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초·중·고를 모두 마쳤다. 1983년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1993년 런던 EF 랭귀지 스쿨 영어 연수, 1993년 런던 가이드로 여행업 시작을 했다. 1998년 터키 이스탄불로 이주하여 가이드 생활 시작을 하다가 2002년 한국으로 귀환하여 여행사 인솔자로 활동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어과 3학년에 편입하여 2007년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어과 졸업후, 터키로 완전 이주했다. 2007년 터키 이스탄불에 블루 라이프 여행사를 창업하여 가이드를 병행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저서로는 터키어 회화책 『터키여행 119』, 『터키어 강의』 공저(Ozcan Yilmaz) 등이 있고, 『이스탄불』, 『성 소피아』, 『톱카프』, 『터키요리』, 『에페스』 등 터키와 관련된 여행책자를 터키에서 번역 출간하였다. jasmine6418@hotmail.com
유럽과 아시아의 한가운데에 위치하여 동서양 문화의 중심지로 비잔틴제국과 오스만 터키라는 두 개의 제국의 수도였던 터키가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되어 오던 침체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하며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1년에 거의 3천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 대국이 되었고, 해마다 터키를 찾는 한국 사람들도 늘어 가고 있다. 순간순간 보이는 터키의 매력에 반하고, 다혈질이면서도 옆집에 이사 온 이웃에게 아직도 환영의 표시로 먹을 것을 가져다 주는 터키 사람들의 따뜻한 인정과 순박함에 매료되고, 전국적으로 산재되어 있으나 너무 많아서 발굴되지 못하고 비바람 풍파에 서서히 마모되어 가는 고대 유적지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해마다 때가 되면 넘치도록 나오는 계절 과일에 배불러 하고 기뻐하며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니 터키에서의 생활이 어느덧 15년이 다 되어 간다. 가이드를 하면서 보고 느껴지는 터키가 너무도 좋아서, 매력이 넘치는 터키의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 싶어 준비한 터키 안내 책자가 무려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서야 빛을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