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한국어 어문 규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은 한국어 어문 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씌었다. 이 책의 구성은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등 4개의 어문 규정과 북한의 조선말 규범집을 포함하여 총 5장으로 구성하였다. 표준어 규정 뒷부분에는 2011년 8월에 국립국어원에서 발표한 ‘새로 추가된 표준어’를 추가하였다.
그간 한국어 어문 규정은 한글 맞춤법과 한글 맞춤법 해설, 표준어 규정과 표준어 규정 해설, 외래어 표기법과 외래어 표기법 해설 등이 각각 분리되어 있어서 각 규정을 익히기에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이를 통합하여 해설집을 바탕으로 중요 용어나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에 대해서 설명을 첨가하여 풀이하였다. 각 항목을 제시하고 해설하였으며 항목별로 확인 문제를 통해 해당 부분의 요점을 확인하면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해설 중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은 각주로 처리하였으며, 용어의 설명은 주로 〈표준국어대사전〉을 참고하여 기술하였다. 보충이 필요한 부분은 따로 자세히 제시하여 독자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1988년 만든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은 일반인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완전히 파악하기 쉬운 내용이 아니라서 가급적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달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필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쉽게 설명할 방법을 찾지 못한 난해한 부분이 있다는 점도 밝힌다. 하지만 향후 판을 거듭하면서 수정 보완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전한다. 이 책은 이런 저런 이유로 지지부진(遲遲不進)하고 있었으나 김서형 선생의 권유를 계기로 대학원 강의 기회를 주셔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특히 항목별 문제를 만들고 해설을 달아 준 장현성 군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이 초고를 〈한국어어문규범〉 강의에서 다시 다듬으면서 정리하게 되었다. 수업 중에 원고를 꼼꼼히 읽어주고 오자를 찾아 준 윤소정 양과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 350여 페이지에 이르는 원고의 교정과 교열, 윤문까지 맡아서 누구보다 많은 고생을 한 윤지현 양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또한, 부족한 원고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함께 토론에 참여해 준 동국대 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 대학원생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조언은 이 책을 완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끝으로 멋진 책을 만들어 주신 한국문화사 김진수 사장님, 박재형 팀장님 특히 필자의 까다로운 디자인과 편집 요구를 반영해 주신 김성아 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2013년 8월
만해관 연구실에서
01 총칙
1. 뜻을 파악하기 쉽도록 하기 위하여 각 형태소의 본 모양을 밝히어 적는다.
제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1 함을 원칙으로 한다.
해설
맞춤법이란 주로 음소 문자(音素文字)에 의한 표기 방식을 이른다. 한글은 표음 문자(表音文字)이며 음소 문자인 자음과 모음의 결합 형식에 의하여 표준어를 소리대로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 원칙만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꽃(花)’이란 단어는 다른 단어와 결합하면 발음 형태가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꼬ㅊ]
꽃이[꼬치] 꽃을[꼬츨] 꽃에[꼬체]
[꼰]
꽃나무[꼰나무] 꽃놀이[꼰노리] 꽃망울[꼰망울]
[꼳]
꽃과[꼳꽈] 꽃다발[꼳따발] 꽃밭[꼳빧]
맞춤법에서는 각 형태소가 지닌 뜻이 분명히 드러나도록 하기 위하여, 그 본 모양을 밝히어 적는 것을 또 하나의 원칙으로 삼는다. 결국 한글 맞춤법은 표음주의 표기를 원칙으로 하고, 표의주의 표기를 추가한다.
표의적 표기
표음적 표기
어법대로 적는 것, 어근을 밝혀서 적는 방식이다.
