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지혜입니다. 적절한 지혜는 곤란한 상황에서 여러분을 구해주고, 성공의 길로 이끌기도 하지요.
--- p.5
“저는 재물이 없는 것을 가난하다고 하고, 배워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을 병들어 쇠하였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비록 가난하기는 하지만, 병들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 p.24
“내가 내 신발을 닦는 것인데, 이것이 부끄러운 일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자네들이 잘못된 것이지. 대통령이나 구두닦이나 다 같이 세상일을 하는 사람일세.”
--- p.39
군자가 학문을 하면 마음으로 전해지고 몸에 밴다. 그리하여 인격이 높아지고,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소인은 학문을 하면 곧 입 밖으로 내보내어, 조금도 자기의 마음이나 인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 p.54
그런데 그 순간, 카네기는 죽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진 것을 깨달았다. 이유는 바로 줄곧 강가까지 울상을 짓고 걷던 자신을 따라온 남자 때문이었다. 그는 가난하고 힘들게 살고 있을 것이 분명한데도, 자신을 따라오는 내내 밝은 표정으로 웃고 있었던 것이다.
--- p.73
저녁이 되자, 등기는 누워서 곰곰이 생각했다. 사실 미남으로 소문난 서공과 비교하자니, 스스로가 훨씬 못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런데도 어찌하여 아내와 첩, 그리고 손님까지 자기를 서공보다 잘생겼다고 말하는 것인지 의문이었다.
--- p.78
“내겐 손해 배상금이 의미가 없네. 중요한 것은 진실이야. 그리고 그 진실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은 권력이 아니라 사법부의 재판이지. 이제 진실이 밝혀졌으니, 나는 그것으로 만족하네.”
--- p.84
잠시 후, 공자는 개미의 허리에 실을 매어 구슬 속으로 기어 들어가게 하고, 그 반대쪽에 꿀을 발랐다. 그러자 꿀 냄새에 이끌린 개미가 너무도 쉽게 구슬에 실을 꿰어 주었다.
--- p.94
이후로도 후버는 역경에 처하면 언제나 그것을 뛰어넘었다. 그에게는 번뜩이는 아이디어 와, 생각을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동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 p.103
모닥불 둘레에 삼삼오오 무리지어 있던 병사들이 곤히 잠든 뒤, 나폴레옹은 혼자서 군영 안을 순찰하러 다녔다. 이때 보초를 서던 한 병사가 그를 알아보고 씩씩하게 경례했다. 나폴레옹은 마치 친동생 혹은 아들을 대하듯 자상한 손길로 병사의 등을 토닥여 주었다.
--- p.116
“맨손으로 호랑이 굴에 뛰어들거나, 황하를 걸어서 건너겠다는 식의 무모함은 곤란하다. 나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주의 깊고 면밀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 쪽에 기댈 것이다.”
--- p.129
재치 있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농담 속에는 웃음이 있고, 웃음은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 수 있다. 버나드 쇼와 처칠은 농담 뒤에 따뜻한 진심을 내비치며 서로의 우정을 키워 갔다.
--- p.151
다음 강연 장소는 한 대학교였다. 두 사람은 도착하기 전에 차를 세운 다음, 서로 옷을 바꿔 입고 들어갔다. 가짜 아인슈타인 박사의 강연은 매우 훌륭했다. 말 한마디, 표정 하나까지 아인슈타인과 똑같았다.
--- p.164
“강 남쪽에 귤이 있는데, 그것을 강 북쪽으로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되지요. 그것은 순전히 토질 때문입니다. 제나라 사람들이 제나라에 있을 때는 도둑질이 뭔지도 모르고 자랐는데, 그들이 초나라로 와서 도둑질을 하는 것은 초나라의 풍토 때문인 줄로 아옵니다.”
--- p.178
일개 병사의 창피 정도는 못본 척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웰링턴 장군은 결코 그러지 않았다. 자신보다 낮은 지위의 사람일지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나온 배려인 것이다.
--- p.181
성문 앞에 다다른 사마의는 뜻밖에도 성문을 활짝 열어놓고 성루에 앉아 한가롭게 거문고를 만지고 있는 제갈량을 발견하였다. 사마의는 성안에 분명히 엄청난 군대가 매복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진격할 생각을 버리고 말 머리를 돌려 후퇴하였다.
--- p.194
링컨은 포용을 통해 스탠턴을 이렇게 바꿔 놓았다. 누군가에게 무시를 받았을 때, 할 수 있는 최선의 복수는 바로 그를 포용하는 것이다. 포용은 나를 무시하던 사람도 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든다.
--- p.201
“그냥 남들 사는 것처럼 조용히 살지 않고, 괜히 공부를 하느니 출세를 하느니 하기에 이런 억울한 봉변을 당하는 겁니다.”
--- p.210
사실 화신은 매우 탐욕스럽고 음험한 자로, 황제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 충신처럼 연극한 것이다. 화신이 권력을 독차지하며 축적한 재산만 해도 8억 냥이 넘었는데, 이는 당시 청나라 1년 재정의 무려 열 배에 달하는 돈이었다.
--- p.217
“소인이 드디어 이 곡을 누가 지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키가 훤칠하고 얼굴이 검실검실하며, 언제나 사람을 덕으로 감화시키는 주문왕으로 생각되옵니다.”
--- p.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