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가수들이 설탕물로 머리를 감아 꼿꼿하게 세운다는 말에 바로 따라할 만큼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다. 뭐든지 신기한 것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오래 들여다보기를 좋아한다.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에서 글공부를 했고, 《파랑새》,《피터 팬》 등의 책을 엮었다. 이 책을 쓰면서 초록별 지구를 꼭 지켜야겠다고 결심했다.
어렸을 때는 종종 내일의 날씨를 맞춰 보고는 했다. 하늘의 색깔, 구름의 모양,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관찰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였다. 하늘과 땅, 지구에 대한 모든 비밀을 알고 싶어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에 입학하여 공부했다. 이 책을 읽고, 더 많은 친구들이 지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라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자랐어요. 프랑스에서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어린이를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신나게 그림을 그리다가 짬짬히 아내와 딸에게 과자와 케이크를 구워주기도 하는 자상한 그림작가. 그린 책으로는 『패러데이 박사님, 전기가 뭐죠?』, 『자석과 전자석, 춘천가는 기차를 타다』, 『집요한 과학씨 닮은 동물을 조사하다』가 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리면서부터 꼭 양치 컵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