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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영혼의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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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영혼의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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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28g | 140*207*17mm
ISBN13 9788988042885
ISBN10 898804288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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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경청은 결코 수동적이지 않다. 행함이 나서서 일을 마무리할 때까지 시간을 벌거나 임시로 때우는 단계가 아니다. 성경적 경청이란 몸과 마음을 다하여 듣는 일로, 고막을 울릴 뿐 아니라 영혼에 반응하여 사지로 퍼져 나간다. 예수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본 요한의 유명한 은유는 그분의 비유와 설교만 아니라 성육신 생활 전체가 하나님의 사고의 표출이라는 뜻이다. 예수의 삶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발언이다. 따라서 우리도 그에 걸맞게 삶으로 들어야 한다. 마음과 생각과 목숨과 힘을 다하여 예수께 반응하지 않는 한 참으로 듣는 게 아니다. 이런 경청은 일상의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 p. 23

# 성경을 경청하는 것은 매우 인격적인 방식이다. 다른 형태의 성경 읽기가 배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인식만은 분명하다. 최선의 성경 읽기란 우리의 사고가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빨려들어 갈 때 그리고 들은 내용으로 우리 마음에 불이 붙을 때 이루어진다. 그래서 나는 성경 해석에 대한 4~5세기 교부들의 관점에 매료된다. 그들은 지적 추구와 영적 추구를 나누지 않았으며, 오히려 성경을 잘 읽으려면 듣는 사람의 성품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역설했다.
--- p. 125

# 내가 경청에 대해 진지해진 것은 뭔가를 놓치고 있음을 깨달으면서부터였다. 소통할 기회와 겹겹의 의미가 내 관계의 표면 밑에 도사리고 있건만 나는 그것을 듣지 못했다. 가장 사랑하는 이들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지혜롭게 공감하듯 말하는 데 능했으나 남에게 적당히 거리를 두는 데 더 능했다. 대화가 감정 쪽으로 돌아설 때마다 빠져나갈 구멍을 찾았다.
그런 도피는 무의식중에 이루어졌다. 그때는 몰랐지만 나는 내게 속 깊은 생각을 털어놓는 용감하거나 어리석은 이들을 피했고 그런 대화를 피했다. 방에서 나갔다는 말은 아니지만 내 마음에 발이 달렸다면 아마 그랬을지도 모른다. 고통이나 위기나 적나라한 감정의 순간이 내게는 내 통찰을 베풀고, 상대를 연약한 상태에서 구해내고,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고, 고통을 없애줄 기회로 보였다. 문제를 해결할 기회로만 보았을 뿐 사실은 상대를 밀어냈던 것이다. 내 나름 대화에 기여한다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나는 상대의 기여를 평가절하했다. 남을 고쳐주려던 내 전략은 뜻밖에도 통하지 않았다. 한번도 먹힌 적이 없었다.
--- pp. 163~164

# 나쁜 경청의 흔한 사례
잘 들으려는 마음이 좋은 경청의 열쇠라면 나쁜 경청의 뿌리는 기술의 결함이 아니라 동기의 결여다. ... 세상에 여러 가지 나쁜 경청이 나돈다. 더 큰 문제는 그게 좋은 경청으로 치부되고 있다는 점이다. 잘 들을 줄 모르면서 자신이 잘 듣는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고, 잘 듣는다는 딱지를 때로 남에게 잘못 붙이는 경우도 있다.
다음은 고질화된 나쁜 경청의 몇 가지 흔한 사례다.

