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쟁점으로 살펴보는 현대 간화선
중고도서

쟁점으로 살펴보는 현대 간화선

정가
28,000
중고판매가
25,200 (1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stayy5에서 20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28쪽 | 1168g | 152*224*35mm
ISBN13 9791155801802
ISBN10 1155801806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stayy5   평점4점
  •  출간 20220317, 판형 152x223(A5신), 쪽수 628
  •  특이사항 : 개정판 -불교사/불교철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간화선(看話禪)이란 삶에 내재된 갈등의 언구(言句)를 참구하는 수행법이다. 여기서 ‘화(話)’는 이야기로서 선가의 선문답에서 유행하는 핵심적 이슈를 포함한다. 모든 문답에는 모순과 갈등을 내포한다. 기존의 관점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그곳에는 갈등이 생겨난다. 새로운 시각이 요청된다. 이런 창조적인 갈등이 문화를 이끈다.
--- p.19

선종에서 유행된 갈등 이슈는 마음의 본질로서 성품, 불성에 관한 물음이다. 「무엇이 나인 가?」, 「나의 본질, 성품은 무엇인가?」 이런 대화는 일상의 대화와는 양립하기 어려운 심리적 갈등을 만들어낸다. 본성, 영성에 대한 이런 갈등 문답을 선문답이라 한다.

간화선의 수행과정을 크게 ‘공적’과 ‘영지’로 보고 이것이 현대 한국 간화선의 전통으로 본다. 공적(空寂)은 텅 비어 있음과 고요함의 경험으로서 번뇌가 고요해진 측면을 말한다면 신령한 앎의 영지(靈知)는 본래면목을 깨닫는 본래적 지혜를 의미한다. 이런 과정은 보조지눌 이후로 나옹혜근, 현대의 한암과 구산선사에 이르기까지 한국 간화선의 핵심된 체계라고 본다.
--- p.29

명상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명상이란 마음의 고요와 통찰을 개발하고 근본적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방법, 혹은 지금 여기에서 인간의 고통을 이해하고 해탈케 하는 삶의 방식이라고 정의한다면, 명상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고, 모든 문화 속에서 찾아낼 수 있는 공통된 인간의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좁은 의미로 명상을 문화 현상으로 이해하고 특별하게 불교적인 관점으로 제한해서 이해한다면, 명상은 곧 불교이기에 명상의 유입은 불교가 전래한 삼국시대부터라고 말할 수 있다
--- p.43

현대사에서 돈점 논쟁은 불교계 내부에서 일어나서 사회적인 이슈가 된 대표적인 논쟁이다. 당시에 종정이었던 성철 스님은 『선문정로』에서 현 대한불교 조계종의 정신적인 지주로 추앙되는 보조지눌 국사의 ‘돈오점수(頓悟漸修)’ 수행론을 비판한 것이 논쟁의 시발점이 되었다. 침묵하던 불교 학계는 1987년 보조사상연구원이 개원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돈오와 점수의 문제는 1990년 중반까지 지식인뿐만 아니라 일반사회에 회자되었다. 불교계 내부의 논쟁이 왜, 일반사회에서도 관심을 끌게 되었을까?
--- p.52

이런 논쟁은 현학적인 논의 같지만 불교 명상이 현장에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본다. 사띠 수행은 물론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어야 하지만, 사띠 수행을 높은 수준에서 선정의 힘에 의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현실 적용에 문제가 있다. 이는 대중화에 따른 명상수행의 통념화 혹은 개념화에 따른 반성적 성격이 강하다.
--- p.67

불교적 명상의 관점에 접목되면서 고통은 제거하기보다는 수용되어야 하며, 증상은 통제보다는 존재하는 그대로 수용하고 통찰되어야 한다는[vipassan?] 전략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 결과 명상과 통합한 인지행동 치료개입 프로그램(MiCBT)들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임상에서 그 효과성이 증명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어떤 학자는 행동, 인지에 이어서 명상의 붐을 ‘제3의 물결’이라고 구별해서 부른다.

