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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무리에 대한 의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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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작하며 ● 5
1장 죽음의 철학적, 사회적 의미 ● 17
1. 죽음에 대한 철학적 논의 18
2. 금기의 대상이 된 죽음 - 병원에서의 죽음 19
3. 죽음의 인칭 20
2장 죽음의 종교적, 영성적 의미 ● 23
1. 종교 전통에 따른 죽음 이해 24
2. 하나의 신에 대한 믿음 : 메시아, 부활, 심판 25
3. 하나의 우주적 원리에 대한 믿음 : 윤회와 해탈 27
4. 현대 사회의 영성적 죽음 이해 30
5. 죽음을 대하는 의료인의 자세 33
3장 의학 역사 속의 죽음 ● 35
1. 서양 의학 역사 속의 죽음 36
2. 한국 의학 역사 속의 죽음 38
3. 현대 의학 역사 속의 죽음 40
4장 죽음과 전통문화 ● 43
1. 전통 사상과 우리나라의 사생관 43
2. 유교에서 바라보는 죽음과 상례 46
3. 전통문화의 죽음관이 오늘날 임종과정에서 갖는 의의 47

5장 죽음은 왜 두려운가? ● 50
1. 죽음불안의 정의와 구성요소 50
2. 죽음불안의 개인차 52
3. 죽음불안과 관련된 정신병리 55
4. 죽음불안의 완화 방법 56
6장 우리는 죽음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 60
1. 죽음에 대한 다양한 대처 60
2. 죽음에 대한 태도 62
1) 죽음에 대한 거부적 태도 63
2) 죽음에 대한 수용적 태도 63
3. 죽음부정에서 죽음수용에 이르는 심리적 과정 65
1) 부정 단계 65
2) 분노 단계 65
3) 협상 단계 66
4) 우울 단계 67
5) 수용 단계 67
7장 생애 주기와 죽음 ● 69
1. 연령별 사망원인 69
2. 영아기 및 신생아의 죽음 70
3. 소아청소년기의 죽음과 죽음에 대한 인식 71
4. 청년기의 죽음과 죽음에 대한 인식 73
5. 중년기와 노년기의 죽음과 죽음에 대한 인식 74
6. 초고령기의 죽음과 죽음에 대한 인식 75
8장 사고사 ● 77
1. 국내 사고사의 현황 78
2. 사고사와 관련된 심리사회적 특성 80
3. 사고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심리 81
4. 충격적 사고사를 겪은 유가족에 대한 접근 82
9장 자살 ● 85
1. 국내 자살 현황 86
2. 자살기도자의 심리 88
3. 자살기도자의 평가와 처치 89
4. 자살 예방 대책 90
5. 자살유가족의 심리와 삶 91
10장 의료기관에서의 죽음 ● 94
1. 죽음을 맞는 장소 94
2. 의료기관에서의 죽음과 자택에서의 죽음 95
3. 집에서의 죽음 맞이를 위한 준비 100
11장 생애말기 의료 결정을 둘러싼 개념들 ● 104
1. 존엄사와 연명의료 중단 105
2. 죽을 권리와 치료거부권 107
3. 자율성 존중의 원칙과 선행의 원칙의 충돌인가? 108
12장 자율성과 자기결정권 ● 111
1. 자율성 112
2. 관계적 자율성 113
3. 자기결정권 114
4. 의료인의 역할 115
13장 환자의 치료 거절 ● 120
1. 치료 거절의 원인 121
2. 담당 의사의 역할 122
3. 접근 방식 125
14장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 ● 128
1. 안락사의 개념과 분류 130
2. 안락사의 법적, 임상적 측면 131
3. 의사조력자살 132
4. 죽음을 요청하는 환자의 상담 원칙 133
15장 호스피스ㆍ완화의료의 정의와 역할 및 역사 ● 135
1. 호스피스ㆍ완화의료의 정의 135
2. 호스피스ㆍ완화의료의 역할 136
3. 호스피스ㆍ완화의료의 역사 137
4. 국내 호스피스ㆍ완화의료의 역사 및 현황 139
16장 말기환자의 사회적, 영적 봄 ● 141
1. 말기환자의 사회적 돌봄 142
2. 말기환자의 가족 돌봄 144
3. 말기환자의 영적 돌봄 146
17장 연명의료결정법 ● 150
1. 임종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 사회적 문제들 152
1) 보라매병원 사건 152
2) 김 할머니 사건 152
2. 연명의료결정의 법적 절차 154
1) 의료진 154
2) 환자 155
3) 가족의 역할 155
4) 이행 절차 156
5) 대상 의료행위 156
3. 법적 제도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 157
4. 다른 나라의 법체계와 차이점 158
1) 말기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도 158
2) 지속 식물상태까지 반영한 제도 158
3) 안락사까지 허용하는 제도 159
5. 개선할 사항 159
18장 임종기 판단과 예후 판정 ● 161
