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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 환경: 아파서 더 창백한 푸른 지구 - 기후는 왜 변하는가? - 기후 변화 대응, 이미 너무 늦었다? - 코로나가 말해준 지구의 힘 - 환경을 망치는 음식문화 - 지혜로운 인간, 해로운 인간 - 숲으로 낸 길은 파멸에 이른다 - 지구는 지금 먹거리와 전쟁 중 - 교육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 자연은 순수를 혐오한다 - 인간이 바이러스가 된 지구 - 조금 불편한 삶이 만드는 살기 좋은 지구 2. 운명: 결정된 운명인가 결정하는 운명인가 - 운명은 정말 정해져 있을까? - 인간관계가 운명에 미치는 영향 - 운의 타이밍 - 좋은 것과 나쁜 것의 경계 - 공간이 만드는 삶 - 청소만 잘 해도 운이 들어온다 - 나에게 좋은 공간을 찾는 법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3. 생사: 잘 살고 잘 죽기 위해 죽음과 마주 하기 - 죽음 이전의 삶, 인간은 왜 사는가? - 평등한 죽음에도 격차가 있다 - 죽음의 민낯과 마주하기 - 죽음에 익숙해지는 몇 가지 방법 - 하나의 죽음이 빚어낸 삶의 가치 - 죽음을 받아들이는 5단계 과정 - 죽음과 예술 - 상징적인 죽음이 삶에 주는 의미 - 죽음 이후의 삶 4. 돈: 돈을 만드는 삶과 돈이 만드는 삶의 차이 - 돈의 정의 - 돈과 행복의 관계 - 우리에게는 돈 공부가 필요하다 - 돈은 버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 돈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 - 돈 공부의 아이러니 - 돈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5. 메타버스: 인간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 새로운 우주의 탄생 - 새로운 우주, 메타버스 - 가상현실과 메타버스는 어떻게 다른가? - 메타버스, 우리 삶의 어디까지 들어와 있을까? - 무한한 욕망 충족의 방안, 메타버스 - 메타버스의 관계 형성과 소통 - 공유와 감시 사이 - 문화 콘텐츠에서 구현된 메타버스의 모습 - 메타버스 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 - 메타버스 발전의 명과 암 - 인류의 고질병, 메타버스에서는 해결할 수 있을까? - 메타버스의 발전과 현실 경제의 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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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저는 환경 관련 강연을 할 때 제목을 종종 ‘아주 불편한 진실과 조금 불편한 삶’이라고 붙이곤 하거든요. 진실은 아주 불편하잖아요. 정말 불편한 상황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기술이 확 해결해주거나 정부가 확 해결해주거나 국제사회가 한 번에 탁 해결할 수는 없거든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그저 조금만, 아주 조금만 불편하게 살면 조금씩 바뀔 겁니다.
--- p.84 (운명) 관계를 생각할 때 일단 자신의 기준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대자연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죠. 초목은 분류를 굉장히 세부적으로 하지만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사람은 모두 기질과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나를 잘 알아야 어떤 선택을 하거나 대응을 할 때 기준이 생기고, 그럼으로써 다른 사람도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거 같아요. 요즘에는 온라인에서 타인을 욕하고 원망하고 비난하는 것을 즐기는 풍조가 있잖아요. 일반적으로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비를 맞는다고 해서 우리는 소나기를 원망하지는 않거든요. 내가 우산을 챙기지 못한 것, 내가 미리 날씨를 확인하지 못한 것을 책망하죠. 그렇듯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욕하기보다는 그 모든 것들이 나로부터 기인한다는 생각, 나에게서 먼저 원인을 찾아 보는 태도가 필요하고 그것의 시작은 자기 자신을 바로 아는 것이고 그것이 인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p.318 (생사)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대응 활동을 할 때였어요. 에볼라에 걸린 다섯 살짜리 어린이가 열에 들떠 고통을 호소했어요. 에볼라에 걸리면 목구멍 이나 관절에 통증이 심합니다. 하지만 에볼라 역시 치료제가 없었어요. 해열진통제를 최대 용량으로 써도 고통이 가라앉질 않았죠. 그래서 모르핀까지 썼어요. 그러니까 드디어 고통이 잦아들고 아이가 잠에 빠지더라고요. 제가 어린이한테 모르핀을 쓴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한국에서는 쓸 일이 없기 때문이죠. 그날 새벽 방호복을 입고 병동으로 들어가 자는 아이 옆에 앉았습니다. 그 아이를 위해 의사로서는 더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거든요. 아이는 결국 그날 새벽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저는 가만히 그 아이의 손을 잡아주었어요. 그러자 하나의 결심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살아서 이곳에 와야만 했다, 그랬어야 했고 앞으로도 살아야만 한다’ 그것이 제 책의 결론이었습니다. --- p.209 (돈) 미국의 경우, 이제는 재정에서 개인에 대한 직접 지원 금액 총액이 일반 재정에 지출되는 금액의 두 배 이상으로 커졌습니다. 곧 재정의 기능이 기존의 ‘자원재분배와 경기안정화’에서 ‘소득재분배’ 쪽으로 확연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자본주의의 틀을 바꾸고 있습니다. 금융자본주의에서 포용자본주의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는 코로나19가 끝난다고 해서 과거로 회귀하지 못할 겁니다. 저는 지금의 사태가 자본주의의 근본적인 틀을 바꾸면서, 그간 금융자본주의의 본질적인 문제였던 소득 불평등과 부의 편중 같이 인간의 자정능력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코로나19가 풀어내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p.242 (메타버스)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로 만나서 소통하면 상대방하고 함께 있었다는 느낌을 가질 것인가에 대해 실험을 했는데, 신기하게도 함께 있었다는 느낌을 가져요. 그런데 반대로 재미있는 것이, 엘리베이터가 붐벼서 타인이 45cm 이내로 들어오면 되게 불편하잖아요. 45cm는 연인의 거리거든요. 그런데 아바타임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에서 45cm 이내로 다른 아바타가 접근하면 되게 불편함을 느껴요. 이게 어떻게 보면 되게 웃긴 건데 사람이 느끼는 그런 부분을 잘 활용하면 떨어져 있지만 함께 지내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어요. 특히 작년에 미국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주들을 못 만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때 아바타로 많이 소통했어요. 그래서 노년층에서 우울증을 개선한 사례들이 있고요. --- p.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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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정관용의 지금, 이사람] 제작팀의 특별기획 프로그램
