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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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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 인간과 자연의 건강한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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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26쪽 | 324g | 150*215*20mm
ISBN13 9788958281481
ISBN10 895828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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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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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카를로 론디니니
로마 라사피엔차대학에서 동물생태학을 공부한 뒤, 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저작 활동을 해 왔습니다. 오랫동안 청소년의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킬 책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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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는 하나 이상의 생물이 사는 환경을 생태계라고 본다. 따라서 인공 수족관이나 작은 동물들이 사는 덤불숲도 생태계라고 할 수 있다.
크고 오래 지속된 생태계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여러 가지 변화나 사건이 일어나도 거의 변함없이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이런 생태계에서 포식자와 피식자의 개체수는 거의 늘 일정하다. 피식자가 귀해지면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게 되어 포식자의 수도 줄어든다. 그러면 피식자의 수가 다시 늘어나고, 그 결과 포식자의 수도 다시 늘어난다.
또 이러한 생태계는 손실된 구성 요소를 재빨리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검은소나무는 불에 잘 견디고 열을 강하게 받으면 벌어지는 솔방울을 맺는다. 화재가 나서 숲이 파괴될 때 이런 방법으로 씨앗을 날려 보내서 새로 싹을 틔우는 것이다.
이렇게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식은 모든 종이 자신들이 사는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오랜 기간 함께 진화를 겪으며 조화로운 관계를 맺어야만 비로소 습득할 수 있다. 생태계의 안정이 파괴되면 다시 복구하는 데 수십, 아니 수백 년이 걸린다.
--- pp.46~48
인간이 도대체 무슨 권리로 생물을 멸종시키는가? 이 질문은 생물계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위치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인간은 정말 ‘세상의 중심’, 다시 말해 다른 생물들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가? 이 질문에 “그렇다.” 하고 답하는 사람도 다음 질문에는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생물이 멸종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이익인가, 아니면 이들을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이익인가?
이에 대한 답은 단순하지 않다. 환경을 보호하려는 노력은 단기적으로 볼 때에는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다. 보호하려는 지역을 연구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돈이 이만저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환경을 보호하려다 보면 그곳에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포기해야 할 때가 많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환경보호야말로 인류의 생존과 무궁무진한 경제적 이익을 보장해 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환경보호를 통해 보존하는 종들 가운데 제약업을 비롯한 산업 분야의 연구에 도움이 되거나 새로운 농업 또는 가축을 고를 때 매우 유용하게 쓰일 만한 생물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pp.1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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