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상호관계
실 없는 바늘, 바늘 없는 실은 아무짝에도 못 씁니다. 부부란 바로 그런 절대적 상호보완, 상호의존의 관계, 곧 돕는 배필의 관계인 것입니다. --- p.32
서로 지켜주고, 서로 보호해주고, 서로 아껴주어야 하는 관계, 그것이 바로 가정, 곧 부부의 창조신학적 관계입니다. 여자는 남자의 물리적 힘이 필요합니다. 남자는 여자의 사랑과 위로의 힘이 필요합니다. --- p.39
부부는 하나입니다. 아내에게 남편은 그리스도입니다. 남편에게 아내는 그를 위해 죽어야 할 교회입니다. 50억분의 1의 확률로 만나 영원까지 함께 가는 동반자요 인생의 반려자입니다.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쉽게 갈라서거나 헤어져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부부는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 p.82

가정의 조건
가정은 사랑이 있을 때 가정일 수 있습니다. 사랑은 가정의 기초요 완성입니다. --- p.154-5
행복한 가정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가정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 함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의지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가정의 주인공으로 모신다는 말씀입니다. --- p.158
가정이 무엇입니까? 모든 것을 내어 맡기고도 안심할 수 있는 곳, 그곳이 가정입니다. 서로가 믿으면 거기가 바로 천국입니다. --- p.173

가정의 본질
가정은 모든 것의 근원입니다. 사랑과 믿음의 근원이며 행복의 원천입니다. --- p.73
가정은 궁극적으로 물질적 가치로 운영되는 공간이 아니라 신뢰와 사랑의 가치로 운영되는 공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호와 하나님을 잘 섬기는 일, 그 일에 가정의 가치관을 설정하십시오. 물질로 얻을 수 없는 참다운 가정의 행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 p.146
가정 제도는 하나님이 직접 만드셨습니다. 가정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가장 중요한 조직 단위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축복 단위이기도 합니다. --- p.150

가정의 상호관계
아내는 남편의 소중함을 인정함으로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몸 바쳐 사랑함으로 복종하고
부모는 자녀들에게 진정한 부모됨으로 복종하고
자녀들은 부모에게 공경함으로 복종하는,
이처럼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함이 있는
그런 가정이야말로 은총의 가정이요 은혜의 가정인 것입니다. --- p.72
상호 이해가 필요합니다. 여자는 누구나 한 번은 며느리가 되고 또 한 번은 시어머니가 됩니다. 며느리 시절 생각해서 시어머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며느리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며느리도 시어머니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p.46

자녀 교육
칭찬과 격려와 인정해 주는 분위기 속에서 자란 아이는 반드시 그 기대에 부응하는 아이로 자라납니다. 아이에게 줄 것은 진실로 격려와 위로와 꿈과 용기입니다. --- p.248
자녀들 속에 숨어있는 위대한 가능성을 찾아주세요.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는 그 가능성을 부모는 볼 수 있습니다. 자녀들 속에 숨어있는 가능성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것을 찾아 계발시켜주는 것이야말로 위대한 자녀교육의 첫걸음입니다. --- p.269

부모 효도
부모님은 지상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신앙적인 차원에서 보면 하나님 공경은 부모 공경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부모를 제대로 잘 공경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하면 그것은 거짓입니다. --- p.100
여러분, 부모님이 주시는 것은 이유 불문하고 받으십시오. 아무리 시시해도 최고로 알고 받으십시오. 자식들에게 나눠주는 부모의 행복, 나눠주고 얻는 부모의 기쁨, 그것을 빼앗는 게 바로 불효입니다. 부모를 기쁘게 해드리십시오. 아니, 부모님의 기쁨을 빼앗지 마십시오. --- p.102
현대적 효의 개념은 부모님의 존재를 인정해드리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참견하고 간섭하실 공간을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시대에 맞지 않다고 부모님을 옆으로 밀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대화의 중심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 「머리말을 대신하여」 -<br/><br/>이 땅의 모든 아들아! <br/>딸아! <br/>사위야! <br/>며늘아가야! <br/>아빠 눈에는 너희가 아직도 코흘리개 꼬마들인데 <br/>벌써 가정을 이루어 너희들도 또 하나의 엄마 아빠가 되었구나. <br/>너희들의 아빠인 내가 이 세상에 와서 제일 잘한 일은 <br/>첫째가 너의 엄마를 만난 것이고 <br/>둘째는 내가 너희들의 아빠요 시아버지요 장인이 된 일이다. <br/>너희가 내 아들과 딸이 되어주어서 고맙다. <br/>너희가 내 며느리와 사위가 되어주어서 고맙다.<br/><br/>하나님은 그 어떤 조직이나 단체도 직접 만드시지 않았다. <br/>다만 가정을 만드셨다. <br/>그만큼 가정은 신성한 공간이다. <br/>하나님은 일일이 모든 자녀를 돌보시지 않고 <br/>자신을 대신하여 돌볼 사람을 정하셨다. <br/>그들이 부모들이다. <br/>자녀에 대한 부모의 역할은 바로 하나님을 대리하는 일이란다. <br/>이제 너희도 엄마 아빠가 되어 <br/>제일 먼저 생각할 것은<br/>부모가 된다는 것이 하나님을 대리하는 일임을 기억하는 것이다. <br/>여기 목사인 아빠가 평생 외쳐온 말씀 중에서 <br/>가정과 자녀에 관한 것들을 따로 모아 <br/>내가 사랑하는 너희에게 전해주려 한다. <br/>아빠가 가진 돈은 없어서 물려주지 못하지만 <br/>이 설교집 한 권만은 꼭 전해주고 싶구나. <br/>아들아! 딸아! 며늘아가야! 사위야! <br/>사랑한다. 영원히 행복하거라.<br/><br/>이 세상 모든 아빠의 마음을 담아 <br/>이홍렬 목사 씀<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