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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로 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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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로 통하다

: 대한민국 대표 심리학자들의 뇌과학 오디세이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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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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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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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2.14MB ?
ISBN13 9788950952228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소개
김경일 :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학교(오스틴)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성일 :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주립대학교에서 인지심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영윤 :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생리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기대학교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채연 :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동 대학원 인지과학협동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학진 :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톤대학교에서 계산신경과학으로 석사, 위스콘신주립대학교에서 생물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성영신 :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도준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승환 :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장대익 : KAIST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생물철학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중환 :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의 최재천 교수 연구실에서 행동생태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텍사스대학교(오스틴)에서 진화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국제 캠퍼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최인철 :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상훈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듀크대학교 심리-신경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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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선택 행동이 충동적이면서 위험해 보이는 이유는 뇌 발달 때문으로 여겨진다. 전전두피질은 오케스트라의 지휘 역할을 담당하므로 뇌의 여러 영역에서 오는 정보를 통합하여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효율적인 전략을 계획하고 집행한다. 전전두피질 중에서도 중요한 뇌 영역은 안와전두피질과 배외측 전전두피질이다. 가치 판단에 주로 관여하는 뇌 영역은 눈 바로 뒤편에 있는 안와전두피질인 반면에 목표나 계획을 통한 인지적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영역은 배외측 전전두피질이다. 안와전두엽이 손상된 환자는 일반 인지 능력에는 큰 결함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의사결정에는 심각한 결함을 보인다. 그 결과 충동 조절 장애, 강박 장애, 약물이나 도박 중독, 섭식 행동 이상 등의 문제 행동을 보이게 된다.
물론 청소년의 뇌는 손상된 뇌와 차이가 있지만 전전두피질 영역은 비교적 나중에 발달하는 뇌 영역으로 청소년기에는 온전한 발달에 도달하지 못한다. 반면에 감정과 동기를 담당하는 편도체와 선조체 등 변연계의 뇌는 청소년기 이전에 이미 발달하기 시작하여 청소년기에는 활발하게 작동한다. 청소년들은 이와 같은 변연계와 전전두엽의 불균형적 뇌 발달 때문에 가치와 목표에 따라 판단하기보다는 감정과 보상에 좌우되기 쉽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어렵다.--- pp.32-33 「김성일 〈청소년의 뇌를 위한 교실 이데아〉」

배가 고픈 점심시간. 중국집에서 메뉴를 고를 때 짜장면과 짬뽕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일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본 행복한 고민일 것이다. 이처럼 둘 다 마음에 드는 것 중 내가 원하는 하나를 고르는 상황에서 우리는 당연히 둘 중 더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다. 한편 두 명의 대통령 후보 중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음에도 신성한 주권 행사를 위해 한 명을 꼭 뽑아야 하는 상황은 어떨까? 이때 우리는 두 후보 중 더 마음에 들지 않는 후보를 먼저 골라내고 그나마 나은 한 명을 선택하기도 한다. 내가 원하는 하나를 고를 때와 내가 원치 않는 하나를 골라낼 때 어느 상황에서 더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고 더 큰 재미를 느낄까?
나를 포함한 연구진의 2008년 연구에 따르면 원하는 제품을 고르는 상황이든 원하지 않는 제품을 골라야 하는 상황이든 뇌에서는 공통으로 하전두회, 중전두회, 상전두회, 그리고 설전부가 활성화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두 가지 상황 모두 제품들과 관련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을 평가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제품을 하나 고르면 안와전두엽이 활성화되었다. 안와전두엽은 의사결정 또는 판단과 관련된 대표적인 뇌 영역이다. 이 영역이 활성화되었다는 것은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할 때 더 심사숙고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보상과 관련된 중뇌, 복측 피개구역, 그리고 측좌핵도 함께 활성화되었다. 이들의 활성화는 좋아하는 제품을 고르는 과정이 더 많은 즐거움을 준다는 것을 말해준다.--- p.108 「성영신 〈악마의 뇌는 프라다를 입는다〉」