소리대로 적는 것, 발음 나는 대로 적는 방식이다
성공률, 합격률, 문예란
실패율, 백분율, 스포츠난
넘어지다, 떨어지다, 지껄이다
드러나다, 쓰러지다, 어우러지다
가깝다, 긋다, 빌다
가까워, 그어, 비세
묻음, 믿음, 길이, 굵다랗다
무덤, 미덥다, 너비, 널따랗다
넓히다, (우표를) 붙이다
드리다, (편지를) 부치다
살살이, 지킴이, 홀쭉이, 오뚝이
꾀꼬리, 뻐꾸기, 얼루기, 빈털터리
어떻든, 이렇든, 아무렇든
아무튼, 하여튼
승낙, 토론, 분노, 그럼으로써
수락, 의논, 희로애락, 그러므로
1 다음 표기된 표준어 중 성격이 다른 하나는│
① 하늘 ② 믿음
③ 구름 ④ 사랑
제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해설
2. 어근(실질 형태소) 뒤에 붙어서 품사를 바꾸거나 그 의미를 한정하는 접사로 접미사의 수효도 매우 많고 기능도 다양하다.
한국어의 조사는 접미사2 범주(範鑄)에 포함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하나의 단어로 인정하고, 형식 형태소이자 의존 형태소(依存形態素)이므로, 그 앞의 단어에 붙여 쓴다.
나물좀다오
나 물 좀 다오.
물[水]
나물 좀 다오.
나물[菜蔬]
우리가정은넉넉하다
우리가 정이 넉넉하다.
정(情)
우리 가정은 넉넉하다.
가정(家庭)
2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르게 된 문장은│
① 하늘이 새 파랗다. ② 하루종일 걱정만 할뿐이다.
③ 그 행사는 올초에 열렸다. ④ 오늘은 할 일이 많다.
제3항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는다.
해설
외래어 표기법을 따로 정하고(1986년 1월 7일 문교부 고시), 그 규정에 따라 적는다. 1986년 영어, 독일어, 프랑스 어, 에스파냐 어, 이탈리아 어, 일본어, 중국어에 대한 표기법을 정한 후에 현재는 폴란드 어, 체코 어, 세르보크로아트 어, 루마니아 어, 헝가리 어, 스웨덴 어, 노르웨이 어, 덴마크 어, 말레이인도네시아 어, 타이 어, 베트남 어, 포르투갈 어, 네덜란드 어, 러시아 어까지 총 21개 언어에 대한 외래어 표기법이 제시 되어있다. 향후 국제관계와 언중의 요구에 따라 계속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3 다음 중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쓰인 것은│
① 비틀즈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② 컨츄리 음악은 나와 맞지 않아.
③ 컵케익은 간단히 만들 수 있다.
④ 책상 위에 브로슈어가 놓여 있다.
보충
1. 표음 문자와 표의 문자
표음 문자 음소 문자: 자음 모음으로 음절을 나눔(한국어, 영어 등)
음절 문자: 한 글자로 한 음만 표시(일본어)
표의 문자 부호 문자: 개념을 일정한 부호로 표시(한자의 일부)
상형 문자: 물건의 형상을 본뜬 문자(한자, 상형문자)
회화 문자: 그림으로 의사 표시(고대이집트 어, 고대한자)
결승 문자: 끈이나 띠를 묶어 표시(페루 잉카 어)
2. 형태소(形態素)
1) 개념
의미를 갖는 언어의 최소 단위로 단어의 기초 단위가 되는 요소인 실질 형태와 접사나 어미, 조사 등을 가리킨다.
2) 형태소의 종류
가. 자립성의 유무에 따라
① 자립 형태소: 혼자 독립해서 단어가 될 수 있는 형태소
② 의존 형태소: 반드시 다른 형태소와 결합하여야만 문장에 쓰일 수 있고 단어가 되는 형태소(조사, 용언의 어간과 어미, 접사)
철수
는
학교
에
가-
-ㄴ다
자립
의존
자립
의존
의존
의존
나. 의미에 따라
① 실질 형태소: 구체적인 대상이나 구체적인 상태를 나타내는 실질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형태소
② 형식 형태소: 형식적인 의미, 즉 문법적 의미만을 나타내는 형태소(조사, 어미)
철수
는
학교
에
가-
-ㄴ다
실질
형식
실질
형식
실질
형식
02 자모
제4항 한글 자모의 수는 스물넉 자로 하고, 그 순서와 이름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ㅇ(이응) ㅈ(지읒) ㅊ(치읓)
ㅋ(키읔) ㅌ(티읕) ㅍ(피읖) ㅎ(히읗)
ㅏ(아) ㅑ(야) ㅓ(어) ㅕ(여) ㅗ(오)
ㅛ(요) ㅜ(우) ㅠ(유) ㅡ(으) ㅣ(이)
해설
한글 자모(字母)의 수와 차례 및 이름은 1933년 〈한글 마춤법 통일안〉에서와 동일하다. ‘ㄱ, ㄷ, ㅅ’의 경우는 〈훈몽자회(訓蒙字會)〉(1527) 범례와 같이 ‘기역(其役), 디귿(池末) 시옷(時衣)’으로 표기한다.
