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란한 성생활은 대부분 마음의 고통과 연결되어 있음을 글을 읽으며 이해했을 것입니다. 고통이 올 때마다 성이라는 진통제를 쓰면 쓸수록 진통의 효과는 갈수록 짧아져 자연히 더 강력한 진통제를 찾게 되고 결국 그 진통제는 몸을 상하게 하며 중독증상을 일으킵니다. 인간들이 정상적인 성행위로는 만족을 못 느껴서 변태적이고 가히 상상할 수 없는 방법의 성행위로 발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성은 마음의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치료제가 아닙니다. 정말로 건강해지기를 원한다면 가짜치료제를 버려야 합니다.
--- p.87
"제가 스스로 사람들 앞에서 나와 말을 한 것은 아마 생전 처음 일 것입니다. 저는 이곳에 오기 전에 항상 어떻게 죽을까만 생각했습니다.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을까?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아플 것 같고 기사가 신문에 실리고 부인이 기자들에게 시달리겠고, 가스통을 집에서 폭발 시켜 죽을까? 그러면 괜히 우리 때문에 다른 집이 피해를 당하겠고..." 사람들이 '와' 하고 웃었다. 한없이 슬픔 일이지만 너무 솔직한 말씀이어서 그런지 모두 웃음이 나왔습니다.
--- p.156
"난 바보 같은 그 소녀를 죽이고 싶었습니다. 내 머리 한쪽을 잘라서 그 기억이 지워질 수만 있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그 수술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 남자애는 용서가 되었지만 나는 용서가 안됐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나를 귀한 딸이라고 하셔도 나는 나를 받아줄 수 없었습니다." 성폭행으로 인해 우울증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한 자매의 절규입니다. 성적인 상처는 해결되지 않으면 결코 안 되는 치명적인 상처입니다. 왜냐면 성이란 다만 육체적 접촉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영혼을 만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p.27
"제가 스스로 사람들 앞에서 나와 말을 한 것은 아마 생전 처음 일 것입니다. 저는 이곳에 오기 전에 항상 어떻게 죽을까만 생각했습니다.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을까?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아플 것 같고 기사가 신문에 실리고 부인이 기자들에게 시달리겠고, 가스통을 집에서 폭발 시켜 죽을까? 그러면 괜히 우리 때문에 다른 집이 피해를 당하겠고..." 사람들이 '와' 하고 웃었다. 한없이 슬픔 일이지만 너무 솔직한 말씀이어서 그런지 모두 웃음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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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바보 같은 그 소녀를 죽이고 싶었습니다. 내 머리 한쪽을 잘라서 그 기억이 지워질 수만 있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그 수술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 남자애는 용서가 되었지만 나는 용서가 안됐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나를 귀한 딸이라고 하셔도 나는 나를 받아줄 수 없었습니다." 성폭행으로 인해 우울증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한 자매의 절규입니다. 성적인 상처는 해결되지 않으면 결코 안 되는 치명적인 상처입니다. 왜냐면 성이란 다만 육체적 접촉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영혼을 만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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