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A. 도프만은 교사와 카운슬러, 코치 그리고 상담위원 등으로 스포츠와 교육계에 몸담았다. 커뮤니케이션과 심리학 석사인 도프만은 야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야구에서 성공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일가견을 지닌 인물로, 1984년부터 93년까지 오클랜드 에이스에서, 94년부터 97년까지는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98년에는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카운슬러와 강사로 일했다.
도프만은 1999년부터 스캇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스포츠심리학 강사로 일했는데, 당시 보라스 코퍼레이션 소속이던 박찬호에게도 상담을 통해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는 또한 스포츠심리학과 매니지먼트, 리더십 트레이닝, 자기개발 등의 분야에서 수많은 강연을 했고, 전미프로하키(NHL) 밴쿠버 카넉스와 뉴욕 아일랜더스, 그리고 미국 내 유수 대학의 스포츠심리 카운슬러로 일했다.
뉴욕 타임즈와 보스턴 글로브, 마이애미 헤럴드 등에 기고하며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도 활동한 도프만은 1989년 칼 큘과 공동 저술한 『The Mental Game of Baseball』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CSUN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1986년부터 중앙일보 LA본사 사회부 기자로 4년간 일하다 스포츠조선 창간과 함께 어려서부터 즐기던 스포츠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스포츠 신문 최초의 미주특파원으로 박찬호와 박세리를 주로 담당하면서 MLB를 14년간 밀착 취재했다. 귀국한 뒤에는 네이버와 다음 등에 칼럼을 연재하면서 MLB와 KBO 해설자로 활동 중이다.
『민훈기의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거』, 『나의 야구는 끝난 것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124승의 신화』 등의 저서와 『내 생애 최고의 골프』(공역), 『희망사전 365』, 『세계 4대 신문 성장사』 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스포츠사회학 연구실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2010년 KBSN 아나운서로 입사해서 스포츠 현장을 누비며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4년간 진행했다.
2014년 KBSN 퇴사 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MC, DJ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다시 ‘아이 러브 베이스볼 시즌9’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