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근처의 트리니티 신학교와 보스턴의 고든 콘웰 신학교에서 수학하였고, 서울 사랑의교회와 캘리포니아 새들백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한국의 창의적인 교회 운동을 꿈꾸며 ‘바람빛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다. 역서로는 『리더여, 변화를 경험하라(생명의말씀사)』, 『전방향 리더십(국제제자훈련원)』이 있다.
목사로서의 내 책임은 성경 구절이나 교리를 뚜렷하게 밝혀서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들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사람들을 말씀으로 인도하는 특별한 인도를 누리며 나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을 만나보았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을 만나보았지만, 어느 누구도 내게 도둑질이나 살인, 간음, 남을 속이거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탐내는 것이 나쁜 일인지 아닌지를 물은 적은 없다. 또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읽어야 하는지, 예배하고 기도해야 하는지,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지,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이심을 다른 사람들에게 꼭 전해야만 하는지도 묻는 사람이 없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그런 주제들에는 틀림없고 명확한 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에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이슈들이나 행동들, 100% 옳지도 100% 잘못되지도 않은 애매한 문제들은 자주 질문 받는다. 예를 들어, 우리 삶에서 어떤 엔터테인먼트가 허용되는지, 어떤 종류의 음악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지, 어느 정도까지 노출이 가능한 옷을 입을 수 있는지, 어디는 가고 어디는 가지 말아야 하는지, 어떻게 자유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의 질문이 이에 속한다. 당신은 “이런 주제들은 성경이 다루고 있지 않아. 그러니까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하면 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어!”라고 말할 지도 모른다. 사실 성경은 우리가 살면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경은 일반적인 원리와 범위를 설명하고, 현명한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하나의 예로 고린도전서에서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는데, 나는 여기에서 우리가 행동을 선택할 때 적용할 수 있는 7가지 성경적 원리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원리들을 잘 사용한다면 좀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