1. 임종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증상 162
2. 임상 경과 및 임종기 판단 164
19장 임종기 판단과 의료 윤리 ● 169
1. 임종기 판단을 둘러싼 문제 170
2. 연명의료 유보ㆍ중단 결정을 둘러싼 갈등 173
3. 연명의료 유보ㆍ중단 의사결정의 윤리적 근거와 원칙 176
4.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의 역할 177
20장 뇌사와 지속식물상태 ● 180
1. 뇌사의 개념과 종류 180
1) 전뇌사 181
2) 뇌간사 182
3) 대뇌사 182
2. 뇌사와 지속식물상태 183
3. 지속식물상태의 연명의료 중단 184
21장 뇌사 후 장기 공여 ● 187
1. 국내 뇌사 판정의 기준과 절차 187
2. 뇌사 후 장기공여와 심장사 후 공여의 차이 189
3. 뇌사 후 장기공여 동의에서의 윤리적 문제 190
4. 뇌사 후 장기공여 분배에서의 윤리적 문제 191
22장 죽음과 관련한 영적 현상 ● 193
1. 근사체험 194
2. 삶의 종말체험 197
23장 좋은 죽음이란 ● 200
1. 좋은 죽음의 의미 201
2. 좋은 죽음의 구성 요소 202
3. 좋은 죽음 관련 소통 204
4. 좋은 죽음 관련 윤리 206
5. 좋은 죽음의 의의 209
24장 좋은 죽음 맞이하기 ● 211
1. 죽음 준비가 필요한 이유와 배경 211
2. 건강할 때 준비할 일 213
1) 오늘의 삶을 잘 준비하자 213
2) 내가 하고 싶은 것(bucket list)과 하고 싶지 않은 것(duck-it list)을 정리해 보자 214
3)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취미를 꾸준히 발전시켜 새로운 경력이 되도록 해 보자 214
4) 식탁 위에서 죽음을 이야기하자 214
5) 간접적인 죽음 경험을 해 보자 215
6) 죽음과 관련된 서류를 미리 작성해 두자 216
7) 의료 문제를 의논할 주치의를 정하고 의료대리인 제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자 216
8) 자신이 원하는 마지막 모습을 그려보고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자 217
3. 환자일 때 준비할 일 218
1) 사전돌봄계획을 의료인과 상의해 준비하고 가족과 공유하자 218
2) 마무리 짓지 못한 일을 마무리하고 주변을 정리하자 220
3) 가족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미리 작별인사를 해두자 221
4. 죽음 준비의 의의 222
25장 사전돌봄계획 수립 ● 225
26장 말기환자의 신체적 돌봄 ● 232
1.신체 증상 관리 233
1)통증 233
2)호흡곤란 235
3)오심, 구토 238
4)변비 239
5)피로와전신쇠약감 241
2.완화적 진정 242
3.임종 전 신체적 변화와 돌봄 243
27장 말기환자의 심리적, 정신적 돌봄 ● 250
1. 말기환자가 경험하는 심리적 고통 251
2. 말기환자의 정신 질환 252
1) 우울장애 252
2) 불안장애 254
3) 섬망 255
28장 생애말기에 나타나는 오해와 편견 ● 259
29장 장례의 의미와 현황 ● 267
1. 장례의 의미 268
2. 장례문화의 다양성 270
1) 매장 270
2) 화장 271
3) 노출장 272
3. 한국 사회의 장례문화 274
1) 유교식 장례 절차 274
2) 천주교(가톨릭) 장례 절차 276
3) 개신교 장례 절차 277
4) 불교식 장례 절차 278
4. 죽음의 의료화와 의료인의 자세 279
30장 유족의 사별돌봄 ● 282
1. 사별 관련 용어의 정의 개념 283
2. 정상적인 애도 반응 283
3. 애도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285
4. 애도 과정에 관한 이론적 이해 286
5. 복합성 애도 287
6. 애도상담 289
1) 애도 과정의 과업과 평가 289
2) 개입 289
31장 죽음교육의 역사 ● 292
1. 현대 죽음학의 도입과 발전 292
2. 현대 서양에서 죽음교육의 역사 295
3. 현대 한국에서 죽음교육의 역사 297
32장 죽음교육의 현황 ● 301
1. 죽음교육의 현황 301
2. 현대 사회에서 부각된 죽음교육의 필요성 302
3. 의료인으로서의 죽음교육의 필요성 305
4. 다양한 죽음교육 307
33장 죽음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 309
1. 의과대학에서 죽음교육의 필요성 309
2. 죽음교육의 내용 구성 311
3. 죽음교육의 방법론: 누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312
4. 역량 중심의 교육 314
1) 이론적 틀을 활용한 접근 314
2) 다학제적 접근과 환자 참여 315
3) 학생 주도의 학습 315
5. 교육 방안: 통합 교육을 위한 리더십 315
34장 사망선언과 사망진단서 작성 ● 318
1. 사망선언 318
2. 사망진단서 작성 320
35장 사례 토의(1) ● 325
36장 사례 토의(2) ● 339
색인 ● 351