★★★ 환경, 운명, 생사, 돈, 메타버스까지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최고의 인문학 교양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는 ‘인생의 기술’이란 존재하는가? 역사에 이름을 새긴 수많은 영웅과 석학은 한결같이 입을 모아 ‘인생에 정답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선택지가 주어지고, 판단의 기로에 섰을 때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지혜, 현명함이 많은 위인들을 탄생시켰고, 아마도 그런 덕목이 ‘인생의 기술’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지혜와 현명함, 통찰력 같이 삶을 앞서 나아가게 하는 힘은 오랜 시간의 경험을 투여해 얻거나, 이미 경험과 공부가 축적된 사람들의 지식과 경험을 간접체험하며 채워나갈 수 있다. 『한국인을 읽는다』는 한 분야에 평생의 삶을 바치는 12명의 지식인들이 모여 지식과 인사이트를 들려준다. 우리 삶을 구성하는 그리고 이 세계가 작동하는 핵심요소를 다섯 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이에 대해 예리하게 비평한다. 그야말로 현대 지성의 총합이며,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변화하는 지식의 향연을 체험하며, 미래를 가늠하는 혜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으로 ‘인생의 기술’을 습득하라! Part 1. 환경 변화! 지구인의 생존의 조건은? 『코스모스』의 저자 칼세이건은 우주에서 본 지구의 모습을 ‘창백한 푸른 점’이라고 칭했다. 그러나 지금 지구는 온난화 현상, 기후 위기, 전 지구를 뒤덮은 코로나 등으로 ‘아파서 창백한’ 지구가 되었다. 1장에서는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와 지리학자 공우석 교수, 탐험가 제임스 후퍼가 지구에 닥친 환경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류가 취해야할 행동양식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Part 2. 인간의 운과 운명! 작동의 원리는? 우리는 일이 잘 안 될 때마다 입버릇처럼 ‘운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 운은 실존하는 것인가? 있다면 인간에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가? 이런 의문과 사람의 운명이라는 것에 대해 명리학자 강헌과 풍수건축가 박성준, 기자 유인경이 낱낱이 파헤친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특정한 기운을 타고난다는 명리학의 사주팔자, 특정 공간과 인간이 상호 관계를 맺고 운과 기운이 바뀐다는 풍수지리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미신 또는 가짜라고 치부되어 왔던 분야에 대해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해서 명리학의 가치를 전달하고, 인간이 운명을 개척해나갈 방안을 알려 준다. Part 3. 생사! 잘 살기 위해 죽음을 이해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누구나 한 번 살고, 결국 죽는다’ 이 명제는 절대 불변의 진리다. 사람은 누구나 죽기 때문에 늘 죽음의 공포를 안고 산다. 그래서 미리 죽음에 대해 공부하고 당당히 마주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훗날 마주할 죽음에 비교적 덜 충격받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와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정상훈 의사, 그리고 문학박사 강유정이 함께 ‘죽음’에 대해 그리고 후회없는 ‘삶’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죽음을 다룬 다양한 예술작품의 의의와 가치를 소개하며, 우리가 진정으로 잘 살아가기 위해 그리고 죽음이라는 ‘사실’을 잘 맞닥뜨리기 위해 어떤 자세와 태도를 견지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Part 4. 돈! 금융문맹에서 벗어나야하는 이유는? 지금 이 세계는 돈의 논리에 의해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며, 없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런 돈에 대한 관점은 이제 변화해야 한다. 돈에 대한 이야기는 감출 것이 아니라 드러내야 한다. 지금은 돈을 단순히 벌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투자해서 만들어야 하는 시기다. 팬데믹 이후 어지러운 세계 경제 정세와, 돈의 흐름에 대해 경제 칼럼니스트 홍익희 작가와 유인경 기자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Part 5. 메타버스! 새로운 우주의 등장, 개인의 욕구인가 시대의 요구인가? 우리의 미래를 장악하게 될 핵심키워드 하나를 꼽으라면 그것은 바로 메타버스이다. 메타버스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상균 교수가 미래 메타버스 전망과 관련 개념들을 상세히 설명한다. 더불어 강유정 교수와 함께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소개하고 메타버스 세계 확장에 따른 문제와 이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국인을 읽는다』의 각 테마들은 단 며칠 만에 벼락치듯 공부하고 파악하기 어려운 개념들이다. 다만, 이 책의 묘미라면 이렇게 방대하고, 어렵고 다소 딱딱한 주제를 쉬운 언어와 풍부한 예시, 그리고 대중이 친숙하게 느끼는 예술/문화 콘텐츠와 접목하여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썼다는 사실이다. 『한국인을 읽는다』를 통해 12명 석학의 지식과 통찰력을 자기 것으로 흡수하여,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데 밑거름으로 쓰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