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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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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뇌과학

: 인간의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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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60g | 135*210*20mm
ISBN13 9788901259727
ISBN10 890125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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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인간은 기억하는 존재다. 기억하는 방식이 삶이고, 기억은 삶의 동력이 되기도 한다. 한편 인류는 알츠하이머라는 망각하는 병과 사투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기억과 망각을 둘러싼 경이로운 뇌과학적 발견을 일상 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 손민규 인문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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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일화기억들을 하나로 엮으면 내 인생 이야기가 된다. 이렇게 한 데 모인 기억들은 자서전적 기억autobiographical memory이라고 한다. 첫키스, 결승골을 넣은 날, 대학 졸업식 날, 결혼식 날, 처음 집을 사서 이사한 날, 파격적인 승진, 자녀의 탄생과 같이 인생의 주요 장면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자서전적 기억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 있는 순간들이 반드시 무지갯빛의 신비한 동화 속 장면들은 아니다. 무엇을 기억하는지는 인생을 어떤 이야기로 만들 것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과 인생관에 부합하는 기억들을 저장하는 경향이 있다.
---「6장 섬광기억, 잊지 못할 그때 그 사건」중에서

기억을 정말 대단한 존재로 여긴다면, 기억의 진정한 위대함을 인정하고 기억을 잘 돌볼 것이다. 올바른 도구를 사용하면 기억은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기타 치는 법을 배우고, 시험에서 A를 받을 수 있다. 기억의 진정한 가치에 감사할 것이며, 이런 감사의 마음은 수많은 연구가 증명하듯 우리의 행복과 안녕에 보탬이 된다. 동시에 기억을 가볍게 받아들인다면 기억의 수많은 허점에 대해 느긋하고 관대해질 것이다.
---「18장 소중하게, 그러나 결코 무겁지 않게」중에서

1980년에 내 아버지는 어느 첨단기술 관련 회사에 개발 담당부사장으로 취임했다. 인사 담당자와 함께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던 아버지는 전화번호란을 망설임 없이 채운 다음 주소란에서 그만 막히고 말았다. 5년째 살고 있는 동네 이름을 몰랐던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노인이어서가 아니었다. 당시 아버지는 고작 39세였고 머리가 비상한 기업 임원이었다. “모르겠어요. 전화번호를 알려줄 테니 내 아내한테 물어봐요.” 아버지는 지금도 그때 일에 대해 이렇게 변명한다. “누가 그런 것에 일일이 신경 쓰며 산다고.” 어떻게 5년간 출퇴근하면서 횟수로는 1825회나 드나들었을 자기 집 주소를 모를 수 있을까?
---「2장 당신이 주차 위치를 잊어버린 이유」중에서

정보는 작업기억 안에 오래 머물 수 없다. 시각정보는 시공간 메모장에, 청각정보는 음운루프에 겨우 15~30초 정도 보관된다. 그걸로 끝이다. 보관했던 정보는 새로 들어오는 정보에 자리를 내준다. 매 순간 새로운 일이 벌어지는 것이 인생이다. 우리는 내면과 외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끊임없이 듣고, 보고, 생각하고, 경험한다(내 안에 있는 나에게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지 않은가? 방금 질문에도 대답했네). 다음 데이터가 작업기억에 들어오면, 먼저 들어왔던 것은 무엇이든 밀려난다.

지금 입력하고 있는 문장이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이거나, 아직 읽지 않은 문자가 제시카 체스테인이 내 소설을 각색한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 한다는 내용이거나, 내가 지금 이 순간에 관해 내 책에 써 넣어서 수십 번을 다시 읽고 수정한다면 지금 이 순간 내가 인지하고 중요하다고 여긴 정보가 작업기억의 임시 공간에서 해마로 옮겨질 것이다. 그러면 해마에서는 신경세포들이 흩어져 있는 찰나의 감각정보들을 연결하여, 오늘 우리집 부엌에서 있었던 일이라는 하나의 기억을 엮어낼 수 있게 된다. 이제 이 순간은 30초 후면 사라지는 기억이 아니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앞으로 수십 년간 기억할지 모른다.
---「3장 지금 이 순간, 작업 기억」중에서