저자 소개 24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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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인문학교실 부교수 (의료윤리학 전공). 『죽음학 교실; 삶의 마무리에 대한 의료 이야기』(공저, 허원북스, 2022), 『무엇이 좋은의사를 만드는가』(공역,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24) 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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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내과에서 전문의·전임의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있으며, 관절염 분야에서 여러 논문을 발표하고 영향력 있는 연구 업적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 일본류마티스학회 젊은의학자상 등 다수의 국내·국제 학회에서 수상했고, 다양한 강연을 해왔다. 대한류마티스학회 보험이사, 대한내과학회 정책단 업무를 수행하면서 의료 정책에 관한 논문도 다수 출판했다. 현대 의료가 다루는 죽음에 강한 의문을 가지고 집필한 『죽음을 배우는 시간』이 2021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었다. 그밖의 저서로 『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내과에서 전문의·전임의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있으며, 관절염 분야에서 여러 논문을 발표하고 영향력 있는 연구 업적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 일본류마티스학회 젊은의학자상 등 다수의 국내·국제 학회에서 수상했고, 다양한 강연을 해왔다. 대한류마티스학회 보험이사, 대한내과학회 정책단 업무를 수행하면서 의료 정책에 관한 논문도 다수 출판했다. 현대 의료가 다루는 죽음에 강한 의문을 가지고 집필한 『죽음을 배우는 시간』이 2021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었다. 그밖의 저서로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의료 비즈니스의 시대』 『의사외전』(공저) 등이 있다.

