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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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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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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56g | 128*188*20mm
ISBN13 9791127406066
ISBN10 11274060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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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정신의학자 앙리 에(Henri Ey)는 자신의 명저 『의식』의 첫머리에 이렇게 썼다. “의식하고 있다는 것은 자기 경험의 특수성을 살리면서, 이 경험을 자기 지식의 보편성으로 옮기는 것이다.” 이 말은 의식의 이면성(二面性)―그래서 연구 대상으로 삼기 힘들다―을 명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분명, 의식한다는 것은 뭔가를 경험하는 것이며 심지어 경험하고 있는 것에 대해 판단을 내리면서 자신의 체계 속에 편입시키려 하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경험을 하는’ 주체는 뭘까? 또는 경험한 내용을 지식 속에 담아 체계화하려는 경우의 중심점은 뭘까? 이와 같은 경험의 주체이자 의식 내용 통합의 중심을 이루는 것을 ‘자아’라고 부르기로 하자.
--- p.24

유명한 예술가 스스로가 분신 체험을 했다는 보고도 많다. 『시와 진실』에 나오는 괴테의 체험은 너무나 유명하다. 괴테는 연인 프리드리케와 슬픈 이별을 한 뒤, 길 건너편에서 금실을 넣은 회색 웃옷을 입고 말에 올라타 있는 자신의 모습을 “육체의 눈이 아니라 영혼의 눈으로 보았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작가 다눈치오, 프랑스의 시인 알프레드 뮈세, 영국의 낭만파 시인 퍼시 비시 셸리 등도 자기상 환시 체험을 했다고 한다. 또한, 뭉크의 병력(病歷)을 연구한 일본의 정신과 의사인 미야모토 다다오는 뭉크에게는 가공의 환각적 분신이 있는데, 그의 이름은 ‘앨버트 콜먼’이며 뭉크가 콜먼으로서 몇 점의 초상화를 그리기도 했다고 쓰고 있다(미야모토 다다오 「뭉크의 ‘절규’를 둘러싸고」). 정신의 병마와 싸우면서 이런 분신 체험에 시달렸던 뭉크가 많은 자화상을 그렸다는 사실은, 그가 자신의 상을 명확하게 파악하려 했던 노력의 반영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 p.54

어떤 특정한 콤플렉스가 아니라, 모든 콤플렉스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하고 영향도 받지 않는 상태는 어떨까? 말하자면 콤플렉스가 전부 없어진 상태 말이다. 이런 상태에 대해 융은 흥미로운 말을 하고 있다. “콤플렉스는 심적 생명의 초점이자 결절점(結節點)이다. 이는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콤플렉스가 없어지면 마음의 활동이 정지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혼의 탐구자로서의 근대인』) 콤플렉스가 없어지는 경우 같은 건 인간이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죽은 사람이 된 것이리라. 콤플렉스의 존재가 자아에게 전혀 의식되고 있지 않은 동안에 콤플렉스가 무의식 아래서 점점 강력해져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어떤 시기에 갑자기 콤플렉스의 우위성이 나타날 때는 정말 무시무시해진다.
--- p.81

융은 자아가 콤플렉스 안의 내용과 에너지를 자신의 것으로 하는 데에 필요한 물길을 트는 기능을 다하는 것으로서 의식(儀式)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심적 에너지」). 융은 그 예로 미개인이 행하는 다양한 의식을 들고 있다. 예를 들면 수렵이나 전투 등에 나갈 때 그들이 여러 가지 복잡한 의식을 행하는 것은 물론 다른 목적도 있겠지만, 하나는 그런 의식을 통해 수렵이나 전투를 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에 물길을 부여하고, 그리하여 유효한 에너지를 끌어내려 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 p.141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프로이트 개인에게 근본적인 것이며, 열등감 콤플렉스는 아들러 개인에게 근본적인 것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말하자면, 유대인으로서 부권이 강한 가정에서 자라고 아버지와 나이 차가 많이 났던 프로이트에게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중요하며, 둘째 아들로 태어났고 가벼운 꼽추였던 아들러, 심지어 정신분석학회에 참가했을 때 프로이트는 이미 위대한 사람으로 최정상의 위치에 있고, 자신은 그 밑에 줄을 서야 했던 아들러가 열등감 콤플렉스를 중시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에반스 『융과의 대화』에서 융은 이것을 지적하고 있다).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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