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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을 하기 위해 꽃꽂이 학원을 3년 혹은 5년이나 다녔는데도 직접 꽃집을 해보니 학원에서 배운 것이 별로 쓸모가 없다는 얘기를 종종 들을 때가 있다. 이는 꽃집에서 꼭 필요한 것 위주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꽃집에서 꼭 필요하되 자습으로 익히기에는 다소 어려운 것 위주로 배우는 것이 좋다. -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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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애로점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위탁업체에서는 주문한 식물을 모아 심거나 분갈이를 한 후 배달 및 납품까지 해주고 있다. 또 꽃집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싶어도 면적이 좁고, 환경이 좋지 않아 큰 식물이나 동서양란을 들여놓기 어려워 고객의 주문에 대응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난 전문점이나 관엽식물 전문점에 주문하면 상품의 배달과 납품을 대행해주기도 한다. -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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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중심상가, 대학가 앞 등은 매장 임차료가 비싼 반면 꽃은 생화 위주로 판매되기 때문에 넓은 공간은 생산성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5~15m2 규모의 매장을 구하기도 힘들다. 이런 경우 거리를 탐색해보면 건물과 건물 사이, 건물 옆의 유휴공간 등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해 박스형 매장을 만들 수도 있다. -1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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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에서 장미처럼 꽃봉오리 상태이거나 약간만 핀 상태에서 판매하고 이용하는 절화는 신선도를 유지하면서도 개화 속도를 늦추는 것이 좋다. 개화 속도가 늦을수록 꽃집에서 판매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반면 근조용으로 사용하는 국화나 카네이션 등 만개한 상태로 이용되거나 개화 후에도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는 꽃들, 그리고 만개한 상태로 행사에 이용되는 꽃들은 적은 양으로도 풍성하게 디자인할 수 있는 점에서 좋다. -1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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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의 상품은 유행을 타는 상품이 많다. 똑같은 꽃다발이나, 꽃바구니도 연출하거나 꽂는 스타일에 변화가 있고, 포장도 수시로 유행이 변한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새로운 정보나 기술을 받아들여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는 상품을 제작, 포장해야만 고객에게 외면당하지 않는다. -1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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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꽃집의 상품 중 꽃다발이나 꽃바구니 등 일부 상품은 분업화가 가능하다. 틈틈이 리본을 접어놓고, 바구니를 포장해놓는다든지, 물을 흡수시킨 오아시스를 바구니에 세팅시켜 놓는 등 제작 과정 중의 일부 단계를 미리 해놓으면 상품 제작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일을 분산시킬 수 있고, 고객의 주문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2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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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고객을 꽃 구입 빈도와 구매액에 따라 분류한 결과 저단가 빈번 구매 고객으로 분류된 고객에게는 할인 등으로 구매를 자극하고 고급 상품이나 보다 비싼 상품 및 신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여 평균 구매 금액을 높이는 게 좋다. 또 자주 구매하지는 않지만 구입할 때마다 고단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금전적인 인센티브, 사은품, 할인쿠폰, 감사카드 등을 활용하여 자주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2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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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을 대비한 꽃 구매는 꽃집을 몇 년씩 경영해도 어렵다. 기념일을 앞두고 꽃 가격의 변화가 심한 데다가 기념일에 따른 판매 예상량을 쉽게 설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꽃 가격은 변화가 심해 어떤 해는 미리 구입하여 꽃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유리할 때가 있는가 하면 또 어떤 해에는 기념일을 3~1일 남겨놓고 가격이 폭락해 미리 구입한 것이 가격이나 신선도 측면에서 손해 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는 많은 양을 한꺼번에 구입하기보다는 조금씩 분산하여 구매하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 -266쪽

꽃집, 아는 만큼 성공한다!<br/>사업자를 위한 꽃집 창업과 경영 A to Z!<br/><br/>시중에 창업 관련 서적은 넘쳐나지만 꽃집 창업과 경영 노하우가 담긴 전문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특히 꽃집의 경우 전문적인 특수성 때문에 창업 전 업무 기술 습득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것은 물론 창업 후에도 효율적인 운영과 매출 향상을 위한 꾸준한 경영 관리 및 대처법이 필요하다. <br/>이 책은 꽃집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현재 꽃집을 경영하는 분들에게 꽃집의 현실과 향후 전망, 창업 준비 및 과정, 경영 성공 노하우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br/><br/>꽃가게, 온라인 쇼핑몰, 체인점 운영, 위탁체계, 통신배달…<br/>꽃집 창업과 경영 기초&실무까지 꽃집 성공을 위한 모든 팁! <br/><br/>이 책은 모두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꽃집의 주요 업무는 물론 창업 후의 대응책까지 상세히 다루고 있다. 따라서 창업하는 분들에게는 창업 후 실패율을 최소화하도록 하였으며, 경영주들에게는 더욱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br/>1장과 2장에서는 꽃집 예비 경영주를 위한 전반적인 창업 준비 과정을 다루었으며, 3장에서는 위탁체계, 체인점, 통신배달 등 꽃 상품의 유통에 대해 설명한다. 4장에서는 꽃집의 유형과 위치 및 상호, 5장에서는 꽃집의 실내 및 실외공간의 연출법과 시설물 등에 대해 설명한다. <br/><br/>6장과 7장에서는 직원의 채용과 관리, 꽃집 상품의 구매와 관리법에 대해 다루었는데, 특히 절화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방법과 다양한 분식물의 취급 및 관리 요령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8장과 9장에서는 꽃집 상품의 진열과 연출, 개업과 접객에 대해 다루었으며, 10장과 11장에서는 수발주 및 배달 업무, 매출 관리, 기념일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한다.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꽃집 또한 매출이 꾸준히 높은 점포가 있는 반면 매출이 떨어져 점포 운영비조차 벌기 힘든 곳도 있다. 그동안의 사례를 분석해보면 꽃집의 성패 여부는 경영주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 여하에 의해 좌우될 때가 많았다. <br/>이 책에서 알려주는 다양한 노하우를 토대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철저한 준비와 대응책을 마련한다면 꽃집 예비 경영주는 물론 기존 경영주 또한 충분히 성공적인 꽃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