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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시대 선종사원의 생활과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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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시대 선종사원의 생활과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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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153*224*30mm
ISBN13 9788998742812
ISBN10 899874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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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창화(尹暢和)
1972년 해인사 강원 졸업(13회).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 졸업(1999). 논문으로는 「해방후 譯經의 성격과 意義」, 「漢岩의 자전적 구도기 一生敗闕」,「漢岩禪師의 서간문 고찰」, 「無字話頭 十種病에 대한 고찰」(『한암사상』 3집, 2009), 「경허의 지음자 한암」(『한암사상』 4집, 2011), 「성철스님의 오매일여론 비판」(『불교평론』 36호, 2008), 「경허의 酒色과 삼수갑산」(『불교평론』 52집, 2012) 등이 있다. 저서로는 『왕초보, 禪박사 되다』(민족사, 2009), 『근현대 한국불교명저 58선』(민족사, 201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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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이 책은 선종(禪宗)의 여러 청규(淸規)와 선문헌을 바탕으로 중국 중세(당송시대) 선종사원의 생활과 각종 제도, 가람 구성, 생활철학, 그리고 그 사상적 바탕 등 선종의 생활문화에 대한 전반을 탐구한 책이다.
중국 당송시대 선종사원(선원총림)의 생활철학과 각종 제도, 문화, 생활상, 가람 구조, 그리고 납자 교육 및 지도 시스템의 핵심은 중생을 부처로 만들고 범부를 조사로 만드는 데[成佛作祖] 맞추어져 있다. 단순한 종교 교단이 아니고 미혹한 인간을 전인적 인간으로 형성시키는 데 있다.
역사상 최초의 선종사원(선원총림)은 당(唐) 중기 백장회해(百丈懷海: 720~814)가 창건한 대웅산(백장산) 백장사(백장총림)이다. 그 이전에는 독자적인 선종사원이 없었다. 선승들은 율종사원에서 당우한 채를 빌려 함께 기거(寄居)하는 이른바 더부살이 형식, 또는 독살이 형식이었다.

백장회해에 의하여 비로소 율종사찰로부터 독립하여 처음으로 독자적인 사원을 갖게 되었는데[禪門獨行, 由百丈之始], 그는 백장총림을 세우면서 몇 가지 중요한 대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불전(佛殿, 대웅전)을 세우지 않고(폐지) 법당(설법당)만 세운다(不立佛殿 唯樹法堂).
둘째, 생활경제 즉 총림의 식생활 문제는 보청(普請, 노동)으로 해결한다(行普請法, 上下均力也).
셋째, 주지(방장)는 불조로부터 친히 법을 부촉 받은 법왕이므로 그를 높이기 위하여 불상을 모시지 않는다(不立佛殿, 唯樹法堂者, 表佛祖親囑授, 當代?尊也).
이 세 가지는 그 역사적 사실을 의심할 만큼 놀랄만한 일이다.

당대 조사선의 선승들은 반야지혜가 투철한 이들이었다. 그들은 사상적·정신적으로 치열하게 투쟁한 끝에 ‘부처’란 목석이나 금은으로 만든 불상이 아니고 반야지혜가 곧 부처임을 확신했다. 따라서 반야지혜가 작동, 가동되지 않는 부처는 나무토막이나 돌조각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丹霞燒佛). 이것이 불전(佛殿, 대웅전)을 세우지 않고 법신불이 활발발하게 작용하고 있는 법당을 세운 사상적 바탕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가 이 주제를 탐구하기 시작한 것은 9년 전(2008년) 교토(京都)에 있는 선종사원을 답사하고 나서부터이다. 교토의 선종사원인 묘신지(妙心寺), 겐닌지(建仁寺), 료안지(龍眼寺), 텐류지(天龍寺), 쇼코쿠지(相國寺), 도후쿠지(東福寺) 등과 후쿠이에 있는 에이헤이지(永平寺) 등 선종사원은 당송시대 선종사원의 모습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특히 사원의 규모와 정갈함, 방장(方丈, 주지실) 당우와 선종 특유의 석정(石庭) 정원 등은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문화적 충격이었다. 결정적으로 이 책을 쓰게 한 발분망식의 계기였다고 할 수 있다.

2008년부터 시작한 지 8년 만에 탈고했다. 8년 동안 매우 행복했다. 이 주제(선종사원, 선원총림)와 대면하면 어느새 번뇌 망상 등 일체를 잊고 탐구삼매에 들었다. 심지어 잠을 자면서도 이루어지지 않는 원고 수정에 매달렸다. 탈고를 하고 나니 무언가 혼이 다 빠져 나간 듯한 느낌,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다.

이 책에 수록된 원고들은 열 손가락으로도 모자랄 만큼 퇴고와 보완을 거듭했다. 그러나 막상 펜을 놓자니 아쉬운 점이 늦가을 그림자처럼 다가온다. 좀 더 천착했으면 하는 부분들이 막연히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두려운 마음이 앞서지만, 완벽의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어서 이 정도에서 출판하기로 했다.

사색과 탐구는 아름답다. 그러나 ‘이것으로써 다 끝냈다.’ 라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일 것이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여 미진했던 부분들을 더 천착해서 다양한 글로 발표해 볼 생각이다.
2016년 납월 자자 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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