[붙임 1] 위의 자모로써 적을 수 없는 소리는 두 개 이상의 자모를 어울러서 적되, 그 순서와 이름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ㄲ(쌍기역) ㄸ(쌍디귿) ㅃ(쌍비읍) ㅆ(쌍시옷) ㅉ(쌍지읒)
ㅐ(애) ㅒ(얘) ㅔ(에) ㅖ(예) ㅘ(와)
ㅙ(왜) ㅚ(외) ㅝ(워) ㅞ(웨) ㅟ(위)
ㅢ(의)
두 개의 자음이 합친(ㄲ, ㄸ, ㅃ, ㅆ, ㅉ)과 두개의 모음이 합친(ㅐ, ㅒ, ㅔ, ㅖ, ㅘ, ㅚ, ㅝ, ㅟ, ㅢ)와, 세 개 모음이 합친 글자인 ‘ㅙ, ㅞ’를 쓴다.
[붙임 2] 사전에 올릴 적의 자모 순서는 다음과 같이 정한다.
자음: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모음: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해설
겹글자의 차례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 편찬자가 임의로 배열하는 데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함이다. 받침 글자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ㄱ ㄲ ㄳ ㄴ ㄵ ㄶ ㄷ ㄹ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ㅁ ㅂ ㅄ ㅅ ㅆ ㅇ ㅈ ㅊ ㅋ ㅌ ㅍ ㅎ
4 다음 중 자모에 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① 한글 자모의 수와 차례 및 이름은 1933년 〈한글 마춤법 통일안〉을 따른다.
② ‘ㄱ, ㄷ, ㅅ’은 훈몽자회(1527) 범례와 같이 명칭을 정한다.
③ 북한의 문화어에서 ‘ㄲ(쌍기역), ㄸ(쌍디귿), ㅃ(쌍비읍)’ 등으로 자모 명칭을 정한다.
④ 사전에 올릴 적의 모음 순서는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이다.
03 소리에 관한 것
제1절 된소리
3. 하나의 형태소 내부
4. 발음에 있어서 경음화의 규칙성이 적용되는 조건이 아닌 경우
제5항 한 단어 안3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4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해설
‘소쩍-새, 아끼-다’ 등은 두 개 형태소로 분석되는데 된소리 문제는 그 중 한 형태소에서 나타난다.
1. 두 모음 사이에서 나는 된소리
소쩍새 어깨 오빠 으뜸 아끼다
기쁘다 깨끗하다 어떠하다 해쓱하다 가끔
거꾸로 부썩 어찌 이따금
2. ‘ㄴ, ㄹ, ㅁ, ㅇ’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
산뜻하다 잔뜩 살짝 훨씬 담뿍
움찔 몽땅 엉뚱하다
해설
받침 ‘ㄴ, ㄹ, ㅁ, ㅇ’ 다음에 오는 예사소리를 경음화시키는 필연적인 조건이 되지 않는다. ‘단짝, 번쩍, 물씬, 절뚝거리다, 듬뿍, 함빡, 껑뚱하다, 뭉뚱그리다’ 등도 이 규정을 따른다.
다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
국수 깍두기 딱지 색시
싹둑(~싹둑) 법석 갑자기 몹시
해설
“늑대[늑때] 낙지[낙찌] 접시[접씨] 납작하다[납짜카다]”처럼 필연적으로 경음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된소리로 적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의 형태소 내부에 있어서도, ‘똑똑(-하다), 쓱싹(-쓱싹), 쌉쌀(-하다)’ 등처럼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거듭되는 경우에는 첫소리가 같은 글자로 적는다.
