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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도덕경을 만나다

열 살, 도덕경을 만나다

나의 첫 인문고전 -004이동
우성희 글 / 이다혜 그림 | 나무생각 | 2022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6건 | 판매지수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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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436g | 188*240*12mm
ISBN13 9791162182055
ISBN10 116218205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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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반장 대신 공부나 하자. 엄마 말대로 공부 열심히 해서 최고 대학에 들어가야겠어. 돈 많이 벌어서 갖고 싶은 거 다 사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가고 싶은 데 다 갈 거야. 영어, 수학 선행 학습도 더 열심히 하고, 엄마가 말했던 한국사 선행 학습 팀에도 들어가야지.’
지수는 교실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 p. 17

‘이건 또 뭐야?’
내려다보니 영무의 시계였다. 검은 동그라미에 검은 가죽 줄이 특이해서 자주 눈에 띄었던 거였다. 지수는 성질난 김에 시계를 힘차게 뻥 차 버렸다.
“아구구구구.”
벽에 부딪쳤다 떨어진 시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깜짝 놀란 지수는 급히 다가가 시계를 집어 들었다. 검은 동그라미 화면에서 웬 노인이 허리를 부여잡고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누구…… 혹시 노자?”
--- p. 34

“할아버지, 또 졸아요?”
“아니, 안 존다. 생각한다.”
“무슨 생각이요?”
“어떻게 하면 지수가 진정한 행복을 알 수 있을까 하고.”
“아휴, 답답해. 무조건 1등 하면 된다니까요.”
“글쎄다, 과연 그럴까?”
노자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pp. 53~54

“저번에 말했잖니? 사람은 말이다. 다 때가 있는 법이다. 어릴 땐 친구들과 실컷 뛰어놀아야 한단다. 놀면서 배우는 게 어마어마하게 많거든. 지식과 상식 말고도 지혜를 배우고, 관계를 배우고, 힘 조절을 배우고, 소통하는 법도 배우지. 소통은 춘추 전국 시대 때부터 무척 중요한 문제였단다.”
--- p. 72

하여간. 자기네 것도 아닌데 뭘 저리 난리래?’
지수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그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러면서도 지수는 아이들 표정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참, 이상하네? 왜 마음이 간질간질하지? 기쁨을 같이 느끼는 기분, 이게 공감인가? 괜찮네.’
지수는 가슴팍을 손바닥으로 문질렀다.
‘아! 혹시 이게 노자 할아버지가 말했던 그 소통인가?’
--- p. 85

“뭐? 너도 노자 할아버지를 알아?”
“그럼. 노자 지버아할는 내 계시 속에 있는걸.”
“그럼 나한테만 보이는 게 아니었어?”
“응. 노자 할아버지는 할아버지가 선택한 제자에게만 보여. 믿기 어려운 말인데 암튼 나도 얼마 전에 여기서 시계를 주웠거든? 그런데 노자 할아버지가 나타나더니 내가 잠시 시계의 주인이라는 거야.”
--- p. 104

그러고 보니 신나게 놀았던 때가 언제였는지 아득했다. 눈을 뜨면서 잠들기 전까지 공부를 했고 공부 걱정만 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겠구나!’
순간 가슴이 답답해졌다.
‘그래, 이건 엄마가 만들어 준 틀이었어. 내가 진짜 원한 건 아니야.’
갑자기 머릿속이 환해졌다.
--- p. 112

“기발한 건 노자 할아버지야. 할아버지에게 이런 말을 들었어. ‘큰 나라를 다스림은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 생선이 잘 익을 때까지 그냥 두지 않고 자꾸 뒤집으면 살이 부스러지므로 적당할 때 뒤집어야 하는 것처럼 최소한의 간섭만 해야 한다.’ 이 말을 그대로 적용해 본 것뿐이야.”
지수가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 p.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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