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불평등과 차별, 불확실성이 들끓는 시대에 우리가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소중한 작업.
- 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
성별 불쾌감. 결코 내가 원하지 않았지만, 나와 함께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함께해야 하는 것. 공개하거나 밝혀지는 순간, 아니 굳이 밝히지 않더라도 온갖 불이익이 작용하는 바로 그것. 용기 있는 두 작가의 펜이 혐오자들의 낡고 녹슨 칼날을 부러뜨리길 기원하며, 이 책을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 변희수 (前 대한민국 육군 하사)
“저는 트랜스젠더예요.”
성별 정체성을 고민하는 이들의 삶에 공기처럼 따라오는 크고 작은 혐오와 차별을 세심하게 그리고 온전하게 볼 수 있다면, 누군가의 커밍아웃은 큰 용기와 두려움을 동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말랑과 샤이앤은 이 책을 통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당신에게 커밍아웃을 하고 있다.
“우리가 존재하고 있어요! 당신 옆에서 우리는 함께 살고 있어요!”
성별 정체성이 숨기고 싶은 ‘흠’이 아닌 ‘자랑’이 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 박에디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 활동가)
두 작가의 그림과 글에는 트랜스젠더의 삶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트랜스젠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해소해줄 만큼 알찬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진정한 매력은 공감과 위로입니다. 디스포리아 경험에서 오는 외로움, 성소수자 혐오 앞에서 겪는 두려움에 대한 다정하고 친절한 공감과 위로. 그래서 제겐 마치 맘 따뜻한 친구가 전해주는 한 통의 편지와도 같았습니다. 귀한 작품과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독교는 온 세상이 하느님의 작품이라 전합니다. 하느님이 세상을 지으실 때 특정 존재는 사랑하기 위해 만드신 반면, 어떤 존재는 혐오하기 위해 만드셨을까요?
- 고상균 (목사, 한국퀴어신학아카데미 교육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