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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기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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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기 3권

: 소련군의 해방과 미군의 해방 1946.2.1~1946.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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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616g | 153*224*30mm
ISBN13 9788994606125
ISBN10 899460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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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반봉건성’이란 말이 ‘오용’은 아니라도 ‘남용’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중세적 봉건성을 부정적으로만 보던 근대 초기의 진보주의 신념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아서다. 식민지 상태가 독립 상태보다는 못해도 전근대 상태보다는 좋아진 것 아니냐고 하는 신민지 근대화론자들의 주장도 이 신념에 근거를 둔 것이다. 이 신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는 식민지시대 모순의 심도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중세적 봉건성에는 피지배자에게 유리한 측면도 있었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진보주의 신념에는 전근대인 대다수를 인간 이하의 존재로 보는 문제가 있다. 극소수 지배자에게만 유리한 체제를 수백 년 내지 천여 년씩 바꾸지 못하고 당하며 살아온 못난 존재들.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깨달음으로써 근대인이 비로소 인간다운 인간이 되었다는 믿음이다.
그러나 이제 그런 자기도취가 깨어졌기 때문에 ‘탈근대’ 얘기가 나오는 것이고, 전근대사회를 무조건 깔보던 자세도 반성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 백성 대다수가 근대적 의미의 ‘공민’으로서 권리를 누리지는 않았어도 지금 대한민국의 대다수 국민보다 국가와 사회의 보호를 더 잘 받고 살았으며 조선왕조가 대부분 기간을 통해 빈약한 다수를 부강한 소수의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지금의 대한민국보다 더 나은 기능을 발휘했다고 나는 본다. ---1946. 2. 21. 일기 중에서

경무부장 조병옥이 38선 이남의 8도 경찰부와 61개 경찰서를 30일간에 걸쳐 순시하고 돌아와 4월 6일 군정청 출입기자단 회견에서 소감을 발표했다. (중략) 그는 위 소감에서 “현재 1만 9천 명의 경찰 직원을 2만 5천 명으로” 늘릴 계획도 밝혔다. 식민지시대 경찰보다 갑절이나 규모가 크고 사회와의 ‘타협’이나 ‘순합’이 없는, 즉 민심과 절연된 폭력 조직의 구축을 그는 공언한 것이다. 조병옥의 ‘순시’가 이승만의 지방 ‘순회’에 앞서서 이뤄진 것이 우연한 일이었을까? 이승만은 4월 15일 서울을 떠나 5월 9일까지 충청, 경상, 전라도의 21개소의 대중 집회에 참석했다. 정병준은 이 ‘남선순행’을 이승만이 “자신의 명성을 높이며, 반대 세력을 제압하는 한편 지지기반을 확충하고 지원금을 확보”한 매우 중요한 작업으로 해석했다. 정병준의 해석에 나는 깊이 공감한다. 오늘을 우선 남선순행의 배경조건에 관한 생각을 정리해두겠다.
---1946. 4. 21. 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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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사학자는 해석에 인색했습니다. 『해방일기』를 읽으면서 통쾌해하면서 낄낄댔던 부분이 바로 대담한 해석과 과감한 추측입니다. 그리고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한 일’이 아니라 ‘안 한 일’에 주목한 것입니다. 마땅히 했어야 했지만 ‘안 한 일’에 초점을 맞춰야 놓쳤던 많은 것, 그러니까 우리가 미처 가지 못했던 길에까지 생각이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해방일기』를 읽으면서 저 스스로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 한홍구 / 성공회대 교수ㆍ『대한민국사』저자

파시스트 집단은 남의 말에 절대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저 자기 이야기를 떠들 뿐이며, 가지 이야기에 따라오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적이며, 이 적들은 극우에게는 ‘빨갱이’이며, 극좌에게는 ‘수구꼴통’으로 표현됩니다. 저자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쩌면 다음과 같은 한마디일지도 모릅니다. “주여 저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을 모르나이다.” 저자가 해방 정국을 통해 찾아낸 것은 오늘의 비이성적인 정치의 기원이었습니다.
박태균 / 서울대 교수ㆍ『한국전쟁』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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