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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사 고원중

참의사 고원중

: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다 스러진 어느 의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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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사 고원중 (큰글자책)
[도서] 참의사 고원중 (큰글자책)
권복규 저 청년의사
0% 37,000
참의사 고원중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02g | 148*210*20mm
ISBN13 9791197910838
ISBN10 119791083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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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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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중의 부친 고경문 선생은 피부과 전문의 수련을 마친 후 경북 영주의 한센병 환자 전문병원인 ‘다미안 피부과의원’에서 평생을 봉직하였다. 아버지는 한센병 환자의 치료에 평생을 바치고, 아들은 결핵 환자의 치료에 평생을 바쳤다는 점에서 이는 특기할 만하다. 이 두 병 모두 치료가 쉽지 않고, 많은 후유증이 남으며, 또한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이들에게 주로 발병한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소외된 질병이라 할 수 있다.
--- p.40

1988년 고원중은 의과대학 학생회 홍보부장을 지냈고, 서울의대, 치대, 간호대가 연합한 연건캠퍼스 정책위원도 맡았다. 이를 계기로 1989년에는 서울지역 총학생회 연합(서총련) 정책위원 그리고 서울지역 총학생회 연합 북부지역 정책위원 대표를 맡았다. 즉 학생운동권에서 고원중의 역할은 앞서서 투쟁을 조직하거나 대중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이론을 정립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었으며, 이것이 오히려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고원중의 성격과 잘 어울렸다. 또한 강한 책임감으로 인해 맡은 일은 끝까지 해 내었기 때문에 이런 자리들이 주어지기도 했다
--- p.54

고원중은 평생에 걸친 NTM 연구 과정에서 우리나라 의학사에 하나의 이정표를 놓았다. 이제까지 그 정체가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은 어떤 질환에 대해 우리나라 의사가 그 원인과 임상적 표현형을 규명하고, 관련된 균종의 차이점을 밝혀내며, 이를 통해 진단과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지침을 개발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은 거의 유례없는 일이다.
--- p.132

2016년부터 고원중은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 했다. 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계속되었고, 과로와 수면 부족, 허리 통증으로 인해 그는 마음이 편할 날이 없었다.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로 인해 그는 사람들과 멀어졌고, 꼭 가야 하는 곳이 아니면 회식 등의 행사에도 거의 참석하지 않았다. 이럴수록 주변과의 거리는 더욱 멀어졌고,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사람을 더 뽑아달라는 요구는 계속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2017년으로 접어들면서 고원중은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신경질이 늘기 시작했다. 그는 원래 늘 웃고 주위를 배려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변화에 놀란 아내 이윤진은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했지만 그는 혹시나 병원에 소문이 퍼질까 걱정하여 받아들이지 않았다.
--- p.165

환자에게 더 헌신적이고, 더 원칙에 충실하고, 더 연구에 몰두할수록, 더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일수록 더 많은 상처를 입고 괴로워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이미 많은 의사들이 그렇게 되었음을 알고 있다. 누군가는 과로로 급사를 하고, 누군가는 치명적인 지병을 얻으며, 누군가는 마음의 병을 얻어 극단적 선택을 한다. 오히려 의사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허락된 충분한 휴식과 치료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고원중은 그 계열에서도 가장 빛나는 업적을 남긴 희생자였다. 그러나 그러한 희생은 이제 그가 마지막이 되어야만 한다.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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