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많이 하려고만 했지 바르게 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제 성품의 변화와 하나님을 닮아가는 목적이 기도에 없었습니다. 바리새인의 기도처럼 기도의 시간과 양을 채우고 어느 선에 도달하려는 기도의 생활을 했습니다. 성령으로 기도하여 기도가 내 영혼과 마음에서 나오기 보다는 머리에서 목청에서 제 감정에서 열심에서 나오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내 머리와 생각과 말로 하였습니다.
이제 제가 바른 기도로 방향을 잡고 가기를 원합니다. 마음으로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성령으로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내가 변화되는 기도를 하기를 원합니다. 저의 전인격이 성령의 지배를 받는 기도를 하기 원합니다. 기도하면서 영육의 쉼을 얻는 기도를 하기 원합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레마를 듣기를 원합니다. --- p.40

아침에 밥솥 앞에 정안수 떠놓고 기도하던 것이 생각이 나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돌무더기 앞에서 기도하던 것이 생각이 나니 잘되게, 해결되게 해달라고 아뢰면서 열심히 기도를 합니다.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며 빌던 것이 생각이 나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기도를 열심히 해도 변화가 없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해도 누구하나 기도를 바로 잡아주는 사람이 교회에 없습니다. 그러니 무조건 기도 많이 하면 믿음이 좋은 것으로 생각을 하고, 기도하면 거듭난 성도인줄 믿어버립니다. 그러나 여기 에는 엄청난 잘못이 숨어 있습니다. 기도는 영의 활동입니다. 기도를 어떻게 하는 가에 따라서 성령의 역사도 일어나고 귀신도 끌어들일 수가 있습니다. --- p.71

기도의 첫째 비밀은 바로 ‘쉼’을 준다는 것입니다. 성경 요16:24에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라고 나와 있습니다. 즉 우리는 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크리스천들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람들이 병도 걸리고, 판단력이 흐려지고, 공부도 하기 싫고 짜증만 나고, 그러다가 영육의 탈진(번 아웃)에 빠져 정작 중요한 일, 필요한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모든 문제가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여 생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