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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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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 인류를 사로잡은 32가지 이즘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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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24g | 140*211*27mm
ISBN13 9791160944129
ISBN10 116094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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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들은 이성을 가장 앞자리에 놓았다. 신을 대신하는 ‘최상의 존재’는 이성이었다. 이치를 따질수록 인간은 모두 자유롭고 평등하다는 생각이 널리 퍼졌다. 누구나 소중하다면 넓게 모든 이를 사랑하는 박애 정신도 당연히 받아들일 결론이다. 계몽주의가 널리 퍼진 18세기는 ‘빛의 세기’라 불린다. ‘이성의 빛’은 두루뭉술하고 잘못된 믿음들을 몰아내었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자는 계몽주의의 믿음은 이제 우리에게 상식으로 통한다. _31쪽

민주화 운동을 했던 이들로서는 자유 민주주의는 아픈 독재의 기억을 담고 있는 단어다. 그러나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보수 세력의 생각은 다르다. 민주주의를 앞세우는 진보 측 생각이야말로 시장 경제를 무너뜨리려는 공산주의자들의 생각과 닮은꼴 아닌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유 민주주의라는 용어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어느덧 자유 민주주의는 우리 사회에서 보수 세력을 나타내는 꼬리표가 되었다. 그래서 진보 쪽에서는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주로 쓴다. 자유 민주주의라는 단어는 이제 보수인지 진보인지를 가리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되어 버렸다. _60~61쪽

테리 이글턴(1943~ )은 포스트모너니즘을 ‘아무런 전망도 저항도 하지 못하게 하는 불임의 유행’이라며 강하게 몰아붙인다. 예를 들어 보자. ‘인종 차별은 나쁘다’는 주장은 차별을 받는 사람들만 고개 끄덕일 소리가 아니다. 인종 차별이 역사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주장은 진리에 가깝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은 ‘진리’나 ‘역사 발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따라서 반론을 펴기 위해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모으지도 못한다. 이것 자체가 다양한 생각을 억누르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모두의 생각이 가치 있다면, 올곧지 못한 주장에 반론을 펴야 할 이유 또한 흐릿해진다.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과 목표 의식이 스러진 사회, 사람들은 세상일에 관심이 없다. 연예인 소식이나 스포츠 뉴스가 정치나 인권 같은 이슈와 똑같은 가치를 가지고 이야기 되는 시대, 과연 문제는 없을까? _152~153쪽

유교 문화는 다시 공공의 적이 되었다. 동아시아는 서양의 윤리를 뼛속 깊숙이 배워야 했다. 서구의 가치관에 따르면, 개인의 자유와 자율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그리고 모든 일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능력 있는 사람이 살아남는 사회가 정의롭다. 그러니 제대로 경쟁할 수 있도록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 이 모두는 신자유주의가 부르짖는 주장이다. (중략) 유교와 신자유주의가 함께 서기는 참 어려워 보인다. 유교는 따뜻한 관계를 앞세우고 경쟁을 멀리한다. 신자유주의는 능력을 앞세우고 치열한 경쟁을 바람직하게 여긴다. 이 둘은 지금도 사회 곳곳에서 부딪치고 있다. 어지간한 직장에서는 ‘능력별 연봉제’와 ‘가족 같은 직장 문화’를 함께 외치고 있다. 분명한 모순이다. _281~282쪽

여성이 평등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똑같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모든 점에서 똑같이 사회 활동에 뛰어들 수 있을 테다. 여자를 남자와 똑같이 대하고, 여자에게도 같은 의무를 지우자는 주장을 학자들은 ‘보편주의 페미니즘’이라 부른다.
1980년대 들어 페미니즘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남녀평등을 부르짖는 목소리에 담긴 묘한 차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남녀평등은 여자를 남자와 같이 대하라는 소리로도 들린다. 그런데 여자가 남자처럼 되는 것은 바람직한가? 여성성은 열등하고 덜 떨어지기에, 모든 여성이 남성처럼 당당하고 씩씩해져야 할까?_322~323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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