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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인간의 문화사
중고도서

개와 인간의 문화사

: 시와 그림을 통해서 본

헬무트 브라케르트, 코라 판 클레펜스 공저 / 최상안,김정희 공역 | 백의출판사 | 2002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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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62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0260973
ISBN10 898026097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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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인간의 이야기 - 표지가 두 종류이니 마음에 드는 걸로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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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최상안, 김정희
최상안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에서 독문학 박사학위 취득,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연구 활동을 한 바 있으며, 현재 경남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논문으로 「하이네의 시대 의식과 참여적 문학관」을 비롯하여 하이네에 관한 논문들이 있고, 역서로는 『동독의 통일 혁명』, 『하이네 회상록』, 『그리스,로마 철학 기행』, 『구텐베르크의 가면』 등이 있다.

또 다른 옮긴이 김정희는 경남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게오르그 카이저의 표현주의 드라마에 관한 연구」로 디폴롬을 획득하였다. 현재 경남대학교 국제언어문화학부에 출강하고 있다.
저자 : 헬무트 브라케르트, 코라 판 클레펜스
헬무트 브라케스트는 1932년 생으로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중세 문학과 근세 초기 문학, 문학 이론과 문학사를 강의했다. 주요 저서와 편저로 『문예학 입문』, 『니벨룽겐의 노래』, 『농민 전쟁과 문학』, 『독일 동화집』 등이 있다. 또 다른 지은이 코라 판 클레펜스(Cora van Cleffens)는 1941년 생으로 프랑크푸르트 시민대학 교육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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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 헨리 8세가 아내 카타리나와 이혼을 하고 싶었으나 교황의 허락을 받을 수가 없었다. 왕은 로마의 교황과 완전히 결별할 각오로 마지막 담판을 시도하려고 작정하고 교황청에 위트셔 백작을 파견했다. 개를 몹시 좋아했던 백작은 교황을 알현하는 자리에 개를 데리고 들어갔다. 개도 주인을 끔찍이 사랑했다. 교황 클레멘스가 키스를 하라는 뜻으로 영국 사절에게 발을 내밀었다. 그때 백작의 예민한 개가 그 동작을 잘못 이해하여 교황의 발꿈치를 물어버렸다. 그 바람에 교황과의 협상이 중단되었고, 헨리 8세는 얼마 후에 이혼을 강행했다. 그런 다음 그는 새로운 국교(國敎)를 창설하고 다섯 차례나 재혼했다. 그러니까 개가 교황 클레멘스의 발동작을 오해함으로써, 영국 교회의 분열을 조장한 셈이 되었다.
--- p. 163
언제 어디서 인간과 동물 사이에 돈독한 유대 관계가 최초로 형성되었는가에 관해서는 정확한 증거들을 찾아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그 역사가 너무 일찍 시작되었던지라 그 흔적들이 선사 시대의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린 탓이리라.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간접 증거들을 요약한다면, 개의 초기 역사는 대략 다음과 같이 재구성할 수 있다. 다른 가축들과 달리 개는 인간이 정착 생활을 하기 훨씬 이전부터 인간과 더불어 살았음에 틀림없다. 인간들이 유목민으로서 무리를 지어 여기저기 떠돌고 있던 선사 시대에 세계 곳곳에서 늑대와 비슷한 짐승들이 인간을 따라다니고 있었다. 그 시절에 이 짐승들은 포획된 동물의 찌꺼기를 받아먹기 위해, 사냥하는 인간을 따라다녔던 것이다. 그러므로 세계의 도처에서 개와 유사한 포유 동물의 화석이 발견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늑대가 개로 변한 과정, 다시 말해서 늑대가 거의 공생 동물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가축으로 변한 최초의 과정이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동물과 그 조상들의 계보를 연구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비해 말, 소, 양, 닭 따위의 발전사에 관해서는 훨씬 더 완벽하게 밝혀낼 수 있었다.
--- pp. 17 ~ 18
썩어빠진 인간이여!
너희 사랑은 육욕이요, 우정은 속임수이며,
미소는 아첨이요, 너희가 하는 말은 거짓뿐이로다!
천성은 사악하고 이름만 그럴싸한지라,
너를 닮은 짐승조차 부끄럽다 한탄하겠구나.
이보시오! 우연히 여기 묘비 하나가 보이더라도
그냥 지나가시오. 애도해주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으니까.
여기 친구의 유해가 있음을 알리고자 묘비를 세웠노라.
내가 아는 유일한 친구 ― 그가 여기 잠들었노라.
― 바이런, “뉴펀들랜드를 위한 묘비명” 중에서
--- p. 354
데카르트는 동물에게 의식(意識)이 없다는 점을 확실한 근거에 따라 증명했다고 확신했다. ······ 데카르트에 의하면 동물의 행동은 절대로 의식에 의해 조종되지 않으므로 순수하게 기계적인 것으로 설명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그는 짐승은 인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간 적은 이성을 갖고 있는 존재가 아니라, “이성을 전혀 갖고 있지 않으며, 신체 기관이라는 장치에 의해 작동하는 자연에 불과하다. 이는 마치 톱니와 바늘로 구성된 시계와 마찬가지라서 우리의 모든 지혜를 동원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시간을 재고 시각을 측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데카르트의 이런 견해는 결코 경멸적인 의도에서 나온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이 기계들은 신의 손으로 창조된 것이라서 인간이 발명할 수 있는 그 어떤 기계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 p. 205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개가 지니고 있는 철저한 경계심, 주인에 대한 지극한 충성심, 적에 대한 불같은 증오심, 믿을 수 없을 만큼 예민한 후각, 사냥하는 순간의 놀라운 민첩성 등은 개가 우리 인간의 편리를 위해 태어난 존재임을 너무도 명백하게 보여준다. ― 키케로

짐승은 이성을 전혀 갖고 있지 않으며, 신체 기관이라는 장치에 의해 작동하는 자연에 불과하다. 이는 마치 톱니와 바늘로 구성된 시계와 마찬가지라서 우리의 모든 지혜를 동원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시간을 재고 시각을 측정할 수 있다. ― 데카르트

모든 권리란 오직 자신의 미덕과 힘에 의해 정의되는 것이므로 인간에 대한 짐승의 권리에 비해 짐승에 대한 인간의 권리가 훨씬 크다. ― 스피노자

말이나 개가 오랜 기간 봉사를 하다가 늙어버리면 그들에게 가족처럼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인간의 의무이다. ― 칸트

짐승에게도 이성이 있고 그들의 영혼은 불멸이다. ― 라이프니츠

감정이 풍부하고 깊은 사람이라면 외로움을 느낄 때마다 개를 친한 친구로 삼을 것이다. 아무런 의심 없이 개의 정직한 얼굴을 들여다보면, 인간의 한없는 허위와 가식과 위선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 쇼펜하우어

어쩌면 인류 전체는 한정된 기간 동안 특정한 동물이 발전해 가는 하나의 단계에 불과한지 모른다. 그러므로 원숭이에서 출발한 인간은 다시금 원숭이로 되돌아갈 것인데, 그럼에도 이처럼 우스꽝스러운 결과가 올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관심을 두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 니체

나는 개에게 성적 대상이 아니다. 개의 사랑은 순수한 에로스이다. 이와 같은 개의 눈동자를 통해서 읽어낼 수 있는 의미는 ‘신적인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어떤 것이다. 모든 피조물을 하나로 묶어주는 무한한 애정이 우리 집 개의 눈동자 속에 집약되어 있다. ― 루이제 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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