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문 4
* 등장인물 8 * 프롤로그 12 1.한강의 괴물 18 2. 괴물의 정체 36 3. 파고들기 왕 50 4. 장군 아줌마 68 5. 수달의 강 86 6. 침입자 100 7. 생명의 축제 118 * 에필로그 140 * 개미박사의 생물학 교실 144 * 팩트체크 150 |
황혜영의 다른 상품
박현미의 다른 상품
안선영의 다른 상품
崔在天
최재천의 다른 상품
|
돌아가신 제인 구달 박사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우리의 임무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비글호 탐험에서 얻은 지혜와 사랑을 어른이 되어서도 간직하기 바랍니다. 자연도 알아야 사랑하고 사랑해야 실천할 수 있습니다. 비록 우리의 동물대탐험은 여기서 일단 멈추지만 지구를 위험에서 구하려는 우리의 도전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겁니다. 그때 또 반갑게 만나 새로운 탐험을 함께하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곧 만나요!
--- p.7 개미박사님은 갑자기 미친 사람처럼 콧노래를 부르며 씰룩씰룩 춤을 췄다. 하늘엔 커다란 달이 떠 있고, 주위는 온통 축축한 갈대숲이고, 그 아래서 괴상한 춤을 추는 박사님이라니. “감사합니다! 당신을 환영합니다! 고맙다, 고마워!” --- p.43 한강의 기적? 맞아. 여기까지 새끼를 셋이나 데리고 나타난 것도 기적이라면 기적이지. 우리가 이 강과 하천의 지배자라고? 최고의 사냥꾼이라고? 한때는 그랬지. 옛날에 우리 동족들은 강을 타고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갔지. 어느 강에서든 반가운 친구나 친척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 그런데 지금은 나 혼자뿐이야. 강물에 대고 아무리 외쳐도 답하는 수달은 없어. --- p.49 수달은 첫 헤엄을 치고 나서야 이름을 갖거든. 그래야 수달답대. 우리 엄마 이름은 ‘노을’이야. 첫 헤엄을 치던 날, 노을이 그렇게 예뻤대. 바람이 부니까, 꽃잎이 비가 되어 우수수 떨어졌어. 드디어 나도 이름이 생겼지. 내 이름은 꽃비야. 내 불쌍한 언니들은 끝내 이름을 갖지 못했지.. --- p.67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난 모든 걸 알아차렸어. 엄마는 정말로 나를 떠나려는 거였어. 휙, 등을 돌리더니 엄마는 빠르게 갈대숲을 가로질러 숲으로 사라졌어. 그게 마지막이었어. --- p.99 비글호는 반쯤 허물어진 채, 완전히 흙과 하나가 되어 있었다. 비글호는 외벽 안쪽에 들어 있던 ‘초고속 분해 버섯 포자’에 의해 스스로 자신을 분해한 것이다. 쇠처럼 단단했던 벽이 말랑말랑한 카스텔라처럼 변하자, 2단계로 유기화합물 캡슐이 뿌려졌다. 녹아내린 비글호 외벽은 영양 많은 흙이 되었고, 온갖 씨앗을 불러들인 것이다. 비글호는 그렇게 흙과 풀 속에서 썩어 가는 중이었다. --- p.133 여러분이 이 약속을 기억한다면, 매일 아침 나는 다시 살아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일부가 되어 함께 숨 쉬고 살아갈 거예요. 아직은 우리에게 시간이 남아 있어요. 모래시계의 모래알들이 쉬지 않고 흘러내리는 것에 절망하 지 마세요. 절망하기엔 할 일이 너무나 많고, 세상은 여전히 경이롭습니다. --- p.142 |
|
“비글호 탐험에서 얻은 지혜와 사랑을 어른이 되어서도 간직하기 바랍니다. 자연도 알아야 사랑하고 사랑해야 실천할 수 있습니다.” _최재천
* 타잔이 되고 싶었던 소년 최재천의 꿈이 담긴 책 『최재천의 동물대탐험』은 대한민국 대표 생물학자이자, 인기 유튜버인 최재천 교수가 다음 세대를 위한 생물학 동화 시리즈로 기획하고 감수한 책이다. 최재천 교수는 권별 주제 선정, 캐릭터 설정, 글과 삽화 감수, 해설 정보 감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거기다 동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인 ‘개미박사’로 출연하여 동화의 재미를 더했다. 최재천 교수는 타잔이 되고 싶었고, 톰 소여처럼 살고 싶었고, 트리 하우스가 갖고 싶었던 소년이었다. 그는 산으로 바다로 쏘다니며 놀고, 거미줄을 모아 잠자리를 잡고, 샛강에 굴을 파서 아지트를 만들던 어린 시절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힘이라고 자부하고,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이런 경험과 감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재천 교수의 이런 경험과 생각들이 동화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아이들 자연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을 문제 풀이 형식으로는 배울 수 없다. 재밌는 동화를 읽고, 신나게 얘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그것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믿음. 그런 힘을 가진 이야기에 대한 최재천의 꿈이 담긴 시리즈가 『최재천의 동물대탐험』이다. * 한강으로 다시 돌아온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 코스타리카 라셀바, 칼라하리 사막, 아프리카 침팬지 보호소, 남극, 인도네시아, 호주 캥거루섬 등 지구 곳곳을 탐험한 개미박사님과 비글호 탐험대는 드디어 대한민국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대원들을 기다린 것은 잔뜩 밀린 숙제와 한강의 괴물? 괴물의 정체를 밝히러 다시 떠난 한강 탐험! 그곳에서 귀엽지만 강인한 수달 가족과 만난다. 수달은 하천 생태계 파괴로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동물이다. 수달이 돌아왔다는 것은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는 희망을 보여 준다. 거친 환경에서 살아 남은 수달 가족이 겪은 인생은 그야말로 한 편의 영화!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내고 우리 곁으로 돌아와 준 수달 가족의 이야기는 동물의 이야기를 넘어 삶을 개척해 가는 강인한 생명의 이야기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운명을 개척해 가는 삶의 지혜를 담은 선물 같은 이야기를 만나 보자. * 지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를 위한 생물학 동화 첫 번째 시즌 마무리 자연과 관계 맺지 않고 살아온 아이들이 지구와 자연을 사랑하고 지킬 수 있을까. 바로 이 질문에서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자주 잊고 있지만, 기후 변화를 멈추고 자연을 지키는 것은 다음 세대를 살아갈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생존이 걸린 긴급하고 간절한 일이다. 각 권의 주인공이었던 나무늘보, 남방큰돌고래, 잎꾼개미, 황제펭귄, 침팬지, 코끼리, 코알라, 도요새, 수달 같은 동물들은 알면 사랑하고 지켜 주고 싶어지는 지구의 이웃들이다.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로 자연과 아이들의 마음을 이어 주기 위해 펼쳐진 동물대탐험의 여정은 10권에서 마무리된다. 탐험은 마무리되지만, 탐험에서 얻은 지혜와 사랑은 아이들이 어른이 된 후에도 힘이 되리라 믿는다. 지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를 위한 최재천의 생물학 동화는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