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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중고도서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 풍경과 함께 한 스케치 여행

이장희 글,그림 | 지식노마드 | 2011년 03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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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20g | 166*230*30mm
ISBN13 9788993322354
ISBN10 899332235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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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근정전을 호위하는 돌짐승들이 가장 흥미로운 대상 중 하나다. 두 기단의 난간에는 사방신과 십이지신, 서술들이 각기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하나하나 관찰해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다. 사방신은 방위에 맞게 상월대에 잘 들어가 있지만, 십이지신들은 자리도 맞지 않을뿐더러, 개와 돼지는 임금을 상징하는 용과 상극이라 없고, 용은 사방신 중 청룡이 있기 때문인지 역시 빠져있다. 이런 서수들의 피규어는 왜 나오지 않는 걸까. 모두 다 수집할 용의가 있는데 말이지! --- pp.30-31 「경복궁_근정전 조감도」 중에서

1997년 3인조 소매치기단이 뒤쫓던 경찰을 회칼로 찌르자, 인근 액세서리 행상을 하던 이근석이 뛰어나와 맞선다. 그는 젊고 건장한 체격이었으나, 소매치기가 휘두른 칼을 복부에 맞고 그만 운명을 달리하고 만다. 당시 그의 나이 24세. 어렵지 않은 가정에서 자랐지만,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며 명동에서 선배들에게 행상을 배우던 중이었다. 그렇게 한 생명은 명동의 가장 비싼 땅 한편에서 사그라져 갔다. 그 모퉁이 한쪽에 앉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추모비를 스쳐 지나는 모습을 우두커니 바라보았다. 누구하나 멈춰 서서 비석에 관심을 가진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 너머 길 한쪽에서 누워 잠자는 노숙자를 본다. 지구 위에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이 땅에 누워볼 수 있는 사람은 정작 노숙자와 죽은 이뿐이구나. --- pp.52-53 「명동_이곳에」 중에서

종각역에 내려, 채 5분도 안 되는 큰길가에 있는 팔작지붕 기와집 하나. 다시금 우체국이라 생각하며 바라보니 세계 어느 나라 우체국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고풍스럽고 멋진 곳이 또 어디 있을까 싶다. 그러나 사실 이곳이 우체국으로 쓰인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우정총국이 개설된 1884년 11월 18일 업무가 시작되어 12월 4일 개화파가 일으킨 갑신정변으로 우정업무는 폐쇄되었으니, 약 20여일이 안 되는 기간이 전부인 셈.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지만, 가장 짧은 우정업무를 본 곳이 아닐까? 이 건물은 진정 우체국이라기보다, 갑신정변의 발화점으로 기억하는 편이 더 의미가 있을 듯하다. (중략) 이후, 우정 업무는 중단되었고 건물은 학교로 사용되다가 우리나라의 오래된 건물들이 대개 그러하듯이 다양한 관리 주체 하에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서울시 관할이 되었다. 서울시는 이 건물을 흥인지문의 보수재료로 쓰기 위해 해체하려 했는데, 해체 직접 체신부에서 사들여 작은 박물관으로 꾸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건물 앞에 있는 전의감 터 표지석 옆에 나란히 표지석 친구로 남을 뻔 했던 것을 진정 우여곡절이란 말이 딱 어울리게 살아남아 이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우체국이란 이름으로 서 있다.
--- pp.193-194 「우정총국_편지, 그리운 아날로그 정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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