- 한 수 더 뜨기 : “그 정도 가지고 뭘 그러는가? 지난주에 나한테 있었던 일을 말해주지!” 상대의 이야기를 말없이 쭉 듣는 이유는 더 낫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그것을 능가하기 위해서다. 이것은 대화가 아니라 경쟁이다.
- 교묘하게 말 돌리기 : “어, 그거 대단한데. 그런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얘기는….” 화자는 경청에 속아 헛되이 방심한 나머지 잠시 후의 속임수를 알아채지 못한다.
- 심문 : “지난주에 당신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듣는 이는 일련의 질문을 던지는데 대개 폐쇄형 질문이며, 마치 형사가 용의자를 심문하여 자백으로 유도하려는 것처럼 느껴진다.
- 방향 틀기 : “그러니까 생각나는데 말이지….” 듣는 이는 화자가 언급한 주제를 서투르게라도 뒤집어 자기가 말하고 싶은 주제나 이야기로 넘어간다. 기어이 자기가 원래 하려던 말을 하고야 만다.
- 투사 : “내가 겪는 문제와 완전히 똑같네!” 듣는 이는 자신의 문제를 화자에게 투사하고 자신의 해법을 화자의 문제에 투사한다.
- 질문 공세 :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왜 거기로 옮기려는 것인가?” 듣는 이는 경청의 관건이 질문이라는 개념을 어디서 주워들었다. ... 질문은 유익할 수 있으나 심한 통제의 수단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질문은 또 본인의 의제를 밀고 나가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
- 암호 : “치즈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지난 주말에 내가 시장(市長)과 함께 참석한 만찬에서 최고의 치즈를 먹었거든!” 듣는 이는 화자의 말을 말없이 쭉 듣다가 그 많은 내용 중에서 딱 한 단어를 짚어내서는 이를 암호 삼아 전혀 새로운 화제로 넘어간다. 그때부터 전개되는 얘기는 본래의 문맥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 정비사 : “그건 이렇게 하면 되지.” 이 사람은 털털거리는 엔진 소리를 듣는 정비사처럼 듣는다. 문제를 진단하여 자신이 고쳐주려 한다.
- 논쟁점 찾기 : “나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부분만 골라서 듣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상대의 말에 99퍼센트 동의하더라도 동의하지 않는 1퍼센트를 물고 늘어진다. 이 과정에서 화자에게 중요한 부분은 무시된다.
- 받은 대로 돌려주기 : “그야 그렇지만 당신도….” 비판을 잘 받을 줄 모르는 이들에게 피난처와도 같은 방법이다. 상대가 피드백을 내놓으면 우리는 그 내용을 소화할 겨를도 없이 재빨리 그대로 되돌려 준다.
- 부메랑 질문 : “주말을 잘 보냈는가? 나는 말이지….” 이 사람은 상대에게 질문을 던지지만 진짜 의도는 자기가 답하려는 것이다. 질문이 나가다가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 pp. 170~17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내가 사실은 잘 듣는 사람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또한 하나님이 과연 잘 들으시는 분인가 오래 씨름해 온 내게 좋은 통찰이 되었다. 우리의 영혼을 사로잡아 조용한 경청의 자리로 초대하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반가운 책이다.
- 김종호 (목사, 한국기독학생회 IVF 대표)

기독교 영성의 진수인 ‘경청’을 이해하고 실천하기를 원하는 사람들과 공동체를 위한 탁월한 안내서다. 이 책의 탁월함은 저자 자신이 오랜 시간 원목생활과 목회사역을 통해 만난 수많은 환자들과 신자들을 통해 얻은 생생한 현장에서의 경험을 기초로 했다는 점이다.
- 김홍일 (성공회 사제, 한국샬렘영성훈련원 운영위원장)

프랑스 떼제에 매년 수만 명의 젊은이가 찾아오는 까닭은 아름다운 예배와 더불어 언제나 자기 얘기를 사심 없이 들어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진정 경청을 배우고 실천해 간다면 우리 자신과 교회에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 신한열 (떼제공동체 수사)

이 책은 경청이 단지 기술이나 훈련으로 가능한 실행이기보다 존재양식과 삶의 태도라 말한다. 이 책이 말하는 경청은 목회와 상담, 교육의 현장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만족할 만하게 변화시킬 것이다.
- 유선덕 (박사, 국민대 문화교차학 연구소)

애덤 맥휴는 귀담아 들을 만한 대변자다. 그의 책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들을 귀”를 가꾸려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 존 오트버그 (멘로파크 장로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내 영혼을 잠잠하게 하여 하나님 앞에 가만히 있게 해주었다. 소음을 가라앉히고 닫혔던 문을 열어 듣게 해주었다. 책장마다 묻어나는 맥휴의 지혜는 서서히 우리를 더 깊은 삶으로 데려간다.
- 스캇 맥나이트 (노던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경청은 우리가 주고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중 하나다. 들으면 시각이 바뀐다. 애덤 맥휴의 방식대로 들으면 그야말로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

루스 헤일리 바턴 (『하나님을 경험하는 고독과침묵』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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