폴리그래프 검사는 거짓말을 할 때 심리적인 불안 때문에 발생하는 생리적인 변화를 탐지하여 진술의 진위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거짓말을 할 때 사람들은 거짓말이 발각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보이거나 상호 신뢰관계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대한 죄책감을 가질 수 있다. 또 속이기 어려운 상대에게 성공적으로 거짓말을 했을 때 약간의 흥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죄책감이나 불안 때문에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호흡, 혈압, 맥박 등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폴리그래프는 이러한 변화를 감지해냄으로써 거짓말을 탐지한다.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었을 때 심박률 증가, 혈압 상승, 피부 전도도 증가가 나타나며 말초 혈류량은 감소하게 된다.
자율신경계는 우리가 의지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조정할 수 없는 신경계로서 동공, 침샘, 심장, 폐, 위, 소장, 대장, 방광, 생식기, 혈관 등에 널리 분포하며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이루어져 있다. 교감신경계는 체내에 저장된 에너지를 소비시키는 활동에 관여한다. 예를 들어 골격근에 혈류량이 증가하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당량이 증가하면서 몸에 있는 털이 곤두서게 된다. 한편 부교감신경계는 에너지 저장활동에 관여한다. 침과 소화액이 분비되고 위장에 혈류가 증가하고 소장과 대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진다.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는 서로 반대되는 효과를 나타낸다. 이것을 ‘길항 작용’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교감신경계의 작용으로 심박률은 상승하는 데 반해 부교감신경계에 의해서 심박률은 감소하게 된다.--- pp.241-242 「김영윤 〈거짓말을 할 때 우리 몸은〉」

미국 듀크대학교 정신과 의사이자 인지신경과학자인 애드콕Adcock의 뇌 영상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보상 효과가 있다고 느끼는 정보를 훨씬 더 잘 받아들인다. 이는 기억 중추인 뇌 해마 영역과 보상 중추인 중뇌(도파민 분비가 발생하는 신경핵이 모여 있음) 간 신경 신호의 앙상블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심지어 우리 뇌는 무엇을 외워야 할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도 맥락상 동기부여가 되거나 큰 보상이 약속되는 상황이 되면 바로 중뇌 보상 영역과 해마가 신호를 교환하고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중뇌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은 우리 뇌의 중요한 신경전달 물질로서 의욕과 동기 부여 역할을 해준다. 기억 중추인 해마의 도파민 수용체로 전달되어 기억 신호가 전달되기 쉽도록 뇌 입력 반응의 역치 수준을 낮춘다. 이 때문에 보상과 연결된 자극에 대한 부호화가 훨씬 쉽고 강하게 일어나게 된다.
저장된 정보를 기억 속에서 찾을 때 나타나는 뇌신경 신호 역시 우리 뇌가 성공적인 기억 회상을 갈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Han 등의 연구자들은 fMRI를 통해 기억 인출에 성공했을 때 나타나는 뇌 활성화 반응을 살펴보았다. 먼저 실험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단순한 기억 자극, 예를 들어 정서가 없는 중성적인 느낌의 단어 항목들을 꽤 긴 시간 동안 학습하고 기억 과제를 수행했다. 그때 인출 과정에서 앞서 보았던 기억 자극을 제대로 맞힐 때(보았다고 찾을 때) 뇌의 보상회로 중 하나라고 여겨지는 선조체의 활성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pp.298-299 「한상훈 〈디지털 시대의 기억〉」

타인의 감정과 고통을 내 것처럼 이해하는 것은 도덕관념의 시작이다. 거울 뉴런은 타인의 감정과 고통이 어떻게 ‘내 것’처럼 이해될 수 있는지도 새로운 통찰을 준다. 도덕관념이 문화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를 보일 수 있으나 기본적인 도덕 법칙들은 보편적이며, 그러한 것들은 대체로 타인의 감정 및 고통과 깊은 연관을 가진다.
심지어 우리는 타인을 직접 관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먼 지역의 자연재해 때문인 대규모 인명 피해라든가 다른 사회에서 규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도덕관념들에 대해서조차도 공감 능력을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실험에서 고통당하는 사람의 모습을 관찰하지도, 소리를 듣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단지 상대에게 고통 자극이 주어졌다는 신호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뇌의 정서 영역에서 거울 반응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심지어 고통당하는 사람과 같은 부위의 정서적 반응이 실험자에게서 그대로 나타나기도 했다. 직접 보지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우리의 신경은 계속 켜져 있는 것이고, 이것은 우리가 신경적으로 상호연결되어 있다는 징표이다.
--- p.377 「장대익 <착한 뇌를 찾아서 - 내 탓인가, 뇌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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