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班固, 32-92) 중국 후한 초기의 문인, 역사가. 광무제(光武帝) 8년 부풍군(扶風郡) 안릉현(安陵縣)에서 태어났으며 자는 맹견(孟堅)이다. 아버지 반표(班彪)의 유지를 이어 고향에서 『한서(漢書)』 편찬에 전념하던 중 62년경 사사로이 국사를 찬술한다는 중상모략을 받고 투옥되었으나 동생 반초(班超)의 탄원으로 명제(明帝)의 용서를 받았다. 그후 20여 년간에 걸쳐서 『한서』를 편찬했다. 이후 『한서』는 후대의 왕조가 이전 왕조의 역사를 기록하는 정사의 전형이 되었다. 또한 여러 학자들이 백호관에서 오경(五經)에 대해서 토론할 때 황제의 명을 받아 『백호통의(白虎通義)』를 편찬했다. 92년 화제(和帝) 때 장군 두헌(竇憲)을 따라 흉노 정벌에 나섰으나 두헌의 반란 산건에 연좌되어 예순한 살의 나이로 옥사했다. 옥사할 당시 그는 애석하게도 『한서』를 완성하지 못했는데, 그의 유업은 누이동생 반소(班昭)에 의해서 마무리되었다. 젊은 시절에 쓴 『유통부(幽通賦)』를 비롯하여 수도의 아름다움을 찬미한 『양도부(兩都賦)』나 한나라의 위대함을 예찬한 『전인론(典引論)』 따위의 41편에 이르는 많은 작품을 남겼다. //편역자 안대회(安大會)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문학박사이며,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지냈고,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정조의 비밀 편지』, 『부족해도 넉넉하다』, 『고전 산문 산책』, 『조선의 프로페셔널』, 『선비답게 산다는 것』, 『18세기 한국한시사 연구』, 『조선후기 시화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연경, 담배의 모든 것』, 『산수간에 집을 짓고』, 『궁핍한 날의 벗』, 『북학의』 등이 있다.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문학박사이며,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지냈고,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정조의 비밀 편지, 부족해도 넉넉하다, 고전 산문 산책, 조선의 프로페셔널, 선비답게 산다는 것, 18세기 한국한시사 연구, 조선후기 시화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연경, 담배의 모든 것, 산수간에 집을 짓고, 궁핍한 날의 벗, 북학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