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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하고 싶은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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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하고 싶은 너에게

: 출판사에 프러포즈하는 법!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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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77g | 128*188*18mm
ISBN13 9788997863976
ISBN10 899786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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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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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메일함을 열 때마다 빼곡하게 적힌 원고들을 볼 때면 헛고생만 실컷 하는 너를 상상하면서 가슴이 아프곤 했어. 그리고 출판하고 싶은 그 애절함과 간절함이 적힌 메일 내용을 보면서 오늘도 너의 프러포즈를 거절해야만 하는 내 심정은 너무 애달팠지. ‘사랑하지만, 너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날 용서해줘’ 매번 이렇게 답장을 쓸 수도 없는 것 아니겠어?
나도 너무나 원고를 간절히 기다리는데, 널 기다리는데, 매번 헛발질만 하는 널 바라보는 내 마음은 어떻겠니. 그러니 내 말이 너무 쓰다고 툴툴대지 말고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잘 들어봐. ---「PART 1 _ 출판사 문을 두드릴 때」 중에서

나는 항상 강조하지. 글이란 신선해야 한다고. 작가란 모름지기 창의성이 생명이라고. 창의성은 구태의연한 것에서 나오지 않아. 여러 번 소비된 것은 우리가 찾는 신선함과는 거리가 멀어. 창작하는 사람이라면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해. 그런데 백날 말해봤자, 왜 들어오는 원고는 다들 그토록 참담하게 평범하고 닳도록 소모된 콘텐츠일까.
인생에도 훌륭한 멘토가 있다면 험한 여정을 살아가기가 훨씬 쉬울 거야. 글도 마찬가지지. 누군가 안내를 잘해줄 진정성이 있는 멘토가 있다면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거야. 네가 바라는 출판사에 프러포즈하는 그 일 말이야. ---「PART 2 _ 자기야, 출판사는 이런 원고를 기다려!」 중에서

너 : 정말요? 제가 쓸 수 있을까요? 제 인생이 그리 특별난 것도 아닌데. 뭘 쓰면 좋을까요.
나 : 아, 제발 그놈의 ‘평범’, ‘특별하지 않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세요. 누구나 인간이면 다 특별해요. 세상에 똑같은 사람, 똑같은 인생이 어디 있나요? 그런 생각이 자꾸 님의 글감의 폭을 좁히는 거예요. 그 ‘평범함의 감옥’에서 빨리 탈출하세요. 사람은 생각의 결과물이에요. 자기가 스스로 정의 내린 대로 흘러갑니다. 님이 자신을 평범하다고 생각하고, 님의 인생이 특별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냥 진짜 그렇게 되는 거예요. 하루빨리 벗어나세요. 그렇지 않으면 책이든, 글이든 제대로 되지 않을 테니까요. 설사 책을 쓴다고 해도 님의 말대로 ‘평범한’ 글밖에는 못 쓸 거예요. 작가로선 굉장히 위험한 경보입니다. 앞으로는 ‘평범’이란 말과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PART 3 _ 사랑하는 자기와의 출판 기획 상담」 중에서

너와 나는 계약서를 완료하고 나서 다 같이 부푼 꿈에 설레지. 물론 나야 이제까지 많은 책을 만들어 와서 사실 담담한 상태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시작은 항상 설레는 법이야. 너는 정말 환한 얼굴이 되어서 흥분 상태에 있을 수도 있지. 마치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분일 거야. 아주 예전에 책을 처음 내는 어떤 작가가 그러더라고. 표지에 자기 이름이 박힌 책을 받았을 때 온 세상이 다 빛나더라고. 그만큼 작가가 된다는 건 어떤 의미에선 그
순간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 들 거야. 감성지수가 높을수록 그 기쁨의 폭도 깊고 넓겠지.
---「PART 4 _ 출판 시뮬레이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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