30년을 의사로 살면서 ‘질병의 절반은 사회가 만든다’는 사실을 절감해왔다. 현대 의료가 삶의 모든 문제를 의술로 해결해야 한다는 잘못된 환상을 심어주고, 관련 제도와 정책은 갈등만 조장하며 문제를 악화시키는 현실 속에서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해보고자 의료와 건강에 관한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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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로, 정신종양학·완화정신의학을 전공하며 암과 중증 질환을 가진 환자와 가족들을 진료하고 있다. 투병 과정에서 마주하는 정신적 고통, 말기 의료 결정, 사별 돌봄을 연구해왔으며, 그 과정의 실존적 물음들을 탐구하고자 시카고대학교 맥클린 임상윤리센터에서 펠로우십을 마쳤다. 환자 곁에서 쌓아온 임상 경험과 윤리적 성찰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서 좋은 죽음이 가능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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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1500여 건의 부검을 담당한 그는 죽은 자에게서 삶을 배우는 법의학자다.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인턴과 전공의를 거쳐 병리전문의를 취득했다. 이후 동대학에서 법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촉탁 법의관을 겸임하고 있다. 세월호 등 주요사건 및 범죄 관련 부검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의과대학 교수이자 법의학자인 저자는 매일 죽음과 마주하며 개인의 죽음뿐 아니라 사회가 죽음에 미치는 영향, 죽음에 관한 인식 등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20년간 1500여 건의 부검을 담당한 그는 죽은 자에게서 삶을 배우는 법의학자다.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인턴과 전공의를 거쳐 병리전문의를 취득했다. 이후 동대학에서 법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촉탁 법의관을 겸임하고 있다. 세월호 등 주요사건 및 범죄 관련 부검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의과대학 교수이자 법의학자인 저자는 매일 죽음과 마주하며 개인의 죽음뿐 아니라 사회가 죽음에 미치는 영향, 죽음에 관한 인식 등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폭넓은 경험과 함께 죽음에 관한 색다른 시각을 제안함으로써 오히려 삶의 가치를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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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내과학(소화기학)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로 있다. 지금까지 240여 편의 의과학 논문을 SCI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위염이나 위궤양 등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의 권위자로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대한헬리코박터및상부위장관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명한 의학 저널 『랜싯』을 포함해 전문 학술지에 게재된 죽음에 관한 과학적 연구 성과를 공부하면서 2007년부터 대중을 상대로 죽음학 강의를 시작했다. 중학생부터 80대까지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800여 회 넘게 강의를 해 ‘죽음학 전도사’라는 별명을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내과학(소화기학)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로 있다. 지금까지 240여 편의 의과학 논문을 SCI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위염이나 위궤양 등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의 권위자로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대한헬리코박터및상부위장관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명한 의학 저널 『랜싯』을 포함해 전문 학술지에 게재된 죽음에 관한 과학적 연구 성과를 공부하면서 2007년부터 대중을 상대로 죽음학 강의를 시작했다. 중학생부터 80대까지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800여 회 넘게 강의를 해 ‘죽음학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국죽음학회 이사로서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 제정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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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병리학자가 되었다. 그녀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병리학과 교수로 30년간 재직하다가 명예교수로 정년 퇴임했다. 25년 전인 2006년 한글 창제원리를 배우고 2006년 출판사 허원미디어를 통해 첫 저서 '한글, 자연의 소리를 담는 글자'를 출간했다. 서울 인왕산 기슭 옥인동에 위치한 '북성재'에서 다양한 인문학 강의가 열릴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고 있다.

Yu Eunsil

She graduated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and became a pathologist in 1986. She served as a professor of pathology at University of Ulsan College of Medicine Asan Medical Center in Korea for 30 years before retiring as a Professor Emerita. Twenty five years prior, she learned the creation principles of Hangeul and published her first book, ≪Hangeul, A Letter for the Sound of Nature≫, through the publisher, Herwonmedia in 2006. Since then, she has given various public lectures on the humanities, including Hangeul at ‘Bookseongjae’ located in Ogin-dong at the foot of Inwang Mountain in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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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727g | 171*240*25mm
ISBN13
9788992162944

출판사 리뷰

1장 죽음의 철학적, 사회적 의미
의료 현장은 치료와 재활이 일어나는 현장이기도 하지만 죽어감과 죽음이 목격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의료인은 죽음에 대한 지식을 통해 죽음을 정의하고 인지하며 선언한다. 하지만 이 지식은 죽음 전후 신체에 나타나는 물리적 변화에 대한 앎과 그에 대한 추론으로 구성된 것일 뿐, 의사 역시 죽음이 무엇인지, 삶에서 어떠한 의미를 차지하는지, 죽음을 맞닥뜨린 사람이 어떤 상황에 처하는지 알지 못한 채 죽어가는 환자를 돌보며 가족과 함께 죽음을 목격해야 한다. 이 장에서는 죽음에 대한 철학적 담론들을 간단히 정리하고 이 시대의 병원에서 일어나는 죽음의 특성을 소개한다.

2장 죽음의 종교적, 영성적 의미
인간이 육체적으로 죽는다는 것은 물질적인 몸이 소멸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인간의 몸은 죽어 소멸하지만 육체 이상의 그 무엇은 사라지지 않고 영속한다는 믿음이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 존재해 왔다. 다음 인터뷰는 ‘질병체험이야기 연구팀’이 발간한 《호스피스로 삶을 마무리하는 사람들》에서 기독교인과 불교인의 사후에 대한 믿음을 보면, 비록 구체적인 내용에는 차이가 있지만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생각은 동일하다. 그러한 믿음의 진위를 판별하거나 증명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은 아니다. 본 장에서는 그러한 믿음을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죽음의 종교적, 영성적 의미를 살펴보고 이를 의료 상황에 적용해 본다.

