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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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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 소담출판사 | 2002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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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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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95쪽 | 566g | 150*201*30mm
ISBN13 9788973810468
ISBN10 8973810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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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넬리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당신은 알지? 그녀는 린턴녀석을 한번 생각한다면 나를 천번이나 생각한다는 것을 자네도 나와 마찬가지로 잘 알고 있으면서. 그러나 내 평생의 가장 비참했던 시기엔 나도 캐서린의 마음속에서 내가 잊혀진게 아닌가 생각했었지. 작년 여름, 이곳으로 돌아오던 때만 해도 그런 걱정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더군. 하지만 이제는 그녀의 입으로 말하기 전에는 다시 그런 무서운 생각은 하지 않을거요. 그렇게 되는 날엔 린턴이고 힌들리고 내가 바라던 꿈이 모두 허사가 되는거지. 나의 앞날에 남는것은 죽음과 지옥이라는 두 단어뿐, 그녀를 잃은 후의 인생이란 어둠뿐일 거야.

그러나 한 때는 그녀가 애드거 린턴의 사랑을 나의 사랑보다 더 소중히 여긴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어. 그 피라미 같은 것이 온 힘을 다해서 80년을 사랑한다 해도 내가 사랑하는 하루만큼도 열정적으로 사랑할수는 없을걸세. 그리고 캐서린도 나만큼 속이 깊은 사람이야. 에드거가 캐서린을 송두리째 독점한다는 것은 저 바닷물을 말구유에 담을수 있다는 거나 다름없어. 제기랄! 캐서린도 그녀석 따위는 자기가 기르는 말이나 개 만큼도 생각하지 않는단 말일세. 그녀석은 나만큼 사랑 받을 자격이 없거든. 자격이 없는 놈을 어찌 사랑하겠나?'
--- p.176-177
'당신이 이제까지 얼마나 잔인하고 위선에 차 있었는지를 지금에서야 알겠군. 당신은 왜 나를 멀리했지? 캐시, 왜 마을을 속였느냔 말이야. 나로선 당신을 위로할 말이 없어. 당신은 이런 꼴을 당해 마땅해.당신은 스스로를 죽였어. 그래,키스하고 눈물 흘리면서 내게서 키스와 눈물을 짜내보란 말이야.그것들이 당신을 말라비틀어지게 할거야. 당신은 나를 사랑했어. 그런데 어째서 나를 버렸지? 어째서. 대답해봐.

린턴에 대한 감정 때문이었나? 빈곤이나 타락, 죽음 중 하느님이나 악마가 우리에게 내릴 수 있는 그 어떤 재앙도 우리 두 사람을 갈라놓을 수 없었어. 당신 가슴에 못을 박은 것은 내가 아니라 바로 당신 자신이었고,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내 가슴에도 못을 박았어. 내 몸이 건강하다는 것이 나는 더 원망스러워. 내가 살고 싶어하는 줄 알아? 무슨 재미로? 만약에 당신이 죽는다면.....오오, 당신 같으면 자신의 영혼보다 소중한 사람을 무덤 속에 넣고도 살기를 원하겠나?'
--- p.190-191
다음번에 히드클리프가 찾아왔을 때, 이자 벨라 아가씨는 마침 마당에 서 비둘기 모이를 주고 있었습니다. 사흘동안이나 올케와는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지만 짜증 섞인 불평 또한 늘어놓지 않았으므로 저희 들은 퍽 다행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때까지 히드 클리프는 이자벨라 아가씨를 보자마자 우선 집 쪽을 조심스레 살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까지 히드클리프는 이자벨라 아가씨를 보자마자 우선 집쪽을 조심스레 살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부엌 창문옆에 서있엇는데 그가 볼까봐 얼른 몸을 숨겼습니다. 그는 아가씨에게로 가까이 가서 무슨말을 건넸습니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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