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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빅퀘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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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빅퀘스천

: 우리시대의 31가지 위대한 질문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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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0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718g | 153*224*25mm
ISBN13 9788962620887
ISBN10 89626208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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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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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를 불쌍히 여긴 우트나피쉬팀은 그에게 영생의 약초를 선물한다. 그런데 길가메시는 연못에서 목욕을 하다가 뱀에게 약초를 도난당한다. 영생의 비밀을 손에 잡았다 놓친 길가메시는 울부짖으며 우트나피쉬팀에게 묻는다. 이제 자신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어차피 죽어야 하는데 왜 살아야 하느냐고. 4,600년 전 메소포타미아인 우트나피쉬팀은 말한다. 길가메시야, 너무 슬퍼하지 말고 다시 집에 돌아가 원하는 일을 하며 아름다운 여자를 사랑하거라. 그리고 좋은 친구들과 종종 만나 맛있는 것을 먹고 술도 마시며 대화를 나누거라. 비틀즈의 존 레논(John Lennon)이라면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길가메시야 인생이란 네가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동안 흘러 없어지는 바로 그것이란다(Life is what happens to you while you're busy making other plans.)”
--- p.58

스피노자는 우리가 2+2=5가 아닌 필연적으로 2+2=4일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 화를 내거나 슬퍼하지 않는 것처럼, 필연적인 죽음을 슬퍼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완벽한 텔로머라아제 또는 완벽한 뇌 복사 같은 과학적 ‘엘레우시스의 신비’들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잘 아는 우리는, 죽음이 꼭 필연적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오늘 우리가 죽음을 슬퍼한다면, 그것은 어쩌면 내가 당장 누릴 수는 없지만 수백 또는 수천 년 후 누군가 다른 이가 가지게 될 영원한 삶을 질투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 p.88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은 기계적 복제가 가능한 현대 사회에 ‘원본’이라는 개념이 더 이상 가능한지 물었다. 사진기로 《모나리자》를 100만 번 똑같이 찍어낼 수 있는데, 왜 루브르박물관에 걸려있는 한 장의 그림만이 특별한 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 벤야민의 사촌동생이자 철학자였던 귄터 안더스(G?nther Anders)는 책임감의 복제에 대해 생각했다. 혼자서 1명은 죽일 수 있지만, 혼자 100만 명을 죽일 수는 없다. 100만 명을 죽일 수 있는 무기가 필요하고, 무기를 만들 수 있는 공장이 필요하다. 공장은 기계가 필요하고, 기계를 만들 수 있는 과학과 기술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100만 명을 죽인 책임은 도대체 누구에게 있을까?
--- p.126

‘항상 그랬던’ 과거는 ‘영원히 그럴’ 미래를 의미한다. 하지만 보르헤스가 이야기한 대로 ‘영원히’란 인간에게 금지된 단어다. 우리는 독일인, 유태인, 한국인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인류의 근원은 어차피 동아프리카의 호모 에렉투스에 있다. 호모 에렉투스는 190만 년 전 그 땅을 떠나기 시작했고 네안데르탈인으로 진화했다. 아프리카에 남은 호모 에렉투스는 현재 우리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했다. 동아프리카의 호모 사피엔스들은 불과 6만~7만 년 전 또다시 동아프리카를 떠나기 시작했고, 큰 뇌와 발달된 인지 능력으로 무장한 ‘최첨단’ 사피엔스들은 4만 년 전부터 그저 ‘저것들’인 네안데르탈인들을 멸종시키기 시작했다. 큰 뇌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단백질이 필요했던 사피엔스들은 네안데르탈인들을 먹잇감으로 사냥하기도 했다. 인류 역사의 교집합은 그보다 더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찾을 수도 있다. 137억 년 전 빅뱅을 통해 만들어진 우주에서 탄생한 우리는 모두 다 같은 고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논리적인 정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할 수 있겠다.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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