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만 있으면 예쁠 것 같고, 턱을 조금만 깎아내면 미인이 될 것 같은 생각은 안타깝게도 대부분 환상일 때가 많다. 아름다움이란 조화와 균형으로 이루어지지, 수학처럼 무엇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얼굴마다 어울리는 이목구비도 다른 법이다. 영화 '페이스 오프'처럼 전혀 다른 사람의 얼굴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p.49

신체 어느 부위든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곳을 중심으로 부족하거나 어긋난 부분을 교정하여 조화롭게 만드는 것이 성형 수술이다. 다시 말해 성형 수술은 매력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매력을 ‘살려주는’ 것이다. 자신의 외모에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아는 이는 그만큼 성형 수술 후 만족도가 높다. ---pp.52-53

상담 실장들과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보통 성형 중독으로 보는 수준을 ‘수술 4회 이상’이라고 말한다. 횟수가 네 번을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강력하게 수술을 말린다. (중략) 전문가들은 처음으로 성형 수술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라고 권유하곤 한다. 연인과 헤어지거나 남편과 이혼한 경우, 혹은 일자리를 잃거나 현재 상황에서 도피하고 싶은 심리일 때 성형 수술을 하고 나면 중독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pp.57-58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눈은 얼굴의 옆넓이를 10으로 볼 때 2에서 2.5의 비율을 이룬다. 눈 길이는 3cm 전후, 위아래 높이는 1cm 전후, 눈과 눈 사이 간격은 눈 길이 정도가 적당하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미학적인 것이고, 사람마다 어울리는 모양이 다르다. 성형을 고민할 때는 결정적으로 자신의 얼굴에 맞는지, 안 맞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pp.111-112

코를 수술함으로써 눈과 입과 이루는 균형이 깨질 수도 있고,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나 높이에 집착하다 보면 그럴 가능성이 커진다. ‘코가 높을수록 예쁘다’는 전제가 옳다고 하더라도 한정 없이 높일 수는 없다. 코를 무리하게 높이면 보형물의 지지도가 약해져서 주저앉을 수 있다. ---p.142

다른 부위는 절개나 보형물 삽입등으로 비교적 복구가 용이한 데 비해, 턱은 한 번 깎아내고 나면 원상태로 복구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비용 역시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막연하게 안면윤곽술을 받으면 예뻐진다는 기대만으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절대 금해야 한다.---p.183

가슴 성형 수술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이 하는 질문은 첫째, ‘흉터가 많이 남는가’, 둘째 ‘만지면 보형물이 느껴지지 않는가’이다. 솔직히 흉터가 없어지지는 않지만 대부분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된다. 피부가 너무 얇지 않은 경우 촉감 역시 노력에 따라 실제 유방과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유지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노력이다. (중략) 6개월 정도 끊임없이 마사지를 해야만 아름답고 촉감이 좋은 가슴을 얻을 수 있다. 특히나 수술하고 초반 3개월 정도는 구형 구축이 잘 되는 기간이기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p.219

한 번으로 끝나는 성형 수술과 달리 치아 교정은 약 2년 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으로 치아 교정의 상당 부분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중략) 교정을 하기 전에 걱정해야 할 것은 통증과 비용, 미관상의 문제 이전에 바로 자신의 성실성이다.

