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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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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 나의 겨울 방학 이야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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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50g | 135*195*12mm
ISBN13 9791197626708
ISBN10 119762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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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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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서울에 가겠다니. 아빠는 내게 “넌 재능이 없다.”고 말했다. 정확히는, 재능이 없진 않지만 그것은 여타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정도의 재능이라 “특별한 게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나는 학원 선생님이 내게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며 대꾸했지만, 아빠는 그런 게 바로 상술이라고 했다. 아빠는 내 위치를 그 어디에도 놓지 않았다. 글을 쓸 수 없는 사람으로 분류했다. 내가 평범한 한 사람만큼의 몫을 하기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 p.14~15, 윤단비 「주머니에서 꺼낸 겨울」 중에서

달리던 버스가 신호에 걸려 멈춘 사이, 어슴푸레 눈에 들어오는 광경에 두 눈이 번쩍 뜨였다. 새로 생긴 ‘반짝반짝 노래 연습장’ 간판 아래 낯익은 이들이 보였다. 같은 학원에 다니는 동갑내기 아이가 고구마 샘과 깔깔 웃으며 손을 잡고 노래 연습장 지하 계단에서 걸어 나오고 있었다. ‘쟤가 저렇게 웃을 수도 있는 애구나. 그런데 고구마는 왜 저기 저러고 있는 거지?’ --- p.39~41, 김예원 「둘만의 것이 아닌, 두 사람의 비밀」 중에서

해가 뜨고 지는 게 지겨웠다. 중학생 때 나는 하루하루가 너무 재미없었고 똑같은 일상이 되풀이되는 게 괴로웠다. 학교 가는 게 지루했고 방과 후에 친구들과 피시방에서 노는 것도 시시하기만 했다. 어제도 비슷하고 오늘도 비슷하며 앞으로도 비슷한 나날이 수없이 반복될 거라면 차라리 모든 게 다 망해 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p.57, 윤치규 「절망과 구원의 동그라미」 중에서

10대를 통과하는 내내 겨울은 내게 늘 두려운 계절이었다. 내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소수의 친구들과 곧 헤어지고 새로운 아이들 속에서 다시 친구를 찾아야만 하는 계절이 다가오는 시기였다. 날 이해해 줄 친구를 찾는 일은 늘 어려운 과제라 3월이 1년 중 가장 힘들었다. --- p.99, 김성광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중에서

철원 학교들의 겨울 방학은 대체로 12월 20일 무렵이었지만 어떤 때에는 성탄절 지나서야 방학을 선언했다. 그런 때에는 방학이 시작되기 직전에 내가 세계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된 것처럼 느껴졌다. 책가방을 집에 내려놓기 무섭게 교회에 가야 했고 한두 시간 뒤에는 피아노 학원에도 가야 해서 교회에 피아노 학원 가방을 챙겨 갔다. --- p.110, 박서련 「19년」 중에서

아름답게 내리는 눈. 버스 안에 울려 퍼지는 따스한 겨울 노래. 사람들의 행복한 웃음소리. 그 사이에서 열아홉의 나는 처음으로 인생의 쓴맛을 곱씹으며 울었다. 노력은 이렇게나 힘겹고 어려운 것이었다. 무언가를 바라는 절실함이 크면 클수록, 잃는 것과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며 힘겨워 울었다. --- p.146, 봉현 「나의 마지막 겨울 방학」 중에서

4분짜리 무대를 위해 수많은 연습과 노력을 하는 아이돌, 그들에게 응원을 보태기 위해 몇 날 며칠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며 방송국 앞에 줄을 서 있는 나. 좋아하는 것을 향한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순간 나비효과가 일어났다. 누군가의 꿈을 좇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그 사람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을 꿈꾸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 p.166, 유지현 「기본값은 언제나 덕질」 중에서

사춘기는 선택을 시작하는 단계다. 우리의 삶이 과거에서부터 찍어 온 무수한 점들의 총합이라면, 사춘기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 의지로 점을 찍는 최초의 순간이다. 설익은 직관과 정제되지 않은 믿음, 아직 충분치 못한 경험을 근거 삼아 위태로워 보이는 선택을 이어 나간다. 물론 위태로운 동시에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다.
--- p.186~187, 김상민 「붕어빵이라는 이름의 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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