“열기구를 타러 갔을 때 기억나요? 여섯 살 때 쇼핑몰에서 부모님을 잃어버렸다면서요? 사촌의 결혼식에서 신부 드레스에 빨간 음료수 쏟았잖아요?”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에게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던 일에 대해 비슷한 질문을 던진 다음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 포토샵으로 조작한 사진과 사건을 뒷받침하는 거짓 정보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지어낸 이야기에 어떻게 반응했을까? 참가자의 25~50퍼센트는 하지도 않았던 경험에 대해 자세히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7장 우리의 기억은 틀렸다」중에서

오늘 하루를 돌아보면서 어떤 경험 혹은 어떤 정보가 시간의 시험을 견뎌낼 만큼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보자. 오늘 학습했거나 내게 일어났던 일 가운데 내일까지, 다음 주까지, 내년까지, 20년이 지나서까지 기억에 남을 만한 것이 있는가? 아니면 오늘은 순식간에 어둠 속으로,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밑바닥으로 사라질까? 내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날이 영원히 지워질까? -10장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기억이 사라질까

그러면 이미 강화되어 장기기억 저장소에 들어간 기억을 잊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경우 정보를 인출하는 계기가 될 만한 단서와 맥락에 되도록 노출되지 말아야 한다. 그런 곳에 가지도 말고, 그런 기억에 대해서는 생각하지도, 입에 담지도 않는다. 부지불식간에 그런 기억을 되뇌어서도 안 된다. 나도 모르게 거슬리는 광고 음악을 흥얼거리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면 즉시 노래를 멈춰라. 그만, 그만. 끝까지 부르면 안 된다. 생각을 전환해라. 원하지 않는 기억의 신경회로가 활성화되지 않도록 저항해라. 완전히 인출해버리면 그때마다 기억은 강해진다. 기억은 내버려둘수록 약해지고 잊힌다.
---「11장 망각이 우리를 살게 한다」중에서

알츠하이머병은 새로운 기억의 생성을 방해하는 정도로 시작되지만, 결국에는 이미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기억이 보관된 신경연결망을 어쩌면 가장 비극적인 방식으로 망가뜨린다. 이 단계까지 간 내 할머니는 더 이상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나는 그렉이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날이 올까 봐 두렵다.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언젠가 그런 슬픈 날이 오고야 말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이 처음 기억을 잃는 증상에서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진행되는 데는 평균 8년에서 10년이 걸린다. 결국 모든 종류의 기억을 생성?인출하는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된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기억소실은 광범위하고, 치명적이고, 비극적이며, 결코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 아니다.
---「13장 알츠하이머병, 가장 두려운 미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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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신경과학자의 깊이에 뛰어난 스토리텔링 재능을 더해 인간 기억의 비밀을 파헤친다.
- 스티븐 핑커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은 ‘우리가 기억하고 망각할 때 뇌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학습하고 기억하게 된다. 물론 그중 대부분은 머지않아 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잘 기억하시길 바란다. 살아가는 동안 기억에 대해 궁금해질 때마다 이 책을 수시로 펼쳐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 정재승 (뇌과학자, 『과학콘서트』, 『열두 발자국』의 저자)
뇌와 마음 사이의 관계를 이토록 훌륭하게 쓴 사람은 없다. 인간 기억의 작동원리에 관한 아름답고 매혹적이며 중요한 책이다 .
- 대니얼 길버트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이 책은 끝없이 수정되고 끝없이 망각되면서도 끝내 아름다운 우리 인생을 만들어가는 기억의 눈부신 힘을 무지개처럼 펼쳐 보여준다. ‘기억의 연금술사’ 리사 제노바의 따스한 감성으로 인해 과학을 넘어 문학에 가까운 이야기가 되었다.
- 정여울 (작가,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 『끝까지 쓰는 용기』의 저자)
기억은 엄청난 축복이지만, 실제 당신은 당신이 기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 루돌프 탄지 (하버드 의과대학 신경학과 석좌교수)
과학자의 눈과 시인의 귀를 가진 리사 제노바가 기억의 신비를 해독한다. 잊지 못할 책!
- 데이비드 이글먼 (신경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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