<b>정말 내 얼굴 맞아?<br/>내 몸의 작은 변화로 인생이 업그레이드된다!<br/><br/>누구나 예뻐질 권리가 있다!<br/>내 안에 잠자는 미인을 깨워라<br/><br/>한번 수술하면 되돌리기 힘든 몸, 깐깐하게 리모델링하라!</b><br/><br/>“성형한 얼굴과 성형하지 않은 얼굴 중 어느 쪽을 선호하나요?”<br/>“예쁜 여자를 선호하죠.”<br/>외모지상주의가 어쩌고저쩌고 해도 예쁜 게 좋은 건 어쩔 수 없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니깐. <br/>외모가 경쟁력이 되면서 마치 쇼핑을 하듯, 머리를 새로 하듯 성형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 검색 몇 번만 해보면 나도 당장 성형 수술로 미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의문이다. <br/>아무리 아파서 하는 수술이 아니라 해도, 너도나도 성형을 한다고 해도 자신에 몸에 칼을 대고 변형하는 것인 만큼 언제나 신중해야 한다. 한번 수술을 하고 나면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도 힘들고, 수술이 자연스럽게 되지 않으면 예전보다 못한 외모가 될 수도 있다. 심각한 부작용이라도 생기면 평생을 달고 살아야 한다. <br/>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하나! 오랜 경험과 지식으로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전문의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다. 사실 성형 후 티가 많이 나고 부자연스러운 것은 수술 자체보다 잘못된 판단이 원인이다. 안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만큼 경력과 실력이 입증된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br/>병원마다 전문 분야가 다르고 수술 스타일도 다르므로, 발품과 손품을 많이 파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내 몸, 반드시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져본 후 깐깐하게 수술해야 인생이 업그레이드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br/><br/><b>나에게 최적의 외모를 만들어줄 여섯 가지 성형 솔루션을 찾아라!</b><br/><br/>성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막연한 두려움과 잘못된 정보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믿음직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두 명의 성형외과 원장과 치과 원장이 펜대를 잡았다. 성형에 대한 철학과 오해와 진실 그리고 신체 전반에 관한 성형 정보를 솔직하고도 사실적으로 소개한 이 책은 ‘최고의 성형은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최적의 외모를 찾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사람마다 이목구비와 체형이 다르고, 그에 따라 어울리는 수술법도 다르기 때문이다. <br/>사실 아름다운 얼굴은 특정 부위를 누구의 얼굴처럼 고친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조화와 균형으로 이루어진다. 김태희의 눈, 한가인의 코, 안젤리나 졸리의 입술이 아무리 예뻐도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영화 '페이스 오프'처럼 전혀 다른 사람의 얼굴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더욱이 미의 기준도 세월이 흐르면서 변하는데, 그때마다 유행을 따라서 매번 고칠 수도 없고, 과연 무엇을 잣대로 성형 수술을 받아야 할까?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최적의 외모를 찾아주는 성형 수술은 어떤 것일까? <br/><br/><b>첫째, 나의 매력을 극대화할 것 <br/>둘째, 나의 체형에 가장 잘 어울릴 것 <br/>셋째, 나의 개성을 해치지 않을 것 <br/>넷째, 나의 단점은 최소화할 것 </b><br/><br/>이 책에서 말하는 바람직한 성형 수술은 신체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부족하거나 어긋난 곳을 교정하여 조화롭게 만드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매력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매력을 ‘살려주는’ 것이다. <br/>저자는 성형을 고민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자신의 외모를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장단점을 찾고, 환상에 가까운 지나친 기대를 버리라고 지적한다. 특히 눈, 코, 안면윤곽, 가슴, 몸매 교정 등 아름다워지기 위한 여섯 가지 솔루션을 제시한 후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기록했다. 흔히 양악 수술과 병행하기도 하고 미모의 마지막을 완성해주는 치아 성형까지 다루고 있어 색다르다. <br/>이 책의 1장은 성형이 늘 의식하게 되고 콤플렉스를 느끼는 부분을 메스로 고쳐주는 정신 의학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것과 진정한 미인이 되기 위한 조건을 이야기하고 있고, 2장은 부작용과 중독 등 성형 수술을 할 때 주의해야 할 것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최상의 솔루션을 찾는 기준, 성형 전 체크 사항을 기록하고 있다. 3장에서는 의사들이 지닌 성형 철학과 대한민국의 성형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를 들려준다. 4장에서 9장까지는 눈, 코, 안면윤곽, 가슴, 몸매, 치아에 이르기까지 신체 각 부위별로 이상적인 모습은 어떠한지, 사람의 체형에 따라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유형별 성형 수술 방법을 일러스트와 사진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나아가 수술 후 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한 각 부위별 성형 후 관리법까지 꼼꼼히 알려주고 있다. <br/>성형을 생각하는 단계부터 따져보아야 할 사항을 빠짐없이 알려주고 있어서 한번쯤 성형을 고민해본 사람이나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훌륭한 선택의 기준이자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