저기에 존재한다고 여겨지는 사물보다는 그 사물을 ‘보는’ 행위 자체가 중요한 관점이다. 물론 호흡(呼吸)이나, 신(身), 수(受), 심(心), 법(法)에 관한 대상의 패턴을 상세하게 관찰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 양식, 태도이다. Vipassan?는 일상에서 말하는 대상을 인식하여 ‘선택’과 ‘버림’의 연속적 과정이 아니라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위빠사나는 대상에 대한 ‘해석’도 아니다. 그것은 먼저 바라봄 그 자체가, 어떤 견해에도 물들지 않고 순박하게 정화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 p.87쪽

이 문답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용어는 ‘이것이 무엇인가’하는 질문이다. 이 질문의 성격은 수련자인 무업이 스스로에게 행한 질문이 아니라, 스승인 마조가 무업에게 했던 일종의 발문이다. 발문이란 스승이 제자를 깨우치기 위해서 하는 질문으로 교육학적인 용어이다. 우리는 이것을 화두라 하지 않아도 공안이라 부른다. 그 이유는 스승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질문되었기 때문이다. --- p.554쪽

화두가 개인의 내면에서 어떤 심리학적인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오늘날 간화선이 부활하기 위해서라도 당 송대의 공안에서 그 출발점을 잡지 말고, 바로 지금/여기의 현재 자신의 문제로부터 결택하여 참구해야 할 과제를 지닌다. 저기에 그냥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공안은 나의 문제이고 나의 삶이고 나의 이야기여야 한다는 점이다.
자신의 실존적인 과제로서 절박한 문제의식이 중요하다 --- p.580쪽
--- p.6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저자 본인이 30여 년 동안 간화선을 실참(實參)하고 위빠사나를 실수(實修)한 경험을 바탕 위에 학문적인 연구를 통해 역사적인 변천과 수행을 체계 있게 저술한 것이라 간화선 수행자뿐만 아니라 위빠사나 수행자들에게도 서로 같고 다름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
이 책은 간화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증거를 들어 공안과 화두가 역사적 또는 철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고 구별되는지를 여실하게 적시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근간에 논쟁이 되는 간화선과 위빠사나, 하택신회의 역사적인 평가문제와 간화선이 돈오돈수인가, 돈오점수인가 등 그 동안 쟁점이 된 수행론을 심도 있게 고찰하였다.
- (전)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
학문이 출중해도 사상이 투철하지 못하면 절름발이가 되는데, 인경스님은 구산스님 문하에서 발심하여 학문과 수행을 겸비한 수행자이다. 글 내용에 삶과 수행을 하나로 만들고자 애쓰는 흔적이 역력하다. “공안은 천만 가지이나 화두는 하나일 수밖에 없으니, 실존의 문제로 철저히 의심하지 않는다면 또 하나의 지식에 불과하다.” 라고 강조하는 이 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좋은 벗이 되게 할 것이다.
- 석종사 선원장 혜국스님
본서는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안목으로, 한국 간화선의 쟁점들을 통쾌하게 정립하여, 간화선의 진면목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초기불교 이론과 수행을 수용함으로써 수행문화의 창조적 긴장을 통해서 간화선을 활발발하게 하자는 제안은, 간화선이 우리 시대에도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합니다. 수행에 관심이 있는 분은 반드시 읽고 음미하여 수행에 크게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저자 본인이 30여 년 동안 간화선을 실참(實參)하고 위빠사나를 실수(實修)한 경험을 바탕 위에 학문적인 연구를 통해 역사적인 변천과 수행을 체계 있게 저술한 것이라 간화선 수행자뿐만 아니라 위빠사나 수행자들에게도 서로 같고 다름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
이 책은 간화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증거를 들어 공안과 화두가 역사적 또는 철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고 구별되는지를 여실하게 적시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근간에 논쟁이 되는 간화선과 위빠사나, 하택신회의 역사적인 평가문제와 간화선이 돈오돈수인가, 돈오점수인가 등 그 동안 쟁점이 된 수행론을 심도 있게 고찰하였다.
- (전)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
학문이 출중해도 사상이 투철하지 못하면 절름발이가 되는데, 인경스님은 구산스님 문하에서 발심하여 학문과 수행을 겸비한 수행자이다. 글 내용에 삶과 수행을 하나로 만들고자 애쓰는 흔적이 역력하다. “공안은 천만 가지이나 화두는 하나일 수밖에 없으니, 실존의 문제로 철저히 의심하지 않는다면 또 하나의 지식에 불과하다.” 라고 강조하는 이 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좋은 벗이 되게 할 것이다.
- 석종사 선원장 혜국스님
본서는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안목으로, 한국 간화선의 쟁점들을 통쾌하게 정립하여, 간화선의 진면목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초기불교 이론과 수행을 수용함으로써 수행문화의 창조적 긴장을 통해서 간화선을 활발발하게 하자는 제안은, 간화선이 우리 시대에도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합니다. 수행에 관심이 있는 분은 반드시 읽고 음미하여 수행에 크게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 전)기본 선원장 지환스님(전)기본 선원장 지환스님)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오제웅
  •  사업자 종목 : 서점
  •  업체명 : 오제웅
  •  본사 소재지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802-1CU 뒤편 스테이 책터
  •  사업자 등록번호 : 398-51-00030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62-375-5084
  •  고객 상담 이메일 : stayy5@gmail.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6,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