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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 위 아이들을 향한 양떼 목사의 마음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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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296g | 140*200*20mm
ISBN13 9788953133716
ISBN10 895313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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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전혀 예정되지 않았던 위기 청소년들이 내 삶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들을 만나 함께 울고 웃으며, 또 함께 걸으며 내가 왜 이 자리에 서 있는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도대체 왜 버티고 서 있는지 끊임없이 되물어보았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복음을 전하기 원했던 내 삶 속에 하나님이 만나게 하신 영혼 이 위기 청소년이었지, 애초에 내 안에 위기 청소년 사역을 위한 열정이 있었다거나 그 방향으로 삶의 계획을 세웠던 것은 아니었다. 많은 이들이 나를 보며 위기 청소년과 나의 이야기를 꿈꾼다. 그러나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나의 이야기를 전한다. 위기 청소년들과 나의 사역은 그 한 부분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지면을 빌려 부족하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언제나 마음 다해 지지해 주시는 나의 어머니, 묵묵히 곁을 지키며 사랑의 책임을 다하는 사랑하는 아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해 준 나의 사랑둥이 열매 예린, 효린, 환영이, 그리고 하나님의 품안에서 여전히 나의 자랑을 하고 계실 나의 아버지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 밖의 가족 분들과 기도 후원자 분들 그리고 함께 걷는 동역자들과 여전히 사고 칠 기회를 엿보고 있는 사랑하는 양떼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하나님이 다 받으시고 남은 영광의 부스러기가 있다면 그것을 당신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전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독자들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길 소망한다. 각자가 만난 그 위대하신 하나님, 각자의 그 이야기들을 통해 더 크고 더 위대한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길 깊이 소망한다. --- 서문 중에서

- 왜 이 시대의 다음세대들에게는 복음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는가? 내가 볼 때는 너무 많이 듣기만 해서다. 부모님께 들었기에 부모님의 예수는 있다. 선생님께 들었기에 선생님의 구주는 존재한다. 목사님, 전도사님들에게 늘 들어 왔기에 그들의 구원자는 존재한다. 그런데 정작 내가 만나고 인격적으로 경험한 예수는 어디에도 없다.

- 이 시대의 복음은 입으로 전해서 귀를 때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전해서 가슴을 때려야 한다. 지금처럼 예수 이외의 각자 기뻐할 소식이 많은 세대는 원초적이고 원시적인 복음을 제시해야 하는데, 이는 결국 삶으로 복음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참된 신앙은 ‘예수님을 어떻게 사랑하는 것인가’를 이 세대 가운데 보여 주는 것이다. 그리고 참된 전도는 ‘예수님이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는가’를 이 세대 가운데 보여 주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의 근본 중심이 예수 사랑이라는 것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한다.

- 깊은 묵상 끝에 예수를 믿는 자와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의 차이는 ‘예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되니 겸허히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주님, 나와 녀석들의 차이는 주님밖에 없습니다.”

- 우리가 예수를 먼저 믿었다는 것은 먼저 믿은 자로서의 모범과 삶의 자세를 명확하게 보여야 하기 때문에 더 부담스럽고 더 무거운 십자가다. 하나님이 온 인류를 향한 구원의 계획을 나를 통해 일으키시려고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의 피 뿌림으로 흘러온 복음을 나에게 먼저 믿게 하신 것이다.

- 나는 어느 시대든지 세상의 아픔에 대한 책임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다고 확신한다. 본질적으로, 또한 근본적으로 살릴 수 있는 복음이라는 치료제는 그리스도인들만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어디를 가나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구원은 책임이 동반된다고, 정죄와 비판만 하는 곳에서는 그 어느 것도 변할 수 없다고 말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히 경험한 사람은 시선의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 그리스도인이라고 이야기하면서도 복음 전할 대상을 제멋대로 구분하는 이유는, 어쩌면 믿는다고는 하지만 복음의 능력에 대해 의심하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경험상 십자가는 술집 거리에 서 있는 것이 가장 잘 어울렸고, 교회는 세상의 한복판, 세상의 중심에 서 있을 때 가장 많은 일을 했다.

- 사명자인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한다. 사탄이 우리에게 하는 타협은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사명 앞에 쉬운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더 안전하고, 더 평안하고, 더 쉽게 가는 것을 보여 주며 그 길을 가도록 부추기는 것, 그래서 희생과 낮아짐을 기본으로 헌신해야 할 우리의 사명 그 자체를 타락시키는 것이다.

- 영혼에는 귀천이 있을 수 없고, 차별이 있을 수 없다. 누구에게라도 예수님을 보여 주며 그분을 전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하심을 이길 수 있는 죄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죄로부터의 정죄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비판은 예수를 믿지 않아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자들을 사랑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것은 예수를 믿지 않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다.


--- 본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내 상처가 예수님으로 인해서 별이 되어 누군가를 비추는 삶이야말로 수지맞은 인생일 것입니다. 혼돈과 방황으로 길 위로 뛰쳐나온 아이들에게 진정한 길이 되신 예수님을 전하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사랑을 하는 저자의 눈물 담긴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김양재 (목사, 우리들교회 담임)
그리스도의 시선으로 위기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눈,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그들을 품는 가슴,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들의 고통스러운 현장으로 기꺼이 달려가는 발, 배은망덕한 그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벼랑 끝에서 내미는 손이 이분법과 도그마의 수렁에 빠진 현대 교회에 대한 성경적 해법을 존재와 삶으로 제시한다.
- 정민영 (선교사, 전 국제위클리프[Wycliffe Global Alliance] 부대표)
이번에 그의 사역 이야기를 일기처럼 적어 내려간 《지금 가고 있어》가 나오게 되어 너무도 기쁩니다. 이 책이 한 젊은 사역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각자에게 허락하신 목회와 삶의 전선에서 치열하게 살아갈 소망을 주는 힘으로 한국 교회와 청소년들에게 읽히기를 바랍니다.
- 유임근 (목사, KOSTA 국제 총무)
《지금 가고 있어》에는 특별하지 않지만 찾기 어려운 청년 목회자의 삶이 녹아 있다. 특별하지 않은 이유는 복음의 능력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고, 찾기 어렵다는 말은 ‘희생’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부족한 시대기 때문이다.
- 김상철 (감독, 〈제자 옥한흠>, 〈잊혀진 가방))
복음의 빚이 있음을 가슴에 새긴 영혼만이 사랑과 헌신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 복음의 생생한 현장이 우리를 전율케 합니다. 길 위의 아이들을 향한 저자의 고백은 복음의 은혜를 입은 성도들의 마음을 다시금 뜨겁게 합니다. 길 위의 아이들에게 성령의 바람이 이 책을 통해 불어가길 기도합니다.
- 이재훈 (목사, 온누리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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