3장 의학 역사 속의 죽음
죽음의 전형적인 특징 때문에 시대적, 문화적 차이에도 죽음에 대한 인식과 이해에서는 서로 공통점이 많다. 예를 들어 인간 삶의 본질은 육체와 영혼의 결합이고 죽음이란 이들 요소의 분리라고 생각하는 영 ㆍ 육의 이원론적 견해는 서양과 동양의 많은 문화권에서 공유하고 있는 가치체계다. 그럼에도 의학 역사에서 죽음은 시대적, 사회적, 문화적, 의학 및 의료적 맥락에 따라 차이점을 보이며 인식됐다. 이런 맥락에서 의학 역사 속에서 죽음과 죽은 이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의료에 영향을 미쳤고,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서 어떻게 인식됐는지 고찰하고자 한다.

4장 죽음과 전통문화
문화의 여러 영역 중에서도 특히 종교는 생사에 대한 근원적인 해명을 시도해 그 종교를 따르는 인간으로 하여금 죽음의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고 이를 삶에 통합시키게끔 도와준다. 한국 문화는
무속(샤마니즘)을 기반으로 해 삼국시대에 불교와 유교를 받아들였고 무속과 불교를 통해 삶과 죽음을 이해해 오다가 조선에 이르면서 일종의 초월적 자연신학이라 할 수 있는 신유학(neo-confucianism), 즉 성리학을 받아들여 국가와 사회 운영의 기반으로 삼으면서 신유학의 생사관이 깊이 뿌리내린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죽음관이 오늘날 미치는 영향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는 지극한 현세주의, 두 번째는 연명의료에 대한 집착, 세 번째는 사체 훼손에 대한 금기다.

5장 죽음은 왜 두려운가?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는 확실성과 더불어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는 불확실성 속에서 ‘죽음불안(death anxiety)’을 지니며 살아간다. 심각한 질병을 지닌 환자들은 더욱 강렬한 죽음불안을 느끼며 고통을 겪는다. 이 장에서는 죽음불안의 실체, 죽음불안의 개인차와 부적응적 영향, 그리고 죽음불안을 완화할 방법을 살펴본다.

6장 우리는 죽음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인간은 탁월한 지능으로 만물의 영장이 되는 축복을 누렸지만 죽음이라는 미래의 필연적 운명을 자각하는 저주를 받았다. 죽음불안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인간은 죽음의 운명에 대처하고 죽음불안을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냈다. 죽음에 대처하는 방식은 개인마다 다를 뿐 아니라 문화에 따라 각기 다르다. 이러한 죽음의 대처 방식은 개인의 삶과 더불어 사회의 문화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인간이 죽음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살펴보면 개인의 삶과 사회의 문화체계에 대한 좀 더 심층적인 이해가 가능하다.

7장 생애 주기와 죽음
2019년 기준 국내 총 사망자 수는 295,110명으로 80세 이상이 47.0%, 60-79세가 36.5%, 40-59세가 13.3%이며 0-39세가 3.2%를 차지한다. 10대 사망원인은 악성 신생물(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간 질환, 만성 하기도 질환, 고혈압성 질환 순이다. 최근 10년간의 추이를 보면 알츠하이머병과 암으로 인한 사망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호흡기 결핵이나 운수사고 사망은 감소하고 있다. 생애 주기별로 죽음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는 점과 초고령사회로 치닫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돌봄을 둘러싼 가족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재택형 의료병상’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에 대한 의료인들의 이해가 필요하다.

