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주식보다 훨씬 중독성이 강한 가상 화폐에 투자했지만, 어느덧 도박성 투기판에 휩쓸리듯 들어갔다 겨우 살아나온 심리전문가의 회고다. 실제 체험해보지 않은, 관찰하고 조사해서 쓴 사람에게서는 나올 수 없는 생동감 있는 일인칭 시점이 미안하지만 박진감이 있다. 투자 공부를 많이 한 똑똑한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일수록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당신도 이 책과 같은 반성문을 쓰지 않으려면.
- 하지현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고민이 고민입니다』 저자)
잃은 돈을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가 투자다. 그걸 넘어서면 투기요, 도박이다. 저자는 투자 실패자다. 아니, 투기 실패자다. 그래서 그가 몸소 경험했던 좌절과 분노, 수치심과 죄책감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실패는 과정일 뿐, 투자 실패가 삶의 실패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저자의 소리에는 울림이 있다. 심리전문가로서, 또한 실패 경험자로서의 저자의 경험이 많은 이들에게 실패의 좌절을 넘어 성장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신영철 박사의 그냥 살자』 저자)
‘손실의 심리학’이라는 부제를 보고 무릎을 탁 쳤다.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달콤한 희망을 주지만 투자 실패로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는 무심한 요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경제적 손실이 결코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따뜻한 책!
-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저자)
자신의 실패를 감추지 않고 솔직하다 못해 적나라하게 드러낸 작가의 용기가 손실의 늪에 빠져 허덕이는 누군가에게는 삶의 동아줄이 되어줄 희망의 책! ‘신용 불량자가 될지언정 신뢰 불량자가 되지 말라’는 작가의 조언이 자신과 주변 사람을 속여가며 무리하게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회심의 일격이 되길 바란다.
- 전성규 (삼성글로벌리서치 수석연구원, 임상심리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