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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는 어떻게 인간의 삶을 결정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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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670g | 152*225*30mm
ISBN13 979116484408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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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이사항 : 선물받은 책이지만 한번도 본적이 없고 보관도 잘 했습니다서점에서 사는 그책 느낌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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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의 뛰어난 작품인 《사피엔스》를 읽었다면 과학자들이 인간이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 만든 동인으로 대부분 언어를 꼽는다는 것을 알 것이다. (중략) 새, 개, 침팬지, 돌고래 같은 동물도 목소리를 사용해 두려움, 분노, 짝짓기 욕구 등을 나타내지만 이 동물들이 나타내는 것은 당면한 현재의 생존과 번식에 관계된 것에 한정된다. 따라서 인간만이 가진 언어 능력은 다른 생명체와 인간을 결정적으로 가르는 ‘건널 수 없는 루비콘 강’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하라리는 과학자들의 이런 설명에 덧붙여, 이전 언어 능력이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한다. 하라리에 따르면 언어는 비교적 뛰는 속도가 느리고 물리적으로 약하며, 포식자들에게 쉽게 당하는 동물이었던 초기 인간이 다른 인간들과 협력해 계획을 세우고 전략을 구사해 인간보다 크고 빠르며, 치명적인 포식자들을 제압하고, 다른 동물들보다 더 큰 크기의 집단(또는 부족)을 구성하고(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침팬지는 인간보다 한 단계 낮은 협력 형태를 보이며, 약 100마리가 한 집단을 구성할 수 있다), 결국 마을, 소도시, 도시 그리고 국가를 구성해 인류가 지구와 지구상 모든 존재를 지배할 수 있게 만들었다.

문자 언어도 이 과정을 가속하는 데 기여했지만, 사실 문자가 등장한 것은 5,000년 정도밖에 안 됐다. 이 정도 기간은 기나긴 인류 역사에서 보면 눈 깜빡할 정도의 시간밖에는 안 된다. 문자가 등장하기 전까지 인간의 모든 의사소통은 말을 통해 이뤄졌다. 따라서 나는 지금 하라리를 비롯한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언어의 위대한 역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나는 우리가 지구를 지배하게 된 것이 언어 때문만은 아니며, 언어라는 놀라운 특성을 소리로 만드는 우리의 특별한 능력에도 힘입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목소리라는 개념을 더 정교하게 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뿐이다.
---「들어가는 말 : 나의 성대 폴립」중에서

대부분의 포유류는 말을 하는 데 필요한 모든 발성 기관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침팬지의 입술, 혀, 연구개, 폐, 후두는 구조와 기능 면에서 인간의 그것들과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침팬지는 얼굴 정면에 눈이 있고, 엄지가 나머지 네 손가락과 마주 볼 수 있으며, 두 젖꼭지가 대칭적이며, 주둥이가 짧다는 해부학적 특징도 인간과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18세기 스웨덴의 박물학자 칼 린네는 인간과 유인원을 같은 목, 즉 ‘영장목’으로 분류했다. 다윈보다 한 세기 먼저 활동한 린네는 유인원과 인간이 진화 측면에서 연결돼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 린네는 해부학적 유사성에만 집중했다. 교회가 표명했던 우려 때문에 린네는 결국 인간이 동물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도록 호모 속 사피엔스 종이라는 독립된 영장류 범주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린네는 생물학자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에 ‘인간과 유인원을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은 겨우 하나밖에 없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네’라고 썼다. 린네에 따르면 그 하나의 특징은 해부학적 특징이 아니라 행동적 특징이다. 바로,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Part 2 기원」중에서

인간의 목소리는 동물의 목소리 중에서도 특이하기 때문이다. 목소리가 말을 하는 데 특화돼 있다는 점에서뿐만 아니라 목소리에 성적 이형성이 나타난다는 점, 즉 남성과 여성의 목소리가 차이가 많이 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인간을 제외한 다른 모든 포유동물은 암컷과 수컷의 목소리를 구분할 수 없다. 암컷이든 수컷이든 같은 종이면 똑같이 으르렁거리고, 짖고, ‘야옹’ 소리를 낸다.
---「Part 5 섹스와 젠더」중에서

4년 후 대통령 후보가 돼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 오바마는 2004년 기조연설에서는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절묘한 목소리 조절 능력을 보여줬다. 이런 능력은 연설을 할 때와 하지 않을 때 모두 드러났다. 식당, 교회, 재향군인회관, 시장, 토론장, 대중유세장에서 오바마는 인종적 배경, 성별, 교육수준이 다른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말을 하면서 다양한 목소리들을 매우 자연스럽게 냈다. 오바마는 명확하고 딱 부러지는 비즈니스 스타일의 시카고 법학대학원 교수의 목소리, 단어 마지막의 g를 발음하지 않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 웨스트 109번가에서 살면서 컬럼비아 대학을 다니다 졸업 후에 이스트 94가로 이사 간 청년의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면서 냈다. 이 이스트 94번가에서 오바마는 도시 중심에 사는 흑인들의 억양과 문법을 흡수했다.

오바마가 워싱턴 D.C.의 유명한 햄버거 집인 벤스 칠리 보울에서 거스름돈을 받으면서 점원에게 했던 유명한 말이 있다. “Nah, we straight”다. 이 말은 완벽한 흑인 영어다. 그는 ‘No’의 o를 입 앞쪽에서 발음해 ‘Nah’로 내고, be 동사를 생략해 ‘we are straight(계산다 된 겁니다)’를 ‘we straight’로, 표준 영어에서는 ‘even’을 쓸 자리에 ‘straight’라는 길거리 표현을 쓴 것이었다.
---「Part 7 리더십과 설득의 목소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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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놀라운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나는 지난 30년 동안 내가 이런 책을 기다려왔다는 걸 알았다. 우리가 알고 싶었던 모든 것이, 궁금했던 모든 것이, 우리가 어떻게 말하고 듣고 정보를 교환하는지, 음악성 뒤엔 무엇이 있는지, 모든 것이 이 책 속에 담겨있다. 나는 이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 다니엘 레비틴 (『뇌의 왈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박』의 저자)
“놀랍고도 깊은 울림을 주는 성대로의 여행은 독자들을 인간의 몸 곳곳으로 보낸다, 여행 내내 저자가 우리 옆에서 속삭이며 농담을 하고 이야기를 해주고 신비로운 비밀을 공유하며, 노래를 불러주는 듯하다.
- 에비게일 터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거실의 사자』의 저자)
“콜라핀토가 증명하듯이, 소리를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인간의 능력이야 말로 인간 진화에 가장 중요한 속성이다. 콜라핀토가 글로 옮겨둔 그의 목소리는 유머와 통찰력, 지성과 성실함으로 가득차 있다. 강력 추천한다.”
- 크리스토퍼 라이언 (『왜 결혼과 섹스는 충돌할까』의 공동저자)
“모범적이며… 놀랍고, 한결같이 매혹적이다.”
- 매리 로치 ([뉴욕타임즈])
“그리 젊지 않은 남자가 록 밴드에서 고음을 내지르다가 성대가 손상된다. 그리고 이 매혹적인 책이 탄생했다. 우리가 만들고 듣는 목소리의 알지 못했던 영향력을 바라보는 이색적인 시선이다.”
- [피플 (금주의 책)]
“매혹적이다. 콜라핀토의 이야기는 수많은 정보로 가득하며, 호기심 많은 독자라면 누구나 기꺼이 이 책과 시간을 보내려 할 것이다."
- [퍼블리셔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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