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22년 목표. 매년 그렇듯 다이어트였다. 새해 시작과 함께 헬스장을 알아봤다. 이사 온 곳에서 제일 가까운 헬스장도 10분 거리. 한두번 가고 안 갈 각이다. 운동을 하긴 해야 하는데. 그때 배민커넥트가 내 눈에 들어왔다.
내 또 다른 목표. 고정 수입 만들기였다. 퇴사하고 특별한 수입이 없었다. 곧 큰 인물(?)이 될 나지만 지금 당장 돈을 벌고 싶었다. 욕심은 없었다. 한달 식비 정도면 됐다. 백수생활을 오래 하려면 적어도 식비는 벌어야 했다.
‘운동도 할 겸, 돈도 벌어볼까?’
해보니 좋은 점이 많다. 어느 정도 강제성이 부여돼(?) 꼬박꼬박 밖에 나가게 된다. 배민커넥트 하기 전엔 집안에만 있었다. 춥다고 안나갔다. 그런데 막상 나가니 상쾌했다. 걷다보면 별로 춥지 않았다. 주급으로 돈이 들어오니 동기부여가 됐다. 금요일이 행복하다. 내가 걷는 만큼 돈을 받는다. 걸음은 날 배신하지 않는다.
이 책은 배민커넥트를 시작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어 만들었다. 나도 시작하기 전에 궁금한게 많았다. 막상 시작하면 별거 아니지만, 시작하기 전에 궁금한 것들을 모아 답변을 적어봤다. 이 책으로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