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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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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시간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철학의 지혜

이주향 | 사우 | 2015년 08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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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22g | 132*205*20mm
ISBN13 9791195286256
ISBN10 1195286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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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주향
수원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어릴 적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해 대학 시절 사물과 현상의 배경을 탐색하고 해석하는 철학에 빠져들었고, 이후 전공을 바꿔 동대학원 철학과에서 공부하며 석 ·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어렵고 난해한 철학 강의를 명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모교 강사 시절 강의했던 [문화와 사상]과 [현대 문화의 조류]는 늘 수강생이 몰려들어, 8백 명이 수강 신청을 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텔레비전과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서 대중에게 철학을 안내하는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EBS 〈철학 에세이〉,KBS 제1라디오 〈이주향의 책마을 산책〉,〈이주향의 인문학 산책〉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현대 사회가 직면한 화두를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풀어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저서로는 《사랑이, 내게로 왔다》 《이주향의 치유하는 책읽기》 《나는 만화에서 철학을 본다》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등, 주요 논문으로는 〈니체, 아타 그리고 비극의 탄생〉 〈낡은 서판에 대한 차라투스트라의 시선과 그림자 이론 : 망상으로서의 선악의 구도를 깨는 차라투스트라의 노래〉 〈기독교의 ‘죄’ 개념에 대한 니체의 비판과 ‘죄’ 사유의 긍정적 실천〉 〈니체와 예수, 그리고 금강경 : 실체성 부정에 관한 고찰〉 〈인간중심적인 대상적 차별을 넘어 : 니체의 헤라클레이토스와 원효의 일심을 비교하여〉 〈누가 심성실재론자인가?〉 〈불교적 자아와 21세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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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고 권합니다. 그러면 우주의 나이 138억 년이 빚어낸 오묘한 세계가 내 앞에 펼쳐져 있다고 말입니다. 당신은 46억 년의 세월이 기다려온, 태양이 피워낸 꽃이라고, 그러니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속한 은하계만 해도 4천만 억 개의 별이 있다고 합니다.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의 꿈은 우리와 다른 별에서 또 다른 문명을 건설한 존재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지구에만 생명이 산다는 건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엄청난 공간 낭비일 테니.
그러나 철학자인 나의 꿈은 ‘나’를 만나는 것입니다. 내 속에 무엇이 있어 우주가 겁의 시간이라고 해도 좋을 시간을 공들여 나를 키웠는지 그걸 알고 싶은 것입니다. ---「우주는 왜 나를 공들여 키웠을까」중에서

메르스 사태에 움츠려 있는 동안 다시 한번 인간의 조건을 생각했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분명히 예정된 파멸을 향해 치달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원히 살 것처럼 욕심을 부리는 인생도 어리석지만, 종말만을 염두에 두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쉽게 자포자기하는 인생도 보기 싫습니다.
분명 인생은 유한하지요. 우리는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 지구별에 왔습니다. 배우기 위해서는 현재에 충실해야 합니다. 만남에 집중하지 않고 딴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과는 다시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만남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상대가 묻는 말에 진심으로 답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에게 귀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나는 지금 어떠한지. 나에 대해 진지하지 않고 상대에게 진지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허무와 절망의 세상을 건너는 법」중에서

어떤 이는 사랑도 숨 막히는 집착으로 바꾸지요. [레미제라블]의 신부 미리엘은 의혹을 평상심으로 바꾸고, 도둑질도 자비로, 사랑으로 바꿉니다. 장 발장이 위악의 가면을 벗고 말갛게, 괜찮은 자기 얼굴을 드러낼 수 있었던 건 괜찮은 사람 미리엘 덕분입니다. 미리엘은 긴긴 부조리의 세월을 마르지 않은 사랑의 에너지로 바꿔주는 마법사였습니다. 미리엘을 만나 전환점을 맞으며 장 발장은 우뚝 성장하고 고독 속에서도 빛이 나, 조용한 사랑, 깊은 사랑, 큰 사랑을 할 줄 아는 진정한 사내가 된 것입니다. 그렇듯 사랑은 사랑으로 흐릅니다.
따스한 사랑의 온기에 삶이 바뀐 적이 있으신지요? 억울해서 소화가 되지 않고 명치끝에 걸려 있기만 했던 버림받은 시간들이 그 온기로 인해 진실하고 다부진 에너지로 전환될 때 비로소 우린 ‘존재 이유’를 믿게 됩니다.---「이토록 깊고 큰 사랑, 받아보셨나요?」중에서

당신은 왜 어머니의 아들 혹은 아버지의 딸로 태어났을까요? 나는 생각합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어머니, 아버지를 한 인간으로서, 여인으로서, 남자로서 이해하는 거라고. 이해하게 되면 관대해지고, 관대해진 만큼 자유로워지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파울로 코엘료가 그랬습니다. 나 자신을 관대하게 풀어주는 일이야말로 인류 전체를 관대하게 풀어주는 일이라고.
부모는 참 희한합니다. 아무것도 가르치려 들지 않아도 죽어서도 스승이니까요.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억하면 내 안에 내재되어 있는 꿈이 일어나 춤을 춥니다. 아버지에게 드리는 제사는 나 자신과의 교감이기도 합니다. ---「당신의 아버지를 이해하고 싶다면」중에서

템플스테이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밥 먹는 시간이었습니다. 먹을 만큼만 담기, 침묵 속에서 오로지 씹는 감각만 관찰하기! 밥과 멀건 국, 김치와 나물 두어 가지, 생각해보면 초라한 밥상이었으나 한 번도 초라하게 느낀 적이 없었던 것은 그것이 바로 공양(供養)이었기 때문인가 봅니다.
처음엔 밥 먹는 일을 모셔 올리는 공양이라 하는 데 놀랐으나, 놀라고 나니 실로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밥을 먹는 일은 내 영혼을 공양하는 일이었으니까요. 그동안 나는 밥을 먹고 있을 때조차 밥을 먹지 못했습니다. 칼로리를 먹고, 정보를 먹고, 사교를 먹었습니다. 밥과 나 사이에 너무 많은 것이 가로막고 있어, 공양을 받아 공양을 함으로써 일상을 공양하는 마음을 잃었던 것입니다. 밥을 받는 태도가 바뀌니 생활이 바뀌네요.---「밥상을 대하는 태도」중에서

사실 명치끝에 걸려 소화되지 않은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고, 털어놓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몸살처럼 잘 앓고, 화두처럼 잘 품으면 됩니다. 따뜻한 마음은 그 사람이 대답하지 않는 걸 캐묻지 않습니다. 친구의 이야기를 모두 알려 하는 것이 아니라 소화되지 못해 묶이고 끊어진 이야기들이 그 사람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흐를 수 있도록 그저 모닥불을 피워주면 됩니다. 불빛에 힘입어 스스로 자신의 삶에 질문을 던지도록. 그리하여 그가 스스로 자신에게 귀 기울여 해답을 구하도록. 그렇게 얻은 자신의 이야기는 불빛 따라 자연스럽게 마음에서 마음으로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자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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