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로주점』을 다시 읽었다. 나는 졸라가 최고의 자리에 군림할 만한 작가임을 확신했다.
앙드레 지드
『목로주점』은 굉장한 소설이다. 진실을 아름다움의 대중적인 한 형태로 여기는 시대에 걸맞은 걸작이다. 노동자들의 부적절하고 서툰 표현들이 놀라운 언어학적 시도로 인해 근사한 문학 작품 속 구절처럼 빛나면서 우리 문인들을 웃기고 울린다. 이것은 삶의 일상처럼 편안하게 페이지가 넘어가는 이야기이다.
스테판 말라르메
에밀 졸라는 플로베르나 공쿠르, 발자크나 디킨스의 그것과도 전혀 닮지 않은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개척해냈다. 그가 이 시대 최고의 작가라는 데 아무도 이견이 없다. 그는 세기말의 발자크로 불리게 될 것이다.
폴 부르제
외설적이라고 비난받는 에밀 졸라의 긴 소설 속에는 진정한 힘과 작가의 기질이 명백하게 담겨 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목로주점』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다. 획기적인 발견이다.
르 피가로
에밀 졸라는 지극히 소박한 일상의 진부함을 세심하게 그려내는 데 성공했고, 그리하여 우리에게 크나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것이 바로 놀라운 마법과도 같은 졸라의 힘이다.
장루이 보리
에밀 졸라는 우리 모두에게 이 시대의 양심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아나톨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