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경상북도 성주에서 태어났으며, 대구중학, 대구공고 졸업 후 기아산업에 공채 입사하였다. 국제기능올림픽 전국대회 판금 분야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돈 45만 원을 들고 독일로 유학, 클라우스탈 공대 학부과정을 2년 만에 마치고 뮌헨공과대학교에서 ‘에너지 및 발전소공학’ 디프롬 과정을 밟았다. 뮌헨공대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에너지 및 발전소공학 분야 독일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뮌헨공대 재학 중 독일 최대정당 기민연합(CDU)의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KAS)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민주주의와 정당, 정치철학, 외교, 경제, 사회, 역사, 문화, 예술, 노동 분야를 망라하는 ‘독일 국본 교육과정’을 밟았다. 그리고 뮌헨공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수학하고, 뮌헨정치대학에서 정치학을 수학함으로써 확고한 리더십을 갖춘 국본 육성의 정도를 걸었다. 독일로 출국한 지 15년 만에 조국 발전의 역군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귀국하여 ‘프란츠박 과학기술연구소(FPIST)’를 설립하여 독일 선진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했으며, ISO 9000 인증을 국내 도입하여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100여 개 국내 기업체를 컨설팅하였다. 1991년 울진원전 터빈익파손사고의 문제해결을 맡아, 프랑스 알스톰사의 증기터빈 제작 불량을 규명하였다. 메르체데스 벤츠 대구시 유치를 성공시켰으며, 한전 해외매각 위험에 대해 주요 언론에 기고하는 등 국내 기술 자주화에 기여하였다. 전문기술 국회의원 부족으로 국내 산업 관련 법령이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에 출마하였으나 낙선의 쓴잔을 마셨다. 현재는 연변과학기술대학의 ‘중국유럽협력연구소장’ 겸 ‘재료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