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운동하는 여자
중고도서

운동하는 여자

: 체육관에서 만난 페미니즘

정가
13,800
중고판매가
5,000 (64%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estear00에서 6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61g | 128*188*16mm
ISBN13 9791196572853
ISBN10 1196572852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성들이 시선을 끌고 싶어서, 혹은 몸매를 자랑하고 싶은 ‘부심’ 때문에 레깅스를 입는다는 건 순전히 억측이다. 또 만약에 어떤 여성이 성적으로 대상화되는 것을 즐긴다 할지라도 그것이 타인의 몸을 뚫어져라 볼 수 있는 권리로 이어지진 않는다. --- p.19

반면에 남성은 행동하는 인간이 되어야만 우상화될 수 있다. 만약에 어떤 남성의 행동이 긍정적인 영향력을 갖는다면, 또는 그가 이룬 성취가 뛰어나다면 외모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백하자면, 나는 오랜 시간 편견과 여성 혐오적인 기준에 따라서 내 몸을 평가했고 결과에 따라서 몸을 사랑하거나 또는 미워했다. 브래지어 색깔과 교복 치마를 단속 당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 p.30

운동하는 여성의 몸은 ‘애플힙’이나 ‘황금 골반’ 따위의 단어와 함께 부위별로 소비된다. 가녀린 몸을 선호하던 데서 자리만 옮겨온 이러한 경향은 여성의 몸에 대한 색다른 기호를 반영할 뿐이며 대상화의 방식은 전보다 더욱 집요하고 교묘해졌다. --- p.34

어쩌면 몸에 관한 성찰은 죽을 때까지 계속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우리는, 여성은, 몸에 의해서 차별받는 계급에 머물지만 그럼에도 우리에게 몸은 개인의 역사와 가능성과 생동감, 삶의 역동성이 내재된 장소이자 그것이 구현되는 도구이다. --- p.66

단적인 예로 세리나는 출산 직후 랭킹 포인트가 소멸하는 바람에 세계 랭킹 1위에서 자그마치 491위로 밀려났다(테니스 세계 순위는 최근 1년간 출전한 대회 성적으로 정한다. 세리나는 임신과 출산으로 1년 넘게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딸을 얻었다는 이유로 황제가 경단녀가 되는 것만큼 부조리한 일이 또 있을까? 세리나가 남자 선수였다면 아이 열 명을 얻더라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 p.93

론다 로우지가 등장하기 전까지 나는 이른바 ‘세기의 대결’이라 불리는 경기를 지켜봤지만 도저히 이입하고 응원할 대상을 찾을 수 없었다. 경기장의 여성들은 모두 들러리에 불과했다. 싸움의 전리품이라도 되는 듯 몸을 전시하는 라운드걸과 차려입은 채로 남자친구와 나란히 앉아 있는 셀럽을 보면서 알 수 없는 굴욕을 느꼈다. --- p.115

무수한 비판이 따르고 인기가 예전만 못할지라도 올림픽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이 거대한 이벤트가 한 번 열릴 때마다 세계 인구의 약 70%, 대략 47억 명이 적어도 한 경기는 보게 된다고 한다. 그때마다 수많은 여자아이들이 꿈을 키울 텐데 그 꿈이 고작 한두 가지로 한정될 필요는 없다. --- p.127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 악랄한 부조리를 알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정상을 꿈꾸는 어린 선수들과 무명의 아마추어, 비인기 종목에서 묵묵하게 훈련 중인 숱한 여성들이 꽃뱀으로 몰릴까 두려워서, 혹은 선수 생활을 중단하게 될까 봐 침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p.143

‘나이 들지 마라’, ‘살찌지 마라’, ‘유행에 뒤처지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받은 여성은 불안과 위기감을 느낀다. 그리고 모델과의 비교를 통해서 자신을 비하한다. 나는 아름답지 않다, 나는 충분히 날씬하지 않다, 나는 지금 뒤처지고 있다. 이렇게 ‘~하지 마라’, ‘~하지 않다’ 가 득세하는 가운데 여성들은 필요도 없는 비싼 물건을 사들이고, 혹시 중요한 것을 놓쳤을까 봐 불안해한다. --- p.168

결국 혐오에 맞서서 루키즘을 거부하고 여성의 몸과 정신을 해방시킬 힘은 억압의 피해자인 여성, 그리고 페미니즘에 있다. 이미 우리는 탈코르셋 운동이라고 해서 여성의 외모와 아름다움을 둘러싼 새로운 담론을 만들었다. 다시없을 기회이자 중요한 흐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치열한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
--- p.18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