8장 사고사
우리나라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사고사 수는 1만3,484명이며 인구 10만 명당 26.2명 수준이다. 사고사의 원인으로는 운수사고 4,221명(31.3%), 추락사고 2,665명(20.0%), 익사사고 470명(3.5%), 타살 408명(3.0%), 화재사고 238명(1.8%), 중독사고 221명(1.6%)의 순서로 빈번하게 나타났다. 2019년도 기준으로 사고사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이며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특히 운수사고사는 전년 대비 9.7% 감소했으며 2009년도에 비해서는 43% 감소했다. 2019년에는 익사사고사가 2009년도에 비해 25% 감소한 반면에 추락사고사는 2009년에 비해 21% 증가했는데, 이는 인구의 고령화를 반영하는 추세다.

9장 자살
우리나라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19년 자살자 수는 1만3,79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10만 명 당 26.9명이 자살을 하는 것으로 OECD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사망원인 중에서 자살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0-30대에서는 사망원인 1위, 40-50대에서는 암에 이어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심각한 사회문제다. 국내 자살률은 자살 통계의 정확성, 사회적 위험요인의 변동, 자살예방대책 시행에 따라 변동이 심한 편인데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증해 2011년 인구 10만 명당 31.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후 자살예방법 제정, 맹독성 농약 사용 금지 등 자살예방대책이 시행되면서 점차 감소했지만 2018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장 의료기관에서의 죽음
집 밖에서의 죽음을 객사로 생각하고 흉사로 생각해오던 오랜 우리의 전통이 급속히 바뀌어 2000년에 처음으로 집보다 의료기관에서 사망하는 숫자가 많아졌다. 그런 경향은 중단 없이 가속화돼 2017년에는 사망하는 사람의 무려 76.2%가 의료기관에서 사망하게 된다. 병원에서의 임종 사망 수의 절반 정도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일어나는데, 이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다가 사망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의 돌봄이 안 돼 시설로 옮긴 후의 사망에 가깝다. 요양병원에 들어가는 시점쯤 되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 하더라도 현실에서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원하지 않는 연명의료로 이어지는 일이 많다. 나의 삶을 내 자신이 책임지며 살아왔듯이 나의 죽음도 오롯이 나의 책임이다. 이 중요한 사실을 망각할 때 나의 죽음은 가족들에게 떠넘겨지고 다시 그 책임은 의료기관으로 떠넘겨지게 된다. 오늘날 죽음의 의료화와 연명치료의 혼란상은 바로 이런 현실을 반영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11장 생애말기 의료 결정을 둘러싼 개념들
생애말기 의료 결정은 곧 생사와 연관되기 때문에 윤리적, 법적 중대성을 갖는다. 이 결정과 특정한 행위 과정을 소통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존엄사, 연명의료, 치료거부권 등 다양한 개념이 제안됐다. 지금까지 생애말기 의료결정에 관해 다양한 개념 중에는 여전히 논쟁이 지속되거나 실정법이나 제도에서 명시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채 통용되는 개념도 있어 의료인들은 이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의학 및 의료윤리 문헌에서 흔히 사용하는 개념과 일반 대중이 사용하는 개념 사이에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의료인들은 환자, 환자 가족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본인이 사용하는 개념을 명료하게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환자나 환자 가족이 특정 개념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물어 확인할 필요가 있다.

12장 자율성과 자기결정권
현대 의료의 정당성은 환자의 자율성과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런데 의료는 환자의 건강과 안녕을 위한 것으로, 그 행위의 배타적 전문성으로 인해 의료인은 환자의 결정에 조언자로서 관여하게 된다. 조언자로서의 의료인은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순수한 정보제공자로서 중립적 역할에 머물 수도 있지만 환자에게 도움을 주려는 의도에 자신의 판단을 함께 전달하게 된다. 이때 환자의 결정은 의사가 환자에게 보여주는 태도나 대화의 기술, 그리고 필요한 정보의 전달 능력과 함께 질병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의료진은 개별 의료행위들의 결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말기환자들의 바람을 잘 구현할 사전돌봄계획을 조기에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의료진과 가족들은 임종돌봄 과정에서 환자가 처한 여러 상황과 맥락에 따라 변하는 환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환자의 최선의 이익에 바탕을 둔 협의 및 합의를 해야 한다.

13장 환자의 치료 거절
진행된 말기 상태에서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치료를 환자가 분명한 의사로 거절할 때, 그리고 그 치료 거절이 나쁜 결정이라고 생각될 때 가족뿐 아니라 의료진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치료 거절 논쟁에 당면한 의료진은 환자의 자기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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