딱딱, 똑딱똑딱, 싹싹하다, 쌕쌕, 씩씩, 씁쓸하다, 짭짤하다
5 다음 된소리 표기 중 틀린 것은│
① 잔뜩 ② 담뿍
③ 법석 ④ 싹뚝
보충
1. 국어 자음 체계
조음 위치
조음 방법
입술소리
(순음)
혀끝소리
(치조음)
센입천장소리
(경구개음)
여린입천장소리
(연구개음)
목청소리
(후음)
무성음
파
열
음
평음
ㅂ
ㄷ
ㄱ
경음
ㅃ
ㄸ
ㄲ
격음
ㅍ
ㅌ
ㅋ
파찰음
평음
ㅈ
경음
ㅉ
격음
ㅊ
마찰음
평음
ㅅ
ㅎ
경음
ㅆ
유성음
비음
ㅁ
ㄴ
ㅇ
유음
ㄹ
2. 단어 구성
단어
단일어
복합어
하나의 어근으로 된 단어
둘 이상의 어근이나, 어근과 파행접사로 이루어진 단어
파생어
합성어
어근과 파생 접사로 구성된 단어
│접두사에 의한 파생
│접미사에 의한 파생
어근과 어근으로 구성된 단어
제2절 구개음화
5. 형태소 연결에 있어서 실질 형태소인 체언, 어근, 용언 어간 등에 형식 형태소인 조사, 접미사, 어미 등이 결합하는 관계.
제6항 ‘ㄷ, ㅌ’ 받침 뒤에 종속적 관계5를 가진 ‘-이(-)’나 ‘-히-’가 올 적에는, 그 ‘ㄷ, ㅌ’이 ‘ㅈ, ㅊ’으로 소리나더라도 ‘ㄷ, ㅌ’으로 적는다.
맞음
틀림
맞음
틀림
맏이
마지
핥이다
할치다
해돋이
해도지
걷히다
거치다
굳이
구지
닫히다
다치다
같이
가치
묻히다
무치다
끝이
끄치
해설
실질 형태소의 끝 받침 ‘ㄷ, ㅌ’이 구개음화(口蓋音化)하여 [ㅈ, ㅊ]으로 발음되더라도, 그 기본 형태를 밝히어 ‘ㄷ, ㅌ’으로 적는다. 형식 형태소의 경우는 변이 형태를 인정하여 소리나는 대로 적지만, 실질 형태소의 경우 본 모양을 밝히어 적는 것이 원칙이므로, [ㅈ, ㅊ]으로 소리나더라도 ‘ㄷ, ㅌ’로 적는다.
ㄷ 받침
+ -이
곧이곧대로, 미닫이, 해돋이, 맏이
+ -히
낱낱이, 피붙이, 샅샅이, 붙이다
ㅌ 받침
+ -이
굳히다, 닫히다, 묻히다
ㄾ 받침
+ -이
벼훑이, 핥이다, 훑이다
6 다음 중 구개음화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문장은│
① 볕을 쬐다. ② 끝이 없다.
③ 사진을 붙이다. ④ 꽃밭이 아름답다.
보충
1. 구개음화
끝소리가 ‘ㄷ, ㅌ’인 형태소가 ‘ㅣ’나 반모음‘ㅣ’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와 만나면 구개음 ‘ㅈ, ㅊ’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구개음화는 자음이 모음의 성질을 닮아 변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화 현상에 속한다. 말할 때에는 경구개음으로 바뀐 발음을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
2. 접미사에 의한 파생
가. 특징
첫째, 뜻을 더하는 의미적 기능뿐만 아니라 어근의 품사를 바꾸는 지배적 기능도 하면서 새로운 말을 만들어 낸다.
둘째, 접두사에 비해 숫자와 그 분포에 있어서 매우 다양하다. 접미사가 붙어서 파생어가 되는 품사 유형은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부사, 조사 등 매우 다양하다.(감탄사, 관형사 제외)
셋째, 접미사에 의한 파생어가 많을 때는 접미사의 원형을 밝혀 적고(규칙적 접미사), 그렇지 않은 경우 원형을 밝히지 않는다.(불규칙적 접미사)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