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적인 인간’을 인생 모토로 삼고 살아가는 파리문화예술 전문가. 프랑스 캉 대학에서 불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면서 10여 년간 파리지앵의 삶을 살았다. 르네상스와 와인에 깊이 빠져 와인 발효공정 공학 전공으로 공학박사까지 마쳤다. 호기심과 열정이 가득해 번역과 글쓰기, 대학 강의는 물론 프랑스 레스토랑까지 직접 운영한 팔방미인의 표본. 인문학에서 시작된 학문적 호기심은 공학박사라는 최종학력까지 취득하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그녀는 인문적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대학과 기업체에서 와인 및 유럽문화와 과학사까지 강의하면서 눈에 들어온 것이 ‘르네상스’의 의미였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수십 바퀴 돌면서 오래된 도서관의 프랑스어 자료까지 샅샅이 뒤졌고, 그 결과를 이 책으로 엮었다.
저서로 <서정과 서사로 읽는 브랜드 인문학><타로 스퀘어><게스트하우스 프랑스><인생에 한번은 파리를 만나라><장인을 생각한다 이탈리아><이탈리아 남부기행><파리 예술 기행><관능의 맛 파리><와인 양조학(공저)><퇴근길 인문학 수업(공저)>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와인 디바의 와인 이야기><우리 형, 체 게바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