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투니언은 뉴욕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이자 같은 학교 동아시아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29년 아르메니아인 부모 밑에서 태어나 냉전이 막 시작되던 1940년대 후반 웨인주립 대학(Wayne State University)에 입학. 매카시즘이 절정에 이른 1950년대 미시간 대학 대학원에 진학했다. 1960년대 로체스터 대학(University of Rochester)에서 강의를 시작했고, 이 시기 『메타역사(Meta history)』(1973)의 저자인 헤이든 화이트는 동료 중 한명이었다. 그의 첫 번째 저서인 『왕정복고를 향하여(Toward Restoration)』는 로체스터 대학 재직 시절의 산물이었다. 『왕정복고를 향하여』가 출판될 즈음에 하르투니언은 시카고 대학으로 옮겼고 이때부터 비판이론 연구에 참여하였다. 시카고 대학에서 활동하던 1988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도쿠가와 시기 토착주의 담론과 이데올로기』를 출간했고, 1989년 하르투니언과 마사오 미요시(Masao Miyoshi), 그리고 시카고 대학의 일본 학자들의 수십 년간의 성과를 담은 『포스트모더니즘과 일본(Postmodernism and Japan)』을 발간했다. 1990년대에 하르투니언의 연구는 1920~40년대에 일본에서 있었던 근대성 논의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 연구의 결과가 2000년에 출간된 그의 책 『근대성에 초극되다(Overcome by Modernity)』이다.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연구공간 ‘수유+너머’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선물, 경제 너머를 꿈꾸다』(디딤돌, 2005), 옮긴 책으로는 『다시 에드워드 사이드를 위하여』(엘피, 2006)가 있다.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공부하고 있다. 옮긴 글이나 책으로는 『예술, 영화, 예술영화』(삼인, 2004), 『세기의 사상가, 니체』(유토피아, 근간), 『성스러운 공포』(생각의 나무, 근간), 『니체』(웅진, 근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