 다시없는 걸작으로 만들었다. 이 책이 스테디셀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필독과 필사를 권한다.
- 정희진 (『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 저자, 문학박사)
1인칭 에세이를 쓰며 나는 경험과 몸의 경계 안에 내 글이 갇히지 않을지 우려한다. 나도 ‘과학적’으로 저 타자의 세상을, 복잡한 사회를 분석하고 싶다! 그러나 1인칭의 세계를 둘러싼 몸 그 자체가 두껍고도 두텁다면 어떨까. 트레시 맥밀런 코텀은 어떤 ‘사사로운’ 글은 세계를 헤집고 들어가 이론적이고 헌법적이고 객관적이라고 불리는 사상과 정치적 실천, 문화적 현상도 밑바닥부터 문제 삼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는 ‘인권적인’ 민주당 정치인도, 급진적인 페미니즘적 논평도 예외가 아니다. 자신의 글이 한낱 사사로운 메모가 아닐까 걱정한다면, 이 책이 당신의 복잡하고 두터운 ‘사사로움’의 힘을 조명할 것이다.
- 김원영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저자, 변호사)
우리 시대의 고전이 될 것이다.
- [뉴욕 타임스]
록산 게이의 『나쁜 페미니스트』에 필적하는 올해의 책.
- [워싱턴 포스트]
통념에 맞서기를 주저하지 않고, 도발적이며, 눈부시게 뛰어나다.
- 록산 게이 (『헝거』 저자)
당신 그리고 미국의 영혼을 낱낱이 보여준다. 고통스러울 정도로 정직하면서도 긍정과 확신으로 빛난다.
- 도로시 로버츠 (『킬링 더 블랙 바디Killing the Black Body』 저자)
복부 한가운데를 강타당한 느낌인 동시에 간결하면서 함축적이고, 유머가 넘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인종차별 개론’을 벗어나 더 깊은 논의를 해보자고 도전장을 던진다.
- [로스앤젤레스 북리뷰]
사적인 이야기와 정치적인 주제가 그물망처럼 엮여 있으며 타협을 허용하지 않는 저자의 태도 덕분에 글들이 꿈틀거리며 살아 움직인다.
- [커커스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