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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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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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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65g | 150*208*12mm
ISBN13 9791130610757
ISBN10 1130610756

업체 공지사항

문제집, 수험서, 대학교재, 만화 등 반품불가
문제집, 수험서, 대학교재, 만화 등 반품불가
초판X, 띠지X
초판X, 띠지X, 만화 및 문제집(수험서) 반품X
문자O, 전화X, 가격문의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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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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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 대학 수면장애센터의 로널드 처빈(Ronald Chervin) 박사는 아이들의 수면장애는 주의력을 산만하게 만들고 지나치게 활동하게 하며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한다고 밝혔다. 6~17세 아이 229명을 대상으로 4년간 조사 분석한 결과, 코를 골며 자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ADHD가 나타날 위험이 무려 4배 이상이나 높게 나왔다. (…) 어린아이는 잠을 충분히 못 자거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하면 성인과는 달리 쉽게 흥분하고 부산해지며 집중을 하지 못하는 성향을 보인다. 또 성장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3~4단계의 깊은 수면까지 도달하지 못하면 발육이 늦어진다. 그리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쉽게 노출되고, 낮에 단 음식이나 튀긴 음식을 많이 먹게 되어 뚱뚱해진다. 이렇게 살이 많이 찌면 입을 더 벌리고 자기 때문에 더욱 심한 수면장애를 겪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 p.76

불면증은 감기만큼이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이다. 성인의 10~50%가 경험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가 만성적인 불면증으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 (…) 복통의 원인이 가벼운 위염부터 심각한 위암까지 다양한 것처럼 불면증에도 수없이 다양하고 복합적인 발생 원인이 있다. 불면증은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불면증에 시달리면 작업 중 실수를 하기 쉬워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며, 일상생활에서는 재해나 교통사고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 p.81

일반적으로 지능은 유전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기억, 판단, 창조, 사고 등을 관장하는 대뇌의 신피질이 유전적으로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혀졌다. 즉, 똑똑한 머리도 후천적으로 만들 수 있는 셈이다. 뇌 활동을 발달시키려면 그저 열심히 공부만 하는 책벌레가 될 게 아니라 규칙적인 식습관과 적절한 휴식, 수면과 운동 등의 생활 습관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 p.101

교대 근무 때문에 생긴 불면증을 치료하려면 생물학적 특성에 맞게 생활 패턴을 조절해야 한다. 교대 근무표를 짤 때 시계 반대 방향보다는 시계 방향(낮~저녁~밤 근무)이 되도록 하는 것이 그중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 특히 밤 근무를 하는 작업장의 조명은 조도를 대낮처럼 밝게 유지하는 게 좋다. 새벽 2시부터 3시까지 형광등 5개 정도의 밝기 밑에 노출되어 있으면 뇌는 밤을 낮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수면 리듬이 뒤로 밀려 새벽이나 오전에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계속 나오게 할 수 있다.
--- p.107

사람의 생체 리듬은 24.3시간이며 자연의 변동 주기인 24시간에 가깝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생체 주기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크게는 일반형(정상형), 저녁형(지연형), 아침형(조기형)의 세 가지로 형태로 구분하고 있다. (…) 이 생체 주기는 뇌의 시신경 교차 상부핵의 유전자 양상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게 조절된다.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인 만큼 신체 리듬을 강제로 바꾸는 일은 쉽지는 않다. 그러나 나이와 생체 시계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변화시켜서 습관을 들이면 큰 부작용을 줄이고 원하는 생체 주기를 만들 수도 있다. 특히 성장기의 청소년은 일반 성인들보다 1시간 내지 1시간 반가량을 더 자야만 두뇌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다. (…) 숙면 단계에서는 심장이 안정되고 혈압도 정상 범위로 내려간다.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기관 중 하나인데, 평상시에도 매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열을 발생시킨다. 이때 발생하는 열은 자칫 뇌세포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수면은 뇌가 과열되어 뇌세포가 손상을 입지 않도록 수면 중에 정기적으로 뇌를 쉬게 한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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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현대는 스트레스 홍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생활 소음, 현란한 조명, 유례없는 폭염 등이 우리의 잠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로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자 가장 좋은 휴식은 바로 숙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숙면을 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잠을 자야 한다는 강박감이 오히려 잠을 쫓을 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는가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수면에는 멜라토닌이라는 수면 호르몬이 필요하며, 그 원료는 바로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입니다. 따라서 세로토닌문화재단을 운영하는 필자로서 수면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한진규 박사가 집필한 『수면 밸런스』를 접한 기쁨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을 읽은 모든 분이 숙면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고,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시형 (세로토닌문화 